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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네요

|2017.11.29 14:11
조회 1,215 |추천 1

딸 생일잔치로 친정 가족들 다모여 파티를 집에서 했어요-

그날은 남편 쉬는날이지만 직장에 가봐야해서 저녁에 함께하기로 했네요

연락했더니 기다리래요 좀 늦는다고

다시 전화하니 술먹고 있다고...

어제까지 빠지지않고 열흘동안 퇴근후 집에 바로 안오고

쉬는날까지 다 술마시러 나갔네요

자기 약속없음 집에오고 약속있으면 새끼고 뭐고 내팽겨치고 나가고

여기가 무슨 오갈데 없는사람 받아주는 쉼터도 아니고..

 

집에 신랑 후배내외가 놀러왔네요

신랑이 일끝나고 온다고..

주문한 안주가 배달이 되고 계속 기다릴수없어 저희끼리

맥주한잔, 두잔하는데 알고보니 후배들 집에 놔두고 자긴 일끝나고 다른사람 만나러 ㄱㄱ

하... 뭐하는건지...

 

저와 결혼하고 살면서 세탁, 설겆이 등등 집안일 해준 횟수...

아마 다 합쳐도 채 10번이 안될거에요-

저희는 애들이 4, 5살입니다..

처음엔 집안일을 공동부담 안하는게 솔직히 너무 싫고 억울하더라구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남편도 출퇴근시간이 일정치 않으니

오롯이 저혼자 하게되었고 또 저밖에 할사람이 없으니 점점 당연해지더라구요..

그런데 애들 어린이집가고 저또한 회사가는 평일(남편쉬는날)에는 인간적으로 해야하는것 아닌가요? 하루종일 뭐하는지...... 귀찮아서 밥도 안먹고 저올때까지만 기다리는 ㅅㄲ네요..

 

일찍 끝나는날이나 쉬는날 저녁엔 애들 목욕도 가끔 시켜주었는데

이젠 그마저도 안하고

한번은 차에서 아들이 조잘조잘 얘기하니 하는말이

'아 귀찮아...'

그래서 한마디 했죠. 이제부터 혼자 살라고

뭐하러 같이 사냐 나도 됐다

어떻게 애 듣는앞에서 귀찮다고 얘기할수 있냐고...

이제는 그만살고 싶네요...

 

오늘은...

아침에 출근하는 아빠를 보고 아들이 하는말이...

'엄마 아빠왔어요!'

.......................................

그정도 입니다....

 

이건 최근의 10흘간의 내용만 적어봤어요-

아직 할말이 목구멍까지 차있기는 합니다만.....

 

어떻게 할까요?

전 저런아빠는 차라리 없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혼하고 싶은데

저희 남편은 매일 미안하다 안그럴께 잘할께 말뿐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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