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이 잔소리가 심하세요..
다른 며느님들도 남편이 잘못한거 며느리한테 뭐라하시나요..?
왜 당신 아들한테 말씀안하시고 저한테 얘기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아버님한테 잔소리 듣고 난다음엔 제가 너무 화나서
남편한테 온갖 나쁜말하고 싸워요..
예를 들면
어제도 아버님이 너 나한테 혼나야겠어 하시더니
뒷베란다에 담배꽁초가 쌓여있더라 담배냄새도 나더라
(제가 며칠간 아가랑 친정에 가느냐고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을 아버님한테 맡겼어요.. 근데 밥주러왔다가 작은방에 들어가보시고는 하는 말씀이에요..)
그런다음 앞베란다에 담배꽁초를 피고는 애아빠가 소주병에 담아놨어요 그거 안버렸다고 뭐라하시고..
저는 담배 절대 안피고 남편이 피워요..
그외에도 남편 직장에서 사대보험 안들어준거를 저한테 왜 아직까지 안들었냐고 넌 뭐하는 거냐고 뭐라하시고
한번은 세금 밀린적이 있었어요.. 아니다 자주밀려요..
아파트 관리비 가스비 등등 밀려서 한 칠십만원 넘게 나왔는데
저는 남편한테 생활비를 받지 않아요.. 칠년동안 받은적이
거의 없어요 한달에 십만원 이십만원? 이마저도 건너 뛸때가 많았어요..
지금은 제가 쉬고 있지만
예전엔 일을 했거든요.. 그래서 제돈으로 생활비(생활용품,옷,장보기,경조사비,아이한테 들어가는 돈) 이런거 다 제돈으로했어요..
남편은 자동차보험은 시댁에서 내주시고 보험도 내주세요..
그러면 자기가 세금 내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이세금이 밀려서 어머니한테 푸념?을 했어요
진짜 제가 생활비를 받는것도 아니고
자꾸 이렇게 세금을 밀려서 속상하다.. 얘기했더니
세금은 여자가 알아서 내는거래요..
생활비를 주면 안밀리죠.. ㅠㅠ 너무 속상한거에요..
그 뒤로 빡쳐서 그냥 꼬박꼬박 제가 냈어요.. 고지서 날라오면 바로 냈어요.. 그 뒤로 남편이 무능력하게 느껴졌어요..
지금 사는 집이 임대 아파트인데
어머니가 천몇백만원가량 해주셨어요.. 그래서 그거 갚아야되니까 다달이 백만원씩 나가니까 돈이 없더라고요..
그것도 서운해요.. 저희엄마가 혼수 다 해주셨는데 자기아들한테 억도 아니고 몇천도 아니고 천만원 조금 넘는 돈을 당신 돈 백만원씩 갚으라고 한거..
또 저는 독박육아를 해요.. 지금은 쉬고 있지만 워킹맘에 독박육아 독박살림 .. 진짜 힘들어요..
암튼 남편은 아이와 놀아주지 않아요
제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을때 한달동안 아이를 제 친정에 맡겼어요.. 저는 매일 전화해서 목소리 듣고 그랬는데
저희 남편은 아들 생각 안났나 봐요
자기아들과 한달동안 떨어져 있었는데
전화 한번 안했데요.. 그래서 제가 아들 목소리 안듣고 싶었냐고 보고싶지도 않냐고 물었더니 저희 가족이 불편해서 전화 안했데요..
그래도 어떻게 한달을 떨어져있는데 자기아들한테 전화한통 안했을까요?
오죽하면 아이가 매일보는 아빠보다 한달에 몇번 만나는 삼촌이 더 좋데요
아빠는 무서워해요..
시댁 단톡에 ㅇㅇ(아들)이가 아빠보다 삼촌이 더 좋데요
제가 얘기하니까
어머니 말하시길 아들과 아빠가 친해지는건 엄마하기 나름이래요.. 그말듣고 진짜 기분 나빴어요
그래서 아버님이랑 아들 사이가 안좋아요? 말하고 싶었지만
어른이니까 참았어요..
다른 남편분들은 음식물 쓰레기도 버려주고 재활용도 해주신다는데.. 왜 내남편은 아무것도 안하는지 쓰레기도 아무렇게나 두고, 진짜 막 화내면 재활용 해줘요 한달에 한 두번? 정도?
아들이랑 하루에 일분이상 말도 안하고, 밖에 나가서 술마시는건 엄청 좋아하고.. 어떻게 생각해보면 남자는 여자하기나름이라는데
전 제가 부덕해서 이렇게 사는걸까 생각도 들고
남자 잘못 만나서 꽤 오래 버틴다는 생각도 들고
이혼하고 싶지만.. 아이때문에 그래도 아빠는 있어야 하니까
참아요..
새벽에 잠이안와서 글 남겼어요 ㅠ
속에 있는얘기하고 싶어서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