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판 어플 깔아놓고 중독자마냥 읽고있는
벌써 애 둘낳은 30대초 애엄마에요~ ㅋㅋ
지금은 그래도 쪼~끔 도시(?)에 나와
살고있지만... 고등학교때까진 시골에 살았어요
인구수가 부족해 롯데리아가 들어올수 없는
한학년에 반 두세개정도인 그정도 ㅋㅋ
지금으로부터 15년전쯤같아요 제가 고1일때
한번은 친구가 서울로 전학을 갔어요
방학때였을꺼에요.. 서울구경도 할겸
친구도 만날겸 약속을 잡고 서울로 올라갔죠
지하철도 타보고 사람많은 명동구경도 해보고
신나게 놀고는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동서울터미널로 갔어요.
거의 막차표를 산걸로 기억해요 깜깜했으니까 ㅋ
버스시간이 한참남아 의자에 앉아있는데
젊은 한 20대 초반정도로 보이는
남자가 다가와서는 설문지를 작성하면
화장품 샘플을 준다는거에요~!
순박하디 순박한 저는 아무의심없이
오예 공짠가봄! 하면서 얼릉 설문지를 작성햇죠!
얼릉주세요!! 얼릉주세요!! ㅇㅇ
그랬더니 샘플 주겠다며 따라오랍니다.
여기서라도 의심했어야했는데..
그저 오예 득템~ 하는 마음으로 따라갔어요
계속 그남자 뒤만 쫄래쫄래 따라갔는데
건물밖으로 나가네요.. 가로등도 없는
차고지같은곳으로 가네요.... 그래도 따라갔어요
설마 무슨일있겠나했죠
검정색 세단앞에 가더니 여기 타면 줄거래요
거기서도 의심없이 와 서울사람들은
이런차도 태워주네.. 하면서
뒷문을 열고 차에 탔어요
와.. 진짜로 화장품을 백화점처럼 차안에
진열을 해놨더라구요.. ㅇㅅㅇ
근데 인어공주에 나오는 문어마녀같이
생긴 뚱뚱하고 무섭게 생긴아줌마가 저를 보더니
몇살? 집어디야? 두개를 물어보시더니
갑자기 화를내며
여기가 어디라고 겁도없이 쫓아오냐며
갑자기 화를 내셨어요......
빨리 집에가라며 거의 내쫓듯이 보내주셨어요
그제서야 좀 무서운 생각이 들면서
빨리 집에가야겟다생각햇죠
나중에 성인이 되서 생각해보니
그냥 순진하게 시골에서 온것같이 생긴
호구을 물색하던 남자눈에 제가 띈거고
무섭게 생겼지만 시골촌년 불쌍히 여기시고
무사히 돌려보내준 아줌마..
무섭더라구요... 요즘은
터미널에 이런거 없나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