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해 스물둘 되는 대학생입니다
저한텐 10년지기 친구가 한명 있어요
그애랑은 고등학교까지는 딱 붙어다녔고 서로 성인이 되고
사는곳도 멀어지면서 연락은 뜸해졌지만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함은 하나도없이 잘 대화할수있는 그런사이였습니다
그친구가 변해간다고 느꼈던건 2016년 8월 쯤 부터였습니다
저에겐 3년사귄 전 남친이있었는데 그때 싸운걸 친구한테 고민으로 털어놓았습니다 남친은이렇게 말했는데 나는 이렇게말해서 싸웠다.고 근데 저는 조언이나 충고를 바랬는데 다짜고짜 헤어지라고 하더군요
그때는 뭐 그럴수있다며 그냥 다른친구에게 다시 조언을 부탁했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이후로 싸운걸 말할때마다 계속 헤어지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건 아닌거같다 싶어서 이제 싸워도 그친구 한테는 조언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부턴 금전적인 일입니다 제가 예민한걸까요?ㅠㅠ
2017년 1월에 제 생일이있었습니다
그친구가 저희집으로 생일이니 오랜만에 놀러온다고 하더라구요
먼길까지 와줘서 고맙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들고 있는 빈손이였고 저는 저의 가족들이랑 함께 촛불붙이려고 남겨논 케이크를 어머니의 권유로 그친구와 촛불을 끄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요즘 다이어트중인데 우리집 체중계가 이상한것 같다 라는 말이 나왔었는데 그럼 자기가 위메프에서 5900원짜리 체중계를 선물로 주겠다고 합니다
저는 고맙다고 했고 지금도 유용하게 잘 쓰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다음달인 친구 생일에 일본여행에서 돈아끼며 산 우산을 걔네집에 가서 줬고 생일축하해줬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뭘바라고 주는게 아니니까 신경쓰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친구는 그해 여름 어린이집에 취직했고 많이 바빠서
볼날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엇그저께 그애 생일이라 만나게 되었는데 저는 부랴부랴 수제 케이크라도 사서 건내줬습니다 하지만 제생일에도 연락한번없던 애한테 전 뭘 기대한걸까요? 자긴 못챙겨줘서 미안하단 말 하나없이
한달에 200벌고 자기사고싶은 명품가방이랑 지갑을 사는 직장인한테 만원짜리 밥한끼도 얻어먹지 못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같이 이동하는데 버스카드에 버스비가 없었습니다 편의점까지 이동하기엔 너무 먼 거리이기도 하였구요
1250원도 돈이지만 저는 그친구가 대신 찍어주길 바랬습니다 너무추웠고 편의점은 먼거리였기 때문이죠 근데 결국 편의점까지 가서 충전했습니다...ㅋㅋㅋ
오랜만의 만남이고 그날도 제가바빠서 4시간밖에 볼수없는 상황이였는데 불필요한 전화를 하더라구요
집에가면 볼수있는 어머니께 원장이 일을 너무많이준다고 원장한테 얘기좀 해달라며(친구 부모님도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찡찡대고 같이 일하는 또래 여자애한테 전화해서 원장욕하고...
진짜 제가알던 친구가 맞나 저를 의심했습니다
제 다른친구는 제가 예민해서 그럴수도있다는데 정말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