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번 이혼하고 나서 남편이 따뜻해 보여서 재혼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남편은 총각이었고 저는 어린 딸아이를 데리고 살고 있었죠. 자기딸은 아니어도 딸아이를 받아주고 커워주는 남편이 고마워 저도 나름대로 시댁에 주말마다 가고 열심하 할라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의 작은 누나가 시댁 건물에서 가계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때 돈을 빌려주게 되었죠. 그것도 대출로.
제가 대출이 좀 대는 걸 알고 가계일이 아니고 자기 집 전세 들어가는데 급하게 돈을 빌려갔어요. 그것도 4500만원이라는 돈을요. 이자 줄테니 빌려달라고 바로 정리해 주겠다고요. 그런데 돈은 정리해 주지 않고 돈이 들어오면 자기들 먼저 쓰기 바쁘더라구요. 그래도 전 말을 못했어요. 돈얘기하면 사이가 않좋아 질걸 뻔히 아니까. 그런데 전세로 들어간 집에 대출이 많아 경매에 들어가게 됐어요. 식구들은 다들 경매에 뛰어들지 말고 그냥 포기하라고 했죠. 치킨집을 하고 있었는데 그게 좀 잘 됐어요. 그래서 가계를 정리하고 그 돈은 포기하라고 식구들은 다들 말렸어요. 저도 돈을 못받을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그때 빌려간 돈 다 갚기 힘들면 다달이 얼마씩 이라도 좀 갚아 달라고 했죠. 그 얘기 했다고 저를 욕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제가 돈을 빌려줘서 나를 무시한다는 둥 드럽고 치사해서 내가 돈을 갚겠다는 둥 이자를 더 받을려고 했다는 둥 이자를 1000만원을 받았다는 둥... 저는 너무 답답했어요. 그래서 시댁 식구들 쫒아 다니며 내 귀에 그런 얘기 들리지 않게 좀 해달라고 거지처럼 구걸하고 다녔죠. 그랬더니 시댁 가족이 차라리 얘기를 직접해보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얘기했더니 일이 더 커졌어요. 차라리 돈을 달라고 하면 내가 미안해 했을텐데 그런 얘기 귀에 들리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고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시댁식구들이 그러는 거예요. 남편도 자기 누나 달래느라 바쁘고. 그날 저 피를 토하듯이 울었어요.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그러고 시간이 지난 어느날 남편의 큰 누나가 이자를 받지 말아달라 하더라구요. 그럼 100만원씩이라도 준다고 했으니. 그래서 제가 제 속을 뒤집어 놓고 갚으려나 본데 그럴게요. 하고 이자를 않받은지 몇년이 됐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가 낡은 아파트를 살고 있는데 새 아파트 분양을 받았어요. 보험깨고 대출껴서. 5년 상환이라 4000대출 받았는데 금리도 5.8%가 넘어서 60만원 정도가 나가더라구요. 애들 둘데리고 생활하기도 힘들고 해서 돈 생기는데로 거기다 다 갚았어요. 그런 상황에도 작은시누이는 결혼한 자기 자식들 보험넣어주고 생활비 대주는것도 아는데 저희 돈은 갚을 생각도 하지 않고 이자도 주지 않고 아무런 말도 없는거예요. 작년에 참다참다 못해 찾아갔죠. 그러더니 저보고 사과하라는 식으로 강요을 하더라구요. 저는 남편하고 살기 위해서 미안하지도 않은데 사과까지 하고 왔어요. 그러다 얼마전 일이 터졌어요.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에 사전점검을 가는 날 남편 몸이 않좋기는 했지만 계속 화가 난 표정으로 제대로 아파트 보지도 않더라구요. 그러더니 저녁에 반찬투정까지 하는거예요. 저는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이사는 혼자하는게 아닌데 아무리 몸이 않좋아도 너무 한거 아닌가? 다음날 남편이 물어보더라구요. 언제갈꺼냐고. 그래서 저도 그냥 당신가고 싶은때 가. 그랬어요. 