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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해요~이번설 시댁안갑니다!!!!

행복 |2018.01.29 09:38
조회 72,543 |추천 496
자기전에 판 보는게 습관이라 들어왔는데
톡커들의 선택에 제글이?!?!?
ㅎㅎㅎㅎ

잘다녀오라고 응원해주신 많은분들 감사합니다!

뒷일은 걱정 마셔요!!
어머님은 저희가 여행이야기 꺼내며 죽을때까지 아버님 수발들고 사시지 말고 어머님 해보고싶은거 하시라고 자식들 다컸는데 무슨걱정이냐고 하니 뭔가 느끼신건지 좀 고민하시다 여행가자고 나는 이혼해도 상관없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여행다녀오고나면 제주도에 혼자사시는 이모님께 가실꺼예요
아가씨는 저희집으로 오구요(저희집에서 대학다니기로 전부터 약속 되있는 상태였구요)

또 아들들이 나서서 방패가 되주기로 약속했어요

아버님 아들들이 고생고생해서 일하는 모습보면 뭔가 아시겠죠
계속 못고치시고 그러면 앞으로 모든 제사 및 명절은 아들들만 가는거죠 뭐ㅋㅋㅋ

참고로 아주버님 저희 남편 중고등학생때 집에 아버님 안계시면 살림을 도맡아했어요 방조자라고 생각하실수있지만...아들들은 늘 최선을 다해 엄마를 돕고 어머님의 방패를 늘 자처해 살았답니다

여튼
저희는 2월 14일에 스파리조트로 갑니다 다녀와서 후기 쓸께요!!!!
그동안 감기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밤되세요!!!!


이번설에 시댁에 안가기로했어요

저희 부부가 안가는건 아니구요

저랑 형님은 안가고 아들둘만 시골집갑니다!!!!
그리고 시어머니랑 이제 막 스무살된 아가씨는 저희있는 지역으로 와서 국내여행을 가려합니다

가부장적인 시아버지 덕에 우리 어머님
45년동안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시고 사셨어요

며느리들 둘이나 있지만 명절에 음식 한번 시켜본적없는 우리 어머님

설거지라도 할라치면 본인이 하겠다며 먹던 숟가락도 내려놓고 달려오시는 우리어머님

본인 입에 좋은거 못들어가도 며느리입에는 꼭 고기한쪽이라도 더넣어주시고

형님 좋아하는 낙지젓갈 때마다 담궈 보내시고
저 좋아하는 보리굴비 해마다 직접 해서 보내주시는 우리 어머님...


이런 어머님때문에 아버님이 싫어도 명절에는 꼭내려갔는데요

이번에는 아버님이 어머님께 큰실수를 하셨어요 그래서 너무 보기싫어서 저희 며느리들이 작당을 했습니다

저희 계획은 명절연휴 전날
어머님과 아가씨는 잠깐 마트간다고 나오시고 저는 어머님을 모시러 가서 저희있는 지역으로 같이오고
그러면 아주버님과 남편은 시댁에 가서 음식 준비를 하는겁니다
저희는 모두 폰을 꺼놓고 여향을 가는 겁니다!!!

형님은 아이들도 모두 시댁으로 보내구여 저는 애가 아직 없어요

우리아버님 집에서 리모콘도 챙겨줘야할만큼 까닥안하니고 어머님 부려먹는 분이세요

거기다 얼마나 가부장적인지 아들이 부엌들어가면 죽는줄알아요
같이살땐 남편이나 아주버님이 설거지 몰래몰래 해야했데요

작년 추석에는 수능 얼마 안남은 아가씨 공부도 못하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으휴...

암튼 이번에 어머님도 너무 좋아하시고

본인 어머니 고생한거 아는 착한 아주버님 저희 남편 그리고 아가씨까지 합세해서 저희는 아주 똘똘 뭉쳤어요

아주버님 남편은 매주말마다 형님께 제삿상 레시피를 배우고 아가씨는 맛집 정보를 수집하고 저는 추가수당받기 위해 야근도 열심히하구 숙소예약도 하구 ㅋㅋㅋㅋ

형님친정 제 친정에서도 팍팍 밀어주시고있어요
저희 친정 엄마께선 어머님 쓰시라고 명품머플러까지 사주셨구요

벌써 너무 기대되고 신나요!!!

음 끝마무리를 어찌할지 모르겠네요ㅋㅋㅋ;;;
우리 어머님 정말 사랑합니다!!!!

저희가 풀코스로 모실께요!!!
추천수496
반대수6
베플찍찍|2018.01.29 11:20
계획 성공하시고, 꼭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그런 건 집 말고 찜질방에만 있어도 행복하죠. 그동안 시어머님이 여자로서 못했던 소소한 즐거움을 드려도 좋을 듯. 목욕탕 가서 돈 주고 때 밀기, 네일케어 받아 보기 등등
베플ㅇㅇ|2018.01.29 23:34
이거 봐 평소에 며느리들한테 잘해주면 며느리들이 알아서 효도한다. 잘해준 건 쥐뿔도 없는 사람들이 꼭 도리 타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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