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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g 튼살 때문에 헤어지자는데, 어떡할까요?

보물 |2018.01.08 11:19
조회 36,058 |추천 29

안녕하세요

결시친에 올리기에는 조금 이르지만,  1년 사귄 남친 때문에 걱정입니다

제가 아직 이십대 초중반밖에 안 되어서 남친이 첫 남친이구요. 그래서 관계는 아직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20살 때 대학 들어오면서 3달만에 100키로에서 70키로로 30kg 감량을 했었습니다. 

키가 170이 넘어서 그렇게 뚱뚱한 편은 아니고 보통 여자들보다 체격은 있지만 평범한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운동을 병행해서 살처짐이나 그런 건 없지만 튼살이 많이 생겼습니다.

팔뚝, 허벅지, 종아리, 배 등등 몸 전반적으로 하얀 튼살이 있고 또 제가 최근에 갑자기 키가 1~2센치 커지면서

빨간 튼살도 있는 편입니다

학교 다닐때는 당연히 튼살크림 비싸게 돈들여가면서 발라봤지만 별 효과가 없더군요

피부과에서는 살 안처진 것만 해도 다행이라면서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없으니 딱히 치료를 권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65~70 초반을 유지하면서 지금 남친을 만나게 되었고 며칠 전 1주년을 맞아 펜션에 놀러갔습니다.

평소 남친과 스킨십을 전혀 안 하는 편은 아니였지만 아무래도 몸 전체를 보여준 적이 없다보니

관계하기 전에 제 나체를 보고 갑자기 표정이 싹 굳어버리더군요...

운동할 때 팔이 그을려서 옅게 주근깨처럼 색소침착이 된 부분도 있었는데 거긴 아예 만지기도 싫어했습니다..

남친은 코웃음을 치면서 "몸이 그게 뭐냐?" 라고 묻는데

저는 튼살이 부끄러운 적은 있어도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서

스무살 때 30키로를 뺐다 그리고 튼살이랑 운동할 때 탄 흔적이 좀 있다 설명을 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출산한 여자 같다. 무슨 20대 몸이 이러냐." 라면서 남친이 관계를 거부했습니다.

남친은 꽤나 고심하고 있던터라 제 몸에 많이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피부과라도 가보지 왜 몸 관리를 안 했냐" 라는 말에 당연히 그동안의 일을 설명해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쭉쭉빵빵은 안 바랐어도 그냥 평범하게 20대 몸이면 안 되겠느냐. 미안하지만 혐오스러워서 관계를 못 하겠다. 이 정도면 헤어지고 싶을 정도다" 입니다...

제가 100키로 나갔을 적에는 관계는 고사하고 남자친구라는 것도 상상을 못 했습니다..

3달에 30키로 뺀 것이 무리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당시 대학에 들어가야 하는데 맞는 옷이 없어서

죽기살기로 뺀 것이라 튼살 걱정을 할 틈이 없었습니다.

과거에 뚱뚱했던 것이 이렇게 발목을 잡을 줄은 몰랐네요

남친의 마음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출산한 여자같다느니 이런 말을 곱씹어보면 짜증이 납니다

남친은 올해 서른 되고 그렇게 몸매도 좋은 편은 아닙니다. 전형적인 표준 남자 체형? 키 작고 다리 짧고 배 나온 타입입니다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면 당연히 니가 아깝다고 헤어지라고 하는데 저는 첫 남친이고 1년동안 정도 있고 결혼을 일찍 하고 싶어서 결혼 얘기도 몇 번 했었습니다...

아직 고심하고 있는데요..결시친 여러분 제가 먼저 남친을 차도 되는 거겠죠?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9
반대수100
베플ㅇㅇ|2018.01.08 15:14
아니 누가 아깝고를 떠나서 저 폭언을 들어놓고 어떻게 계속 사귀어요??? 지금 님이 먼저 헤어지자 안하면 어차피 조만간 차임. 나이들고 배나온게 지 몸관리나 하지 ㅅㅂ 얼마나 잘나셨다고 남의 몸보고 혐오스럽대?? 지 배는 귀여우신가.
베플ㅎㅎ|2018.01.08 17:51
휴...쓰니야 그렇게 심한말듣고 헤어질까.. 라는 생각을 하는 자체가 비정상이야...솔직히 말할께 튼살이 정말 심할정도면 그모습을 보고 관계하기싫어질수도 있어 그건어쩔수없어 그런데 그런말을 입밖으로 할정도면 쓰니 널 진지한 상대로 보지않을뿐더러 이미 그남자는 쓰니 찬거야
베플남자ㅇㅇ|2018.01.08 17:17
170에 70이면 개 뚱뚱한 스탈입니다.
베플00|2018.01.08 16:31
자존감이 왜이렇게 낮아요? 한창 이쁠땐데 그런소리 듣고 열도 안받아요? 나같으면 그자리에서 뻥차버리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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