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무사이 아니었구요
그냥 게임하다 친해지게 되서
게임할때 같이 하려고 카톡아이디 주고 받았고
그후로 톡으로 연락 자주 했어요
전여친 얘길 하는데
게임하다 만나게 되서 사귀게 됐고
3개월 사겼는데 한달에 한두번 만나고
그여자가 바람펴서
뒷통수 맞고 헤어진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남자는 35살인데 일하다
그만두고 지금 공부하고 있다고
나만의 특징적인 일을 하고싶어서
관두고 공부하는 거라고
무슨공부 하냐고 하니 세무사공부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보면 오전1~2시 사이에 겜접속해서
12~1시 까지 해요
공부한다 하는데 공부를 하는 시간이
과연 두시간은 될까 싶을정도
어느날 우연히 전여친과 대화할 일이
생겨서 대화하게 됐는데 전여친 말이
소름인게 처음에 한번 만났고 그 이후로
만난적 없다는 거에요
그리고 사귄적이 없대요....
그남자 말로는 돈까지 빌려줬는데 뒷통수 맞았다더니
돈빌린건 맞는데 갚았다네요
그래서 그남자에게 그얘길 물어보니
안사겼다고 생각하면 걔가 창녀인가보지!
이러더라구요 좀 이상한듯 싶어서
진짜 사귄건 맞냐고 걔랑 사귀자 얘기한적 있냐고
물었더니 그런적은 없대요
근데 그여자가 만나면 먼저 사귀자 얘기 해달라고
했는데 자긴 얘기 안했다고
처음만남 이후에 만난적 있냐고 물어보니
그뒤로 한번 더 본것같다 이러길래
추측말고 본인 연애인데 왜 그걸 정확히 몰라?
왜 얼버무려? 했더니 응 한번더 본것같해
라기에 저번엔 3개월 동안 한달에 한두번 봤다며
뭐가 진짜야? 계속 말을 얼버무림
근데 설사 그여자가 너랑 원나잇을 했건
엔조이를 했건 너랑 사귄적 없다는데
왜 창녀가되? 라고 물으니 화나서 그랬다기에
아니 아무리 화가나도 자신이 한때 사랑했던
여자를 왜 창녀라고 하냐고 하니 계속 딴소리
제가 이남자를 겪어보기 에도 좀 이상하단
느낌이 들긴 했는데 대화를 하면 일단
말귀를 잘 못알아 먹어요
A에 대해서 혼자 열내며 얘기하고 있으면
뜬금없이 헤맑게 C 얘기를 하고
황당해서 내얘기 듣고있냐니까 듣고있다고
이런 경우가 많이 반복됐어요
헛소리를 많이하고 혼잣말을 많이하고
옆에서 아무리 얘길해도
안들리는건지 안듣는건지 혼자얘기하고 행동하고
키득대고 대화하고 있으면 답답하고
속터지고 사회를 전혀 접해보지 못한
마치 초등3학년 수준에 아이를 보는듯 하더라구요
인터넷 게임 세상이 그사람 에겐 사회이고 자신이고
인생인듯 보였어요 그리고 그 속에서 만난 사람들과
실제 친구 구분이 안되고 게임지인을 실제친구 인듯이
인식하고 행동하더 라구요 암튼 좀 기괴하고
이상한 사람이다 싶어서 연락 끊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공부한단 것도 거짓말 같고
게임하다 알게된 사람 가깝게 지내면
안되겠다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