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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요

저는 |2017.11.29 21:21
조회 16,689 |추천 14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이고, 아이는 없는 결혼 3년차 입니다

저는 남편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저를 향한 열렬한 구애를 하는, 나 아니면 죽을 것 같다고 무릎을 꿇고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던 남편을 좋아했습니다

사랑하지는 않았습니다

단 한번도 남편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린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저를 행복하게 해 줄 것 같았습니다

다른 남자들처럼 제 눈에 눈물 흘리게 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미치도록 저를 사랑한다는 그 사람에게 여자로써 넘치도록 사랑 받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받다보면 저도 언젠가 마음이 움직여 남편을 사랑하게 될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끝까지 사랑은 없었습니다

남편은 성실하고 다정한사람입니다

남편은 아이를 원했습니다

저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이대로 아이를 낳으면 아이만 보고 살아갈 것 같았습니다

남편 몰래 피임을 했습니다

그렇게 제 인생은 무미건조하게 흘러갔습니다

불행하진않지만 그냥 시체처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남편에게 말을 꺼냈더니 다시 무릎을 꿇습니다

자기가 다 잘못했다고 합니다

그런게 아닌데

저도 제가 밉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무릎꿇은 남편이 지긋지긋하다고 느끼는

제가 나쁜 여자인가요..
추천수14
반대수56
베플미친|2017.11.29 21:41
갑질쩌네요. 댁같은여자들 가만보면 지들이좋아서 선택한남자들은 다어디나사빠진놈들에 나쁜ㅅㄲ들만나다가, 꼴에 어디서한명 본인한테 무한사랑퍼주는 남자얻어걸리면 고마운줄 모르고 이런뻘짓잘하죠. 솔직히 그렇게 깝싸실거면 본인도 좋고 상대남도좋아죽는 최소 댁도 사랑하는감정가지고 있는남자한테 사랑받고살생각하지 그건왜못하셨나요? 어차피 나이36살이고, 그래봤자 거기서거기에요. 주제도모르고 사랑타령하면서, 적선하듯이 결혼해준것처럼 놀고자빠져있지말고, 그리고 남편한테도 마치 미련의여주인공처럼 세상통달한것처럼 헤어지자고 그딴말씨부리지마세요. 자존감없는여자 거둬줬더니, 남인생통째로 아작내고 밟아버리네. 본인도 아시는거겠죠. 어차피 님이좋아하는상대한테는 지금남편한테 받는사랑의 반도 못받는거. 그럼닥치고 혀깨물고 노력하세요. 놔주는것도 님남편한테 맡기고. 사랑주고 받을주도모르는 여자가 무슨사랑타령이야. 정신못차리고. 부끄러운줄알아야지.
베플남자ㅇㅇ|2017.11.29 21:24
네 뭐 알겠고 이해는 하는데요 그럴거면 애초에 결혼을 하지 마시던가. 다음에는 사연 많은 조폭부두목 같은 남자 만나서 뽕도 맞아보고 머리채도 잡혀보고 익사이팅한 사랑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영화처럼요
베플K|2017.11.30 00:35
다들 욕만 가득한데 저는 이 글이 좀 슬프게 보이네요. 글쓴이 마음자체가 엄청 공허하고 삶에 대한 의욕자체도 없어보여요. 그닥 즐거움도 없고 행복함도 없어서 다 내려놓고싶은 그런심정 같아요. 남편의 한결같음에 감사함보다는 권태로움을 느끼는거 같구요. 기분전환도할겸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오심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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