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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자꾸 채팅앱을해요..조언좀부탁드려요

답답한마음 |2018.01.08 10:42
조회 19,919 |추천 34
32살에 결혼한지 7년차고 두아이키우고있어요
남편과는 동갑이고 남편 고향따라 지방으로 시집왔구요
2년을 시댁에살다가 나왔어요
남편이 친구들 좋아하고 술을 너무 좋아해서
결혼초반부터 맘고생 정말정말 많이했네요..
4년전 둘째 임신 6개월때 채팅어플하는거 알게되었는데
그때 제가 너무 충격받고 서운하고 괘씸해서
첫째데리고 친정집에 한 일주일 가있었어요
그후로 안한다고 약속했는데 몰래몰래 하더라구요
밖에서는 하고 들어올때는 어플 지우고.. 뭐 그런식?
친구들하고 모임하면 한번씩 노래방가서 도우미부르고
다방했던친구덕에 다방 들락거렸던거 다 이해했어요
가정.. 지키고싶었거든요..
아이들한테 상처주고싶지않거든요..
(저희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그 아픔을 너무 잘알기에..)
그러다 작년 5월에 또 채팅했고 여자랑 연락하다가
또 들키고.. 이혼얘기 나와서 서류 다 준비하고
법원에 제출하러가는길에 남편이 갑자기 울면서 진짜
마지막으로 봐달라고 다신 안하겠다 진짜 잘하겠다고
싹싹비는모습에 또 넘어갔어요..병신같이...
그후에 잘하려고하는모습에 제맘도 조금씩 풀렸구요..
근데 요새 또 손이 근질근질한지 몇일전부터 다시
다른채팅어플을 했네요...
충전까지해가면서.....
저 이제 노이로제 걸릴것같습니다..
남편이 무얼하든 믿음이 안가요..
주말에도 아침 8시에 나가서 놀다 술마시고
밤 10시가 훌쩍 넘어서 들어오는거 기본입니다
저도 워킹맘이라 주말에는 좀 쉬고싶기도하고
남편이 함께 육아를 해줬으면하는데.. 참....
평일에도 6시에 일마쳐서 매일을 술마시고 들어와요
일주일에 7일을 술마십니다.. 중독자같이...
마음 독하게먹고 돌아서고싶은데 애들이 눈에 밟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고 매일밤 애들재우고
혼자 울거나 혼술하네요...
한날은 제가 울면서 제발 나 좀 놔달라고..
행복하고싶다고 너무 지친다고 병걸릴꺼같다했더니
이혼은 절대 안된데요.. 그냥 계속 자기가 잘하겠대요
그러고넘어가요 맨날...
이버릇을 어떡하면 고칠수있을까요..
처녀때는 빠지지도않던 살이 결혼하고 맘고생하며
혼자육아하다보니 만삭때도 10키로밖에 안쪘는데
거기서 10키로 더빠져선 총 20키로나 빠졌어요
남편은 지금 채팅하고있는거 제가 모르는줄알고있어요
모르는척 넘어가야할지.. 아님 또 뒤집어엎어야할지..
저 어떡해해야하나요..
진지하게 답글부탁드려요..
멀리계시는 친정엄마 걱정하실까봐 말하지도못하겠고..
그렇다고 친구들한테도 얘기 못하겠고...
너무 답답한마음에 끄적여봅니다...
추천수34
반대수1
베플ca|2018.01.09 12:20
자식 핑계 대지 마세요. 본인이 나약한 것을 왜 자식 핑계를 댑니까?
베플미노|2018.01.09 16:20
이렇게 결단력 없으시면 그냥 평생 그러고 사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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