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18살 되는 가수 지망생인 여고생입니다. 글이 길어질 거 같은데 제발 끝까지 읽어보시고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
일단 제목에서 말했듯이 제 꿈은 가수 입니다.
저희 집안은 제가 어릴 때 부터 연예인은 힘들다, 할게 못된다, 사생활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하며 반대가 심했습니다.
제가 처음 가수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건 12살 때 부터였지만 부모님의 반응을 알고 난 후로는 아예 입밖으로 꺼낸 적이 없습니다.
반대할꺼라는걸 알고 어차피 안될꺼 포기하자는 생각으로요
그리고 제가 16살 중3 후반이 되었을때 그 나이 때 쯤 되면 누구나 다 자신의 앞길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잖아요..?
그때 내가 정말 하고 싶은게 뭘까 하고 생각하고 고민했는데 문득 잊고있었던 가수라는 직업이 생각이 났어요.
근데 되게 고민도 많이 하고 생각을 할 시간이 굉장이 많이 필요했어요
내가 순간적인 호기심이나 연예계의 화려한 모습만 보고 무턱대고 도전하려는거면 하지 않는게 낫다
내가 정말 가수가 하고싶은걸까
이런식으로 정말정말정말 수도 없이 고민하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해서 내린결론은
응 그래도 하고 싶다...
나는 노래 부르는게 정말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무대위에서 내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환호하면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는것만큼 기쁜건 없을 거 같다
.................가수가 하고 싶다
그게 제 결론이었어요..!
그래서 2017년도 1월 13일부로 가수에 도전하기시작했습니다.
늦다면 늦은 17살이라는 나이에요
부모님의 반응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를 달래가며 설득을 하시다가 제가 계속해서 포기하지않을 기미를 보이니까 화를 내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제발 현실적이게 살아라
불가능일이다
나는 가능성없는거에 투자안한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나?
재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1.2.3.4월달을 걸쳐 설득을 해봤지만 결국에 계속 그런얘기하면 인연을 끊을거다. 극기야 부모님의 이혼 얘기까지 나오고 나서 부모님을 설득하는걸 포기했습니다
저혼자 죽어라 흔치않은 오디션장을 찾아다니고 연습실이 없어서 집이 빌때마다, 학교에서 점심시간,석식시간마다 음악실을 빌려서 연습했어요
그리고 제가 5월달에 서울에 가수 오디션을 보러갔다가 nk컴퍼니라는 에이전시에 배우 오디션을 보러갔습니다.
아 오해하지말아 주세요
가수들의 사연중에 드라마같은데에 보조출연을 했다가 캐스팅을 당했다는 경우도 있길래 부산에서 서울까지 간 김에 보고 왔습니다.(돈은 세달에 걸쳐 용돈을 모아서 부모님께 친구들과 놀이공원 갔다온다하고 다녀왔습니다)
그 결과 가수 오디션은 탈락(예상했었습니다 연습도 제대로 안되있는 상태에서 욕심만 냈으니까요)
하고 배우 오디션 1차합격이라더군요
근데 배우 오디션은 2차가 부모님과 함께 미팅해야하는것이라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괜히 또 유명해지고싶어서 그러는거라는 말을 들을까봐요
네..서론이 길었습니다..
30분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nk컴퍼니였습니다.
답장도 제대로 안했던 터라 당황해서 받았더니 이렇게 몇달이나 지났는데 당사자에게 연락이 안왔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한건 좋은 가능성이 있었기에 명단을 보고 제가 촬영했던( 그 당시에 얼굴 정면과 옆면, 그리고 대본을 외워서 연기촬영을 했습니다) 것을 보고 연락이 왔대요
여기서 문제점이 곧 있을 웹드라마에 보조출연을 염두해두고 연락이 온거라는데 제가 nk컴퍼니에서 오디션을 볼때 담당자에게 배우가 꿈이라는 쪽으로 말을 했어요( 혹시나 안뽑힐까봐)
그리고 저를 정말 열정있는 학생으로 보시더라구요
다음주 화요일(이틀후) 오전 11시까지 부모님과 미팅이 가능한지 말해야한다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부모님이 배우오디션을 보러간거에 대해서 물으면 뭐라고 해야할지..혹여나 몰래 서울에 간걸 들키면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정말 가수가 되고싶은마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간절하고 절실해요 정말 노력했어요 다들 그렇겠지만 진짜 노력했어요
도와주세요.. 부모님께 무슨말을 해도 통하지않아요.. 제발 누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