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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안뿌리던 향수 뿌릴려고 할때

김현정 |2018.02.26 07:31
조회 32,746 |추천 3

아주 간단하게 쓸게요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입니다

 

전 재택근무로 일을 하고있어 어떤날은 20시간 이상도 일합니다

 

제일 집중이 잘되는 시간이 새벽 1시부터라 새벽내내 일하고

 

신랑이 일찍 출근 하기때문에 (집에서 5시 30분에 나감) 신랑 출근하고 전 한두시간 더 일하고

 

8시 다되어서 잠이 듭니다 점심에 깨면 점심먹고 낮에 일하다가 신랑이 일찍 (거의칼퇴)

 

퇴근(5시30분)을 하기때문에 같이 저녁먹고 얘기하고 밤에 잠이 들죠

 

그럼 전 밤12시에 깨서 또 일하구요  지금 몇달째 계속 반복적인 생활하고 있어요

 

각설하고 오늘 아침에 왠일로 일찍 일어나서 20~30분 시간이  남아  이야기 하던중이였습니다

 

(전 계속 일하고 있는상태로..)

 

얼마전 제가 선물 받은 향수가 있습니다

 

모바일로 선물받았는데 아는 후배가 선물해줬습니다 알게된지는 이제 2달 됐고

 

최근에 제가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보내왔더군요

 

근데 제가 평생 향수를 안써요 알레르기 비염이라 꽃냄새,향수냄새 등 맡으면 바로 재채기하구요

 

페브리즈도 무향 쓸정도 입니다

 

하지만 선물로 보냈는데 ' 나 향수 안쓰는데?' 이러면 얼마나 무안하고 민망하겠어요 고맙다고

 

잘쓰겠다하고 고이 모셔뒀습니다

 

전 향수를 안써서 모르는데 큰병이 있고 조그마한 병이 따로있더군요

 

외출시 가지고 다니는용도겠죠?

 

 

근데 오늘 아침에 신랑이 뜬금없이 작은향수 병을 들더니 하는말

 

대화체로 써볼께요 생각나는대로

 

신랑: '나 이거좀 뿌릴까?'

 

나  : 향수는 왜? 여자향순데?

 

신랑:아니 그냥 냄새 좋으라고...

 

나: (노트북모니터 계속 보면서 ) 나 재채기한다

 

신랑: 밖에서 뿌리면 되잖아

 

나:왜 갑자기 ?

 

신랑:아.. 엄마가 홀애비 냄새난다고 해서

 

나:........

 

 

얘기도 듣고 일도 하고 하다보니 제가 몰입해서 하고있던일이 흐트러졌습니다

 

출근하는사람한테 그러면 안되지만 짜증좀 냈죠

 

신랑이 출근하고나서

 

가만히 생각하니 요상해서

 

톡을 보냈습니다

 

톡내용

 

나:가만히 생각하니까 더 이해가 안가네 나 향수뿌리면 재채기하는거 알면서

 

아무리 밖에서 뿌린다고해도 여자향수를 뿌리겠다는 이유를 모르겠다

 

신랑: 정아 다른이유는없었다내가뿌려보고싶어서 뿌려서물어보고냄새가 역한지괜찮은지

 

또 신랑: 미안하다스트레스받고일하는데

 

나는다른생각은없었고 그냥밖에서뿌리면냄새가좀약해지고

 

내한테서좀좋은냄새날거다생각해서그런거다 다른건없다

 

 

 

이렇게 왔습니다

 

그래서 급생각이나서 신랑에게 말하고 여기다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신랑과 같이 볼거에요 제가 괜히 예민한거면  아침에 짜증낸거 급 사과 할꺼에요 진지하게

 

참고로 신랑 향수 안뿌립니다  골초입니다

 

의견 많이주세요

 

 

 

 

 

 

 

 

 

 

 

 

 

추천수3
반대수101
베플ㅇㅇ|2018.02.26 22:47
아따 담배냄새로 핀잔들어서 그거좀 지워보자고 뿌릴수도잇지 인생 개피곤하네
베플팔라|2018.02.26 16:14
남자도 사람인데 누가 냄새난다고 하면 냄새 지워보고싶고 좋은냄새 나고싶은건 당연한거죠. 의심의 근간이 바람필까봐 라면 걱정 1도 안해도 됨. 남자가 바람이 난거면 여자가 좋아하는 향수 찾아서 뿌리겠지 무슨향인지도 모르는 향수 그것도 뿌려볼까하고 마누라한테 물어보겠음? 더군다나 결혼까지 한 남자가? 아무리 순진하고 해도 그런짓은 안할 듯
베플피곤하다|2018.02.26 22:28
누나.. 지나가다가 글 남겨. 있자나. 남자가 그러면 칭찬을 해줘야지... 밑도 끝도 없이 향수 뿌리는 것 가지고 의심하면 누나가 피곤하고 남편은 완전 피곤해.. 남편이 보살이네... 근데 만약에 향수 뿌리고 옷 신경 엄청쓰고 머리손질도 평소와 다르게 하고 카톡 계속 울리고 밤늦게 카톡 엄청하고 매일 야근이라고 구라치면 그때 지금 감정까지 되살려서 남편 한테 캐물어... 지금 상황으론 누나 임신한거라 호르몬 문제로 신경질 내는거 아니면 누나가 이상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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