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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에서 내기게임한후...(나한테 왜이래!!)

angi80 |2017.12.13 18:19
조회 153 |추천 0
날도 추운데 고생들 하십니다. 저는 건설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38세 직장인 입니다

오늘 이 이야기는 같은 직장에 다니는 형님들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에서

생긴일입니다. 내용은 부끄러워서 어디가서 말도 못할 다른사람들한테 어떻게

해야될지 물어보기도 머해서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평소와 다름없던 월요일 저녁 저는 직장아는 형님들과 오붓하게 소주도

한잔하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근데 딱봐도 운동신경도 없어보이는 형님 둘이서 갑자기 쓸데없는 승부욕을

불태우며 스크린 야구장을 가자는 제의를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택시를 타고 스크린야구장을 갔죠….아니나 다를까 운동신경

 없어 보이는 두분은 공을 맞추기보단 배트로 허공을 가르며 쓸데없이 판만

  키워가시더군요..첫판은 게임비 둘째판은 노래방… 공이나 좀 치지….

그래도 저희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못치면 못쳐서 즐겁고 잘치면 잘쳐서

즐겁고… 상대편이지만 서로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서로 못하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죠. 누가보면 다들 사야에서 한몫들 하는줄 ㅡ,.ㅡ

그래도 정말 분위기 좋게 끝을 냈습니다. 물론 맥주랑 안주값을 왜 게임비에

보태냐는 약간은 불평은 있었지만 그래도 간만에 운동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갑자기…그 운동치인 두분이서 당구를 치자는 것이였습니다. 그것도

노래방 30만원 엎어서 100만원 내기를…..

속으로 이양반들이 왜이러나 싶었지만 ..한껏 상기된 두분 기분에 찬물을

끼언기 싫어서 동참했습니다.

2:2 당구 게임…..

처음에는 그래도 분위기가 괜찮았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다들 지쳐서 인지…

슬슬 본색을 나타내기 시작하더군요…

모든일의 발단은 '같은편이라도 치는거 알려주지마라. 시간 너무 잡아 먹는다..

그냥쳐라'<< 이 한마디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말에 상대방 형님은 기분이 상하셨는지…..얼굴이 확 일그러지더니 한마디도

안하시더군요.

그때 까지만해도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게임이 계속될수록 이제는

 제일 큰형님한테 못친다고 은근히 구박까지 하더군요….

야구할때는 서로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이야기도 해주면서 못해도 아무말도

 안하고 웃으면서 지나갔는데….

당구가 무슨 인생겜도 아니구 진다고 설마 100만원 달라구 할거같지도 않은데…

.암튼…..분위기가 삭막해지더군요.

그렇게 게임이 끝나고 한분이 혼자 계산하고 휙하고 나가시더군요… 혼자서

먼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신듯…저희가 내려갔을때는 주변에 안보이시

더군요.

다른분들은 먼저 갔을거라고 택시를 타고 들어가시고.. 저는 집이 근처라서

혼자 걸어가다가 혹시나 주변에 있을까 소리쳐봤지만 역시나 대답이 없었습

니다.

그래도 마음이 쓰여서 전화한번 했더니………돌아오는건 짜증과 욕설뿐……그래도 동생된 입장에서 조심히 들어가라고 친절한 문자한통 보냈건만……다음날 출근해보니 저랑 같은편이였던분에게 100만원을 송금했다고하더군요……그리고 그분은 저한테 100만원 주고 다시 갔다주라고하고….이무슨 경우인지….아….당구한게임하고 이렇게 힘들줄이야 ㅡ.,ㅡ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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