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봐서 혹시라도 친구가 볼까봐 원본 지울께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혼자 끙끙 고민하다가 몇몇 댓글들보니 결국 제 돈도 아니니 부모님이랑 이야기해보라고 하셔서
부모님한테 솔직하게 말씀 드렸고요
부모님이 들으시더니 아직 스물살이고 뭣모르고 철없는 마음에 그런것 같다고 누구나 실수는 한다면서 만회할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로 500만원 주라고 하시네요
이런 500만원 주는 의의 똑바로 그 친구한테 설명하고요..
그리고 사채는 이자가 어마어마하니깐 사채부터 부모님 명의로라도 은행빚으로 갚고 하나하나 갚아나가는 방법밖에 없을거라고 하더라고요 (더 좋은 방법있으면 알려주세요)
그 후 그 친구와의 관계는 제가 결정하래요
여기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아까 올린 글은 한 에피소드일 뿐이잖아요
1년지기 친구지만 정말 마음 잘 맞았고
같이 웃고 즐거웠던 추억들도 많았어요
그리고 항상 웃고 걱정 없어보이던 애가
예상치도 못한 이유를 대면서 그렇게 우는 모습을 보이니깐 당황스럽기도 하고
정도 있고
그래서 단번에 돈 못줘라고 끊어낼 수 없었던거고요
근데 댓글들 읽어보니 생각이 정리가 되네요
아마 더 이상 친구는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런 일 다시는 겪고 싶지 않네요..
아 참고로 다른 친구는 돈 안주기로 결심했대요
그 친구도 여기 댓글 보고 있었고,
이 친구랑 전화하면서 셋이서 옛날처럼 놀 수는 없겠구나라는걸 가장 많이 느꼈어요
그래도 뭔가 아쉽네요 인간관계가 끊긴다는게..
어쨌든
충고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