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실 줄 몰랐네요ㅠㅠ
네 제가 많이 좋아하나봅니다. 매번 톡을 보며 저 여자 왜 저렇게 호구처럼 구는지 모르겠다며 욕하던 사람이었는데 제가 직접 겪으니 당황스러울 뿐이네요..
남친에게는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이 글 보여줬고
저는 이 쯤에서 그만하는게 맞을 것 같다고 통보하고 연락 다 차단했습니다. 글 보면서 나 자신이 참 한심하게 느껴졌고, 나만 보며 나를 위해 살아오신 부모님께 죄송하단 맘 밖에 안드네요.
정신 차리고 제 삶 살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주신 톡커님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결혼 준비중인 커플입니다.
결혼 준비과정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의견 좀 부탁드려요
저는 30살 여자, 남친은 34살입니다.
만난지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음슴체로 가겠음.
남자친구가 결혼이야기를 먼저 했고 저도 결혼하고 싶으니 그래 인사드려보자 했음. (11월 중순쯤 이야기함) 그래서 우리 부모님께 말씀드려 조율하고 12월에 첫주에 우리집에 남친이 인사 옴. 아, 밖에서 밥먹음
인사 때 보통 집에 음료라도 하나 사들고 올법한데 빈손으로 옴 하지만 우리집에선 그런것 신경안씀. 즐겁게 먹고 이야기하고 집으로 감.
그러고는 남친이. 자기 부모님 너무 좋으시다. 행복한 가정인거 같다 이말 하고 며칠이 지나도 아무런 말도, 본인 집 가자는 말 한마디 없길래, 우리집에도 인사했고 이제 나도 인사 한번 드려야하지 않겠냐고 제가 먼저 말꺼냄.
그제서야 아 맞다 그렇네 하며 일주일정도 뒤에 자기 집 가자고 함. 그래서 주말에 보기로 함.
처음에 점심 먹자함. 이틀이따가 저녁 먹자로 바꿈. 그리고 하루정도 이따가 3-4시쯤 밥먹자함.
그래서 3-4시로 생각하고 준비함. 당일에 5시에 먹자함. 그말 한 뒤30분 지낫나 다시 6시에 먹자함..ㅋㅋㅋ나 서른이고 사회생활 24살부터 함. 여태 어른들 만나본 경험 많고 헤어진 전남친 부모님들 나와의 약속 중요시함. 한번의 양해도 없이 자기들 맘대로 일정 바꿈. 싸우기 싫어 단 한마디 태클 없이 따라줌.
빈손으로 가기 민망해서 과일바구니 앤드 꽃다발 사감. 들고 가서 드림 고맙다 하시곤 자리 앉ㅇ음.
아버지는 아들자랑 계속함.. 할머니가 살아계실적 우리 손자 업어 키웠다, 고생안시켰다,우리아들 우리아들 저말 그날 5번 넘게 함..그리고 더 가관인건 나보고 돈 많이 모아놧제?나보고 돈 얼마 모았냐고 함... 니 아들보다 내가 삼천만원은 더 모아놨다고 이야기 해쥬고 싶었으나 나는 말 못하는 여성이라 다물고 웃어줌^^
어머님은 말리긴 함. 뭘 그런걸 묻냐고 ㅋㅋ..
남친 웃고 맘^^ 저런말 할때 아버지 그런 걸 왜 묻냐 하지마세요 이런 말 1도 없음. 듣고만 있음. 우리집 왔을 때 저런 말은 무슨..우리 부모님 너네 삶이니 너네 알아서 하라고 함..
그렇게 밥을 먹고 과일 먹고..하루종일 아들 자랑 들으며 그날은 집으로 돌아옴. 여튼 그러고 또 한참이 지나도록 아무런 말 없음.. 상견례를 하자는
이야기도 결혼을 언제하잔 이야기도 안해서 또 물음. 부모님 다 뵈었고 결혼 이야기도 해봐야하지 않냐고 ㅋㅋ .. 이미 인사했고 결혼이야기도 오갔으면 당연히 먼저 이야기 꺼내야 하는거 아님,? 결국 그 문제로 싸움났고 뭐 어째 또 풀고 했음.
