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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과 결혼 할수 있을가요?

이런뇨쟝 |2018.01.19 17:50
조회 359 |추천 0
아직 미혼인데 결혼하신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올립니다. 이제 사귄지 2년 넘어가는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서른...ㅅㅏㄹ ㅠ )
남자친구에 대해서 말하자면, 할수 잇는거 없는거 다 해주고. 항상 제 위주에요.. 제가 좋아하는거 보면 같이 좋아해주고 일하고 주말에 힘들건데 놀러가자고 항상 먼저 이야기해요. .밤중에 과일 먹고싶다 두말 안하고 사다줘요. 같이 안잇을땐 수시로 연락하고 저녁 잘땐 항상 보이스톡 하다가 그대로 켜놓고 자요. 

제가 성격 까칠하고 과하게 이성적?인 편이에요.제가 못되게 굴어도 남자친구는 웃으면서 애교로 받아쳐줘서 저도 성격이 많이 부드러워져가고 있는거 같아요.
주변친구들도 참 남자친구는 성격도 좋고 저한테 잘해준다고 이런 남자 드물다고 합니다.

 결혼에 있어서 문제는 남자친구가 아니고 남자친구 집안이네요.사실 사귀고 1년 안되서 결혼이야기도 나왔어요..결혼이야기가 나오고 나서부터 둘이 서로 통장이며, 월급 부분을. 다 오픈했어요. 
집에서도 남자친구에 대해서 물어보시는데 ;; 남자친구 그때의 급여는 약간 중상? 한직장에서 5년 했어요.  집안이 문제네요. 부모님 두분다 시골에 계신데,, 수입이 별로 없으세요 . 
어머님만 일하시는데 정말 기본적인 생활비만 나오시는듯. 아버님은 그냥 집에 계시는데 사업 하신다고 자금 부족하다고 자식들한테 자꾸 손내미세요...
정말 저도 이게 너무 싫네요.. 저희 부모님도 여기에서 질색하시고 .. 자식 앞길 막는 부모가 요즘도 잇냐고. 부모가 도와줘도 살기힘든 세상인데.. 어떻게 자식한테 손내미냐고 .. 아들 가진 집에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편하게 살고 잇냐고 하시네요.(준비라는게 집,차 .. )
저는 집도, 차도 바라지 않아요. 다만 정말 우리끼리 열심히 하면 뭐든 될거 같아요. 근데 남친 부모님이 자꾸 저러시니 솔직히 너무 답답하네요 .남친이 1년 전 하던 일 때려치고 돈 조금 더 많이 벌려고 힘든 현장일 하고 있어요.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저녁 7시까지 고된 노동을 하고 있어요. 수입은 전에 비해서 많이 나아요.. 잘 하면 한달 600~800 나와요. 
전엔 회사에선 500은 받았어요..  500 받아선 뭐해요.. 집에 보태고,, 또 아버지가보내달라고 하면 싸우다가도 결국 보내줘요.. 그러니 남는게 없죠.

저는 아직은 결혼 안한 입장이라 남자친구한테 뭐라고 말 안하려고 마음 먹다가도가끔 너무 화가 나고 짜증나서 폭발하곤 해요.
결혼 할 마음은 있냐고. 지금 둘다 아무것도 없다. 돈 많은 부모도 없어서 우릴 도와주는 사람도 없다, 우리가 열심히 악착같이 벌어도 잘살까 말까 인데. 어쩌자고 돈 자꾸 보내냐고. 그러면 남자친구는 그냥 미안하다고 해요.  
지금 남자친구 월급 제가 관리하고 있어요. 저한테 들어오거든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믿음을 주려고 저한테로 들어오게 한건 알겟는데 .. 그래도 어떻게 저희 부모님 설득해야할지.. 막막하네요. 남자친구는 너무 좋은데.. 어휴 . 이런 시집 괜찮겠나 생각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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