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남편 생일이었어요.
생일상 잘 차려먹어야 1년이 든든하다는 옛 어른들 말씀을
가급적 실천에 옮기려 노력하고 있어요.
없는 솜씨지만 새벽부터 일어나 부지런히 아침상을 차려서 즐겁게 아침을 먹었답니다.
상을 치울 때 즈음 시어머님이 전화를 하셨어요.
남편과 통화를 하시다가 저를 바꿔달라고 하셨나봐요.
니가 내 아들 생일 상을 잘 차려줬다며? 고맙다.
내 아들 생일상을 든든히 차려먹어야 너랑 니 아들(쓰니 아들이요. 어머님 손자)도 잘 되고 그러는거다~
제가 꼬인건가요? 되게 기분이 나빠졌는데. 도대체 이유가 뭔지를 모르겠네요.
저는 기분이 나쁘다 그러고. 남편은 그게 뭐가 틀린 소리냐고 그러고...
서로 약간의 언쟁을 벌이다가 제가 기분 나쁜게 정말 꼬이고 이상한건지 궁금해져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도대체 제 기분이 왜 이렇게 안 좋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