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빠라는 인간 : 10년동안 아프다는 이유로 집에 누워 있음.
지켜본 결과 아픈것보다는 무책임하고 게으른 본성,
자식들이 다 커서 자기 일 안해도 될 것 같은 안도감에 계속 저렇게 있음.
2. 당연히 집안일같은거 절대안함. 그냥 누워만있음 왕처럼.
그러다 이틀에 한 번씩 돈달라고함 담배값과 마사회갈돈
(지 아프다면서 담배절대안끊음ㅎㅎ)
승질나면(거의 돈 안줬을때) 물건 집어던지기, 소리 지르기, 쌍욕하기.
우린 그거 듣기싫어서 그냥 돈 줌.
3. 제일 많이 하는 소리 :
지 애비가 아파서 누워있는데 밥도 안차리는 싸가지없는것들.
니 애미한테 담배값 내놓으라고 전해.
확 다 불질러버릴라. 다 죽여버릴라. 등등의 폭언
4. 휴대폰 없고 친구 단 한명도 없음. 즉 친구, 친척 등 연락할 사람 하나없고 사회생활 10년동안 멈춘거임. 그러니 그 스트레스 집안에서 가족한테 품.
5. 내가 인간으로 안 본 계기 :
개인택시했었음. 가족 몰래 개인사채 50만원 썼는데 그거갚을능력도없어 사채아저씨가 집앞에 찾아옴. 놀랍게도 그 날은 우리 언니 알바비 탄 날. 언니가 울면서 한달 알바비 갚으며 우리집앞에 찾아오지 말라고, 동생들 놀란다고 하면서 보냄. 그리고 집에서 쉬고있던 그인간한테 집앞에 사채아저씨 있어서 내가 돈갚았다고 얘기함. 그랬더니........
보통 아빠 : 딸에게 미안하다고함. 무슨사정인지 조금이라도 얘기해줌.
택시일 계속하면서 용돈줌.
미친애비 : 바로 택시 그만두고, 지금까지 집에 누워있음.
언니에게 미안하다 고맙다 소리 절대 X.
아마 애비가 빚졌으면 딸년이 당연히 갚는거지! 이렇게 생각할거임.
6. 이런 미친인간 더러워서 그냥 안건들고 조용히 살자가 엄마생각임.
근데 오늘 엄마없을때 일이 터짐.
애비 : (엄마 일 나가고 나서 나랑 동생있는 방 들어옴)
니 애미가 돈 놓고 가라니까! 그냥갔어!
나 : (동생이랑 폰겜중이었는데 둘 다 애비말 못들은척)
애비 : 니네라도 내놔봐!
나 : 깡패냐 사채업자냐. 뭔데 돈을 내놓으라고 하느냐. 맡겨놨냐.
애비 : (에잇씨 하면서 조카노려봄. 어디감히 하늘같은 애비한테
대드냐 죽여버릴라 하는 눈빛. 방나가면서 밖에있는 물건 발로차서 물건쓰러지는 소리가남)
거기서 내가 미친년처럼빡돌았음.
그냥 20년넘게 이걸 겪으면서 참은게폭발함.
나 : 신발!!! 신발!!!!
(방에서 물건을 다 집어던짐. 애비가 지 승질날때 했던것처럼 똑같이. 거울집어던져서 거울다깨지고 난리남)
애비 : 이 신발년이
(하면서 내가 있는 방문에 유리병 큰거던져서 유리조각바닥에 쫙 깔림.
딸한테 욕들어서 분하니까 이신발년 죽여버린다고.
다집어던지기시작함.)
7. 갑자기 엄마도 없고 잃을거없는 놈이라 진짜 나랑동생 죽일까봐 무서워짐. 문닫고 경찰에 신고함.
(애비 이때 식칼들고 방문 열라고 문 칼로 내리 찍음. 방문열렸으면
진짜 찔렸을거같음).
8. 경찰왔음. 엄마도 소식듣고달려옴. 그런데- .
엄마 : 왜 일을 크게 만드냐. 조용히 돈주면되는데
경찰아저씨 죄송합니다 돌아가주세요.
경찰 : 따님 이럴수록 엄마가 젤 힘들다.
아빠 성질 괜히 건들고 하면 엄마가 젤 피해본다.
원하면 아빠 격리할수있긴한데 그거 기간 끝나면 더 극단적으로
나올 수도있고, 우선 엄마가 원하지도 않는다.
9. 쓰레기같은 인간한테 똑같이 해주지도 못했는데
나만 일 크게만드는 사람 되버림.
엄마 역시 옛날사람 그리고 여러사정때문에, 이혼할 용기없는 사람임.
이쯤되니 엄마 불쌍한거 둘째치고 엄마도 싫어짐.
이 집이랑 연 끊어야되겠다 생각했을때 애비 복귀함.
10. 역시나 애비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날 죽이겠다며 식칼을 찾음.
(식칼 내가 숨겨놓음. 당연히 저럴줄알고)
식칼없으니 가위들고 나죽인다고함.
11. 그냥 앞으로 나는 애비가 없는 사람이다.
내 애비는 일찍이 뒤졌다라는 생각을 진심으로 함.
그래 씨x새끼야, 때려라. 직접폭행당해서 니 깜방쳐넣게 때려라.
하고 쌍욕했더니 눈 뒤집어짐. 엄마가 온몸으로 애비막고 함.
12. 나 직장 서울이라서 명절에 잠깐 내려간거였음. 짐싸서 서울올라감.
나 공무원인데, 근데 애비새끼 마지막에 한 말 가관ㅎㅎ
니 직장생활 못하게해준다고, 전화번호 대라고
아니 지가 번호알면 뭘 어쩔라고..
(나 학창시절 용돈하나 안주고 못챙기고, 공무원준비하고
시험볼때 지원하나 안해줘놓고 지가 나 잘 키워서 직장 잘 잡았다고 생각함ㅅㅂ) 진심 개패듯이 못팬거 천추의 한임.
13. 지금까지는 쓰레기애비여도 인생불쌍하고
그래도 가족이니까.. 이 말도 안되는 생각으로 가면 용돈주고 챙기고 했는데. 오늘부로 진짜 인연끊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결심함.
14. 근데 우리엄마나 동생 저 미친애비때문에 정말 불타서 죽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남. 너무너무 답답하고 진짜 살인충동날지경임...
이렇게 무책임한 인간쓰레기들은 제발 부모하지않았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