그런데 그날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갈 생각을 않하는거예요. 너무 화가 나서 이사 않갈거냐고? 당신 몸 않좋은건 아는데 이사는 혼자하냐고 화를 냈어요. 그랬더니 목을 조르면서 발로 저를 찼어요. 저는 이일의 발단이 작은시누이 때문이라는 생각이 막 들었어요. 제가 아파트를 2개 해놔서 대출이 60%가 되느니 70%가 되느니 하면서 걱정했었거든요. 전에는 제가 다 알아서 했는데 이번에는 남편한테 알아서 하라고 그냥 놔뒀어요. 돈은 부족한데 누나는 돈 줄 생각도 않는것 같고 그래서 그 화가 저한테 날라온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화가 나 시어머니한테 전화를 했어요. 이 인간하고 더이상은 못살겠다고 저희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 패물도 다 팔고 보험도 해약에서 700만원 손해봤다고. 우리 이혼하게 되면 작은 시누이 탓이라고요. 그랬더니 작은 시누이 저한테 전화왔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한테 뭐라했냐해서 이혼한다고 했다고 했더니 그래 이혼해 그런데 그전에 뭐라고 했어? 그래서 저도 확 돌아서 하지도 않은 개같은새끼라고 욕했다 했어요. 그랬더니 작은 시누 남편이 왜 그랬을까?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말 나올줄 알았어요. 말하고 싶지 않네요. 하고 전화 끈어버렸어요. 또 전화오길래 그냥 끈어버렸어요. 그 후에 시댁식구들은 80노모한테 욕까지 하면서 이혼한다 했다고 우리 집안을 어찌보고 그러는 거냐고 남편이 와서 나보고 수습하라는거예요. 저는 그전에 우리 가족만 생각하자고 내가 너무 화가 나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시작하자고 했거든요. 그래서 당신이 나때린거 잘못했다는 생각 안드냐고 했더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는거예요. 그래서 그럼 같이 들어가자고 했더니 왜 내가 같이 들어가냐고 니가 저질러 놓은일 니가 수습하라고... 너무 기가 막혔어요. 둘째가 5학년 올라가는데 철부지라 걱정이 되서 저는 붙잡은건데.. 그래도 남편을 붙잡으려고 얼만전에 작은시누이가 2000만원 갚고 2500 남았는데 그거 잊어버리겠다고 했어요. 더이상 남편한테 돈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겠다고 그리고 어머니하고 아주머님한테는 잘못했다 하겠지만 작은 시누이한테는 잘못했다 못하겠다고. 그랬더니 니가 알아서 하라는 거예요. 작은 누나가 벼르고 있다고. 참... 그래서 제가 나 맞아죽으라는거냐고 했더니 누나가 더 때리냐고 하데요? 그래서 차라리 때리면 남들한테 멍든거 보여주기라도 하는데 말로 하는건 보여주지도 않고 멍든다고 얘기했어요. 그러더 와중에 큰시누이가 아퍼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고 이 상황에 나까지 이러면 않되겠다고 해서 나도 이 와중에 미안한데 나하고 제 딸한테 때린거에 대해서 사과해 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꼭 사과를 받아야겠냐고 하데요? 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그냥 별거하자고. 집은 팔릴때까지 살라고. 그러는거예요. 그러다 어제 왔었는데 작은애 데리고 잔다고 하데요. 그래서 그러라고 했더니 딸아이한테 누구랑 살거냐고 물어봤데요. 시어머니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물어보고.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집 식구들하고는 웃으면서 지낸다는거예요. 작은애도 아빠는 왜 우리하고 같이있을때는 않그런데 식구들하고만 있으면 웃느냐고 그러대요. 이런 남편 어떤 마음일까요??? 저는 이 사람이 그래도 착해서 이혼 생각 않하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것 같고 답답하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