그러고 어째저째 해서 결혼하자까지 이야기 함ㅋ
식장이며 뭐며 양가 도움없이 둘이서 다 하기로 함. 난 집에서 부모님이랑 살고 대기업 다님 여행가고 옷사고 한다고 많이는 못 모았지만 6천만원을 모음.남친은 공무원임. 근데 부모님이랑 같이
살지는 않고 차타고 2-3시간 걸리는 곳에 살고 있음.공무원이라 부모님이 많이 자랑스러워하시나봄. 임용된지 4년차 조금 넘음. 차는 쏘렌토 타고 3년 할부로 사셔서 지금 갚고 있음. 곧 끝나려나?.. 본인 지금 원룸인가 투룸 전세 6천만원 정도되는데 부모님 사천 나머지 본인 대출임. 실제 본인이 결혼에 쓸수있는 돈 이천만원이 안된다고 함.
그래도 난 니가 좋아서 내돈 니돈 합쳐서 작은 아파트 사자고 함. 모으고 대출내면 작은 아파트 살 주제는 되니까. 집 욕심 없고 내 형편이면 작은아파트 괜찮다고 생각했음.
근데 이 이야길 들은 남친부모님이 그래도 작은 아파트 안된다고함ㅋㅋㅋㅋ큰데가라함. 돈이라도 주고 큰집을 사라하던서 하 쓰는데 너무 화가남.. 솔직히 그렇게 지 엄마아빠가 말하면 지 선에서 끊을
수 있는거 아님? 엄마 내가 돈이 이천만원인데 그걸로 무슨 큰 집에 가냐, 라며 중간에서 역할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봄 근데 그걸 못 끊고 나한테 전달함..
그래도 나는 이사람이 좋아서..평소에 사람한테 정주면 정을 빨리 못떼는 스타일이긴 함.
11월에 결혼 하고 싶다고 했고 남친이 부모님께 말씀드림. 만날 수 없으니 전화로 했을 것임. 멀리 사니까! 그 말 듣고 그래 그럼 좀 생각해보자 하고 전화를 끊었을 것임. 나한테 이야기 했다고만 말함. 그래서 무슨 생각이 필요할까.. 그냥 날만 정하먄 되는데 하고 속에 담은 채 또 기다림. 맨날 기다림.. 담날 밤에 연락와서 결혼에 대한 자세한 과정????을 듣고 싶다고 하셨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뭐,,회사여? 회사에서 보고 받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아직 남친이랑 나랑 둘이서도 계획 나온게 없음. 당연히 뭐 결혼 날을 정해야.. 결혼을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집이든 식장이든 돈을 까든 뭐 계획을 짤거 아님? 결혼날 잡기 전에 이야기 나눈것도 없는데 대체 무슨 계획을 듣고 싶은것임?
너무 화가남 ㅠ 1월초부터 지금까지 한달째 결혼식 날을 잡고 잇음........날을 물었는데 과정을 듣고 싶다는 이야기 듣고 난 너무 화가나서 화를 냄. 여태껏 이야길 해왔고 본인들도 이번 해에 결혼하라 해놓고 뭔 이야기를 더들어야함.??? 그래서 화냈더니 화을 왜 내는지 이해 못하겠다며 나를 되려 이상한 애로 몰고감..
과정을 들어보시겠다고 또 기약 없이 며칠을 보내야하는게 어이가 없어서 뭘 이렇게 까지하냐..
날만 정하먄 되고 니랑 나의 결혼인데 왜이렇게 까지 사사건건 다 보고 해야하고 맞춰야하냐 했더니 나보고 제정신이냐 뭐 이리 이기적이냐고 승질을 냄..나는 어찌해야할지 머르겠음..
내가 틀린말 한 것도 아니고,, 식장 잡고 신행도 준비해야하고 할 건 많다고 하는데 어느세월에 결혼준비를 할지..톡커님들 도와줘요ㅠㅠ
아참 부모님께 받는 것 없이 제 돈과 빚으로 시작하는데 예단 예물을 해야하나요?
예물은 시부모가 며느리에게 온갖 보석, 예복 화장품 가방 등등을 주시는 건데 이것 안받고 예식이나 그런 것들에 보태는건 이상한 생각 아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