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심리좀 알려줘ㅠ)
연애한지 4,5개월됨.
잘 맞는 부분도 분명 있지만, 거의 초반부터 지금까지 나는 남친이 'ㅇㅇ하자', '오늘은 ㅇㅇ먹자', '오늘은 피곤한데 집에서 놀자' 등등 요구해도
내가 엄청 싫어하는게 아니면 같이 음식도 먹으러가고, 나는 밖에서 데이트하고싶어도 피곤하다고하면 집에서 놀고 배려해주는편.
반대로 남친은 내가 요구하는 'ㅇㅇ하자', '오늘은 ㅇㅇ먹자' 등등에 반대를 자주함.
예를 들어 내가 꼭 맘스터치 햄버거가 먹고싶다고(남친도 분명 저번에 같이 맛있게먹음)하면
아 난그거 말고 딴햄버거 먹고싶은데, 야외데이트 하고싶어! 하면 '나는 그냥 집에서 영화보고싶은데'
ㅇㅇ영화보자고 개봉할때부터 노래를 불러도
처음엔 그러자 하고 나중엔 끝까지 자기가 보고싶은거 보자고 설득하다 싸우고 각자 보러감.
(내가 '그럼 내가 먼저 보자고 했으니까 내가 보자고한 영화 먼저 보고, 너가 보고싶은 영화는 그 다음주에 보러가면 되잖아?' 라고 하면 '그러기엔 이번달에 돈이 별로없어서 쪼달린다. 나는 한번만 보고싶다.' 라는 식)
분명 저번에 맛있다고 하며 서로 '여기 또 오자' '그래 맛있다 여기' 했던 집도
나중에 내가 가고싶다고하면 '근데 나 그거 사실 그냥 그래서 별로 먹고싶지않아' 라는 대답.
친구사이라면 다른 마음맞는 친구랑 영화보고, 먹으러가고 하면되지만 연인은 대체 불가하기 때문에 나는 굳이 싫어하는일이 아닌 이상 최대한 상대방이 원하는것, 내가 원하는것 서로 맞추면 좋겠는데 남친은 그런게 없음. 자기 희생정신이 없다고해야하나.
연애 초반에도 자기가 다음날 출근하면 일찍 전화를 끊고, 다음날 자기는 쉬고 내가 일하는 날이면 새벽까지 통화하자고 졸랐었음. 본인을 끔찍하게 챙기는 스타일.
이게 나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러는걸까? 아니면 원래 성격이 이런걸까?
(하긴 그게 뭐가 중요해 내 스스로가 내가 행복한 연애를 해야하는데.. 그래도 좋아는 하니까 선뜻 헤어지는걸 고려하기가 힘들어서 질문올려봄.. 도와줘 판남들아..)
(그냥 헤어져라, 쓰레기다 보다는 콩깍지 씌여있는 내가 납득할수있을만한 대답을 바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