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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계획에 대한 불안감. 제가 비정상인가요?

불면증 |2018.01.19 05:06
조회 88,025 |추천 272

전 결혼한 지 1년 된 신혼의 30대 초반의 인성쓰레기 입니다.
원래는 자녀 계획 따위 없이 그냥저냥 둘만 있어도 그런데로 재밌게 잘 지냈는데...
또, 남편과 달리 전 원래 애는 좀 싫어했으나
작년에 친정조카 태어나고 제가 며칠 돌봐주고 부터는
요즘 따라 애들이 너무나 귀엽네요ㅎ

그런데 남편 쪽 4남매 형제 중 2명이 지적 장애인이에요.
전 후천적일 거라 생각했고 남편도 연애 때 후천이라 했어요.
남편 포함 나머지 2명의 형제는 멀쩡했고 그리고 둘 씩이나 저런 경우는 진짜 드물잖아요. 그래서 저리 생각한 것 같습니다.

남편 3살에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시아버지는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정형외과 쪽으로 크게 다쳐서 병원에 장기입원 중이라 구체적인 집안 히스토리?는 결혼 후 시고모님께 인사갔다가 여쭤 보고 첨 들었는데

아버님은 뇌전증
돌아가신 어머님은 정신지체 3급인가 그랬다고 해요
(쓰고보니 지금 잘 자라준 남편이 대단하네요)

실은 제가 작년 6월에 임신했다가 11주 만에 유산했어요.
새벽마다 전화해서 금전적인 요구하는 아버님 때문에 놀라서 하혈 후 그리 되었지만
그 때는 준비가 안되었고 좀 슬프지만 아직 난 젊으니까
전화 위복될 거라고 스스로 위로하여 빨리 털어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애기가 있었으면~ 하고 계획하려니 우리가 낳아도 되려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나 신랑이 오늘 퇴근해서 뜬금없이 내년에는 꼭 아빠가 되고 싶다고 해서 잠도 안오고 싱숭생숭해요.

제가 쓸데없는 사색을 많이 해서일 수도 있지만...
전 그닥 박애주의자도 희생의 아이콘도 착한이도 아니라서요
지금까지도 남편의 부족한 형제들 뒤치다꺼리 하느라고 온 가족이 힘들었고 잊을만 하면 사고쳐대는 통에 저희 부부도 이 짧은 결혼생활동안 사니마니 한 적도 있었네요ㅠ
한편으로는 본인들도 사람들의 차별적인 시선?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정신적인 장애는 뱃 속에서 티가 안난다던데...
이런 것도 유전이 되는거겠죠;;;?
신랑에게 이런 걱정을 하고 있다고 커밍아웃하면 안되겠죠 ㅠㅠ 하...

제가 너무 예민하고 비정상일까요?
저희 부부는 자녀 계획을 해도 될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이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72
반대수6
베플ㅎㄷㄷㄷ|2018.01.21 14:22
지금 남편 눈치 보시는거에요? 님 사기 결혼 당하신 거 아직도 모르시나보네요. 장애가 후천적이라고 속인 님 남편.. 부모님 병력 안 밝힌 님 남편은 님한테 엄청난 사기를 친겁니다.
베플ㅋㅋㅋ|2018.01.19 07:09
지적장애는 유전이된다고 들었어요 어머니도 정신지체고 4형제중 2명이나 지적장애이면 유전적이지않을까요 쓴이가 애기낳았을때 혹여나 유전될까 조심히 걱정이됩니다 쓴이신랑분은 정상이지만 조금 걱정이되긴하네요
베플ㅇㅇ|2018.01.19 06:18
후천적이 아니라 선천적이지 않을까요? 4명중 2명에 50프로,게다가 시부모님도 두분다 그러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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