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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사람

하루하루 |2018.01.29 01:34
조회 450 |추천 2
그사람과 헤어진지도 어느덧 6개월이 지나가네요. 저희는 어느 모임에서 만났는데 어떻게보면 강사와 제자사이였어서 연애하기 전부터 조심스러운 저와는 다르게 많이 표현해주고 먼저 다가와주고 저를 좋아해주는 모습에 정신을 차려보니 관계에 오랜시간이 걸리는 저도 금방 빠져버렸던거 같네요.

그렇게 시작된 연애는 저에게 엄청나게 많은 영향이 있었던거 같아요. 그사람은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고 칭찬해주는 마음들과 나를 많이많이 좋아해주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을정도의 표현들로 저를 행복하게 해주었었어요. 그런마음을 받으면서 저는 서툴기만한 표현도 먼저하게됐고 부족한던 자신감도 올라가고 생각해보면 그사람에게 고마운거 뿐이네요.

그런데 싸우기도 정말로 많이 싸웠어요. 제가 많은 잘못들을 하기도했고 서로가 생각해도 웃길만큼 유치한거가지고도 많이 싸웠는데 그렇게 싸우기만 했다면 서로에게 지쳤겠지만 저희는 조금씩 배려하고 하나씩 고쳐나가고 그런모습들이 오히려 서로를 좋아하는데 큰영향이 있었던거같아요.

항상 행복할줄만 알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안되더라고요. 정말로 갑작스러웠어요. 생각지도 못했던말을 하더라고요. 그사람도 계획에없던 개인적인일로 이제는 같이하지 못한다는말과함께 저희는 그렇게 헤어졌네요.

그후에 정말 보고싶었도 참았고 연락도 한번했지만 받지않길래 참았고 그사람을 찾아갔지만 그냥 뒷모습만보고 돌아오곤했어요. 그런 시간이 흘러서 얼마전 길을걷다가 그사람을 만났어요. 친구들과 걸어오더라고요. 저를 본건지 못본건지 고개를 숙이고가는 그사람에게 바보같이 용기따위없는 저는 한마디도 하지못하고 제자리에서서 지나쳐버렸어요. 5개월이란 시간동안 한번만 딱한번만 보고싶다고 생각하고 그랬는데 막상 만나니까 아무말도 못하겠더라고요. 어떻게보면 마지막 만남이었을건데 후회라도 남기지 말았어야하는데 매일 멍청이 소리를 들었었는데 저는 멍청이가 맞았나봐요. 그래서 용기없는 저는 이글을 적나봐요.

내가 적는 이글을 너가 보지는 못하겠지만 몇글자만 적어볼게. 타지에와서 외롭게 생활하던 나에게 너는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었고 의지하고 기댈수있는 사람이었어. 능력도 뭐도 가진거없는 나에게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줘서 진짜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싶어..아 그리고 길에서 마주쳤을때 지나쳐버려서 정말로 미안해..용기가 부족했어 바보같이 그때 하지못한말중에 이말은 여기서라도 해주고싶었어 빨간머리 이쁘더라 잘어울려. 사귀는동안 화나게하고 속만썩이는 나였지만 가끔 생각날때는 웃을수있는 기억으로 떠올려줬으면 좋겠어. 예전에 한말 기억나? 사람과 사람의 기억은 그사람을 알고지낸 시간보다 그사람을 좋아하는 마음만큼 오래동안 기억나는거라고 나는 지금도 앞으로도 더 오랜기간 너가 생각날거같아. 생각날때마다 응원할테니까 너가 하고싶고 목표하던일들 이룰수있기를 바랄게. 추운날 건강유의하고 웃는모습으로 잘지내 안녕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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