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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싫은내가 잘못된건가요?

취준생 |2018.02.09 06:27
조회 96 |추천 0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판에 글을 쓰게 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먼저 저는 제목 그대로 부모님이 싫습니다
좋은 감정이 없어요
저에게 잘해주시지만 그게 다 가식으로 보입니다

왜 가식으로 보일까 언제부터 싫어진걸까 생각해보면 그냥 제가 정말 어렸을 때부터 쌓여왔고 중간에 아버지가 살을 빼고 나서부터 급격히 싫어진 것같아요


어,, 일단 부모님이 했던 말중에 상처받거나 충격받은 거, 저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대해 얘기한걸 제가 들은 걸 얘기할게요.
글이 지저분할 수 있어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중학생 때 일
1. 저랑 부모님이 차를 타고 옷을 사러 갔어요. 운전을 하는데 신호에 걸려서 기다리는데 부모님이 신호등을 건너고있는 여성분에 대해 말하더군요

아: 저렇게 뚱뚱한데 노란 원피스는 무슨 생각으로 입는 거지?
엄: 그러게. 몸 생각 안 하나봐

부모님 입에 오르내린 여성분을 제가 직접 보진 못 했지만 체격이 있는 좀 살찐 노란 원피스를 입은 여성분이겠죠
살찌면 내가 입고싶은옷도 못 입나요? 옷은 TPO에 맞게 입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왜 남의 옷을 그것도 생판 처음보는 사람을 지적할까요
그리고 내가 살이 지금보다 많이찌면 저한테도 지적질하겠죠
이해가 안 돼요


2. 불만있음 니가 나가든가
아버지가 저에게 자주 하는 말입니다. 대화를 하다가 자기 뜻대로 안 되거나 자기가 틀렸다는 식의 말을 하거나 자신의 의견에 반하는 말을 하면 '불만있으면 니가 나가' 라고 합니다.

20살 되면 집에서 내쫓을 거라고 장난식으로 말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하지만 내쫓을거란 말을 저한테만 해요 오빠에게는 장난식으로나 그냥 툭 내뱉는 말로도 그러는거 못 들었어요

지금은 내쫓는다는 말은 안 해요 오히려 요즘 세상엔 30살 넘어서 까지 캥러루족으로 살면서 돈 모아서 결혼하는게 장땡이랍니다
전 취업해서 돈 버는대로 대출끼고 집 사서 독립할거에요.

어릴때는 나가고 싶어도 못 나가니까 나가라하고 내쫓을거라 했지만 지금은 나가고싶으면 나가서 살 수 있는 능력이 되니까 그딴 말 함부로 지껄이지 않는걸까요



3. 넌 실수로 낳았어
이것도 아버지가 그랬어요
'오빠까진 낳을 거 였는데 넌 실수로 낳았어'
이래놓고 바로 '농담이야'

자기 자식인데 면전에 대고 그런말을 어떻게 하죠
키울 자신 없으면 피임을 제대로 하거나 이미 생겼으면 낙태를 해버리지
뱃속에서 아무 생각도 없을 때 죽여버리면 나도 부모도 좋았을텐데


정확히 기억했던 일들만 썼어요

첫번째에 썼던 일은 자주 일어나는 편이에요. 아버지가 원래 170에 85kg정도 됐다가 70kg까지 빼고나서부터 그래요
살을 빼고나서부터 그러니까 본모습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인성이 쓰레기같아서 혐오감이 들어요

그리고 어머니 얘길하자면 저한테 살쪘다는 말을 해요
제가 건강을 헤칠정도로 엄청 살찌진 않았어요
그 말 들었을 때 157에 52였어요
방에서 옷을 갈아입으려고 다 벗었는데 노크도 없이 들어와서는 너 왜이리 살쪘냐고 아주 심각하게 말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전 제 몸 절대로 안 보여줬어요 등 밀어준다고 해도 문 안 열어주고요 지금은 뭐 스크럽해서 때 안 밀지만요

제가 많이 예민하고 상처를 너무 많이 받나요?
마음만으론 독립하고 절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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