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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도 못하시는 시아버지를 간병인이 마구 때렸어요..

830110 |2018.03.06 11:42
조회 115,049 |추천 615

추가합니다.

간병인이 쓰레기통을 비우는 거에 대해 얘기가 있으신데요.

병원에 청소를 담당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기는 합니다.

병원에서는 쓰레기통 비우기 등 간단한 것은 어느 병실이든 각 병실 담당하시는 간병인이 다 하신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갑질하실려고 자기것만 비워달라는 것은 아니고 병실 환자분들의 쓰레기통을 간병인이 다 비워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쓰레기통 비우기 전에 자기에게 먼저 얘기해달라고 아버지께서 정중하게 부탁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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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을 항상 즐겨보는 사람입니다. 항상 눈팅만 하다 어제 저희 가족들에게 사건이 일어나서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해서 이 곳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카테고리를 다른곳에 올릴까 하다 결시친을 많이 보시는것 같아 이곳에 올립니다.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건은 어제 일어났습니다. (3월 5일)

저는 현재 21개월 아들과 둘째 임신중인 애기엄마입니다.

아들이 일요일부터 코감기에 걸려 어제 오후에 남편과 함께 소아과에 갔다가 집에 갈려고 막 나오던 길에 남편이 아가씨(시누이)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습니다.

그런데 전화통화를 하는 남편얼굴이 심각해져서 전화를 끊고 제가 왜 그러냐고 물어봤습니다.

남편이 "지금 동생한테 병원에서 연락이 왔는데 남자간병인이 아버지를 때려서 지금 입술에 피가 나고 있데. 지금 얼른 병원에 가봐야 하니까 너랑 애기랑 같이 먼저 집에 들어가"

이렇게 해서 남편은 서둘러 바로 30분거리에 계시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가고 저는 애기랑 버스 타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집으로 와서 애기 밥을 먹이고 저도 저녁을 먹으려고 하는데 남편이 전화가 오더니 간병인이 왜 때렸는지 얘기했는데 대충 얘기를 해서 자세한 얘기를 듣고 싶어 아가씨를 통해 자세히 들었습니다.

 

우선 시아버지의 몸상태에 대해 말씀드리면 15년도 여름에 뇌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나아지셔서 퇴원하셨는데 예전부터 술을 워낙 좋아하시던 아버지께서 술을 끊지 못하시고 계속 드시다가 16년도 여름에 다시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그 이후로 상태가 더 악화되 지금은 말도 어눌하시고 왼쪽손도 마비가 와 아예 못쓰시고 다리는 아예 못 쓰셔서 휠체어에 타고 계십니다.

침대에 혼자서 앉지도 못하셔서 누구 도움없이는 계속 누워만 계십니다. 그래서 지금은 현재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1년 넘게 계십니다.

 

사건의 시작은 아가씨가 4일 일요일에 아버지가 드실 간식거리(초코과자 등)를 사들고 병원에 갔습니다. 아버지는 아가씨가 가고 나서도 간식을 드시고 남은 빈상자는 쓰레기통에 넣었습니다.

아버지는 치매기가 약간 있으셔서 빈상자에 과자가 몇 개 들어있어도 깜빡하고 버리신적이 몇 번 있어 간병인에게 항상 과자 빈상자 버리시기 전에 아버지에게 먼저 버린다고 얘기하고 버려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런데 간병인은 얘기도 안 하고 자기 맘대로 버렸다고 합니다.

5일인 이 날도 평소때랑 똑같이 휴지통에 빈상자가 있어서 간병인은 아버지께 말도 안하시고 버리셨습니다. 이걸 본 아버지께서는 간병인에게 "왜 저번에 먼저 얘기하고 버려달라고 부탁했는데 또 아무말 없이 맘대로 버리느냐!!"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간병인이랑 아버지랑 이 일로 말다툼을 하셨는데 평소 아버지는 간병인을 맘에 들어하지 않으셨습니다.

 

간병인은 50대 후반에서 60대초반으로 보이는 남자분이신데 조선족이십니다.

한국말을 잘 못하시고 간단한 말만 하시는 정도이십니다. 그런데 그 간병인은 병실에 계신 환자분(아버지 포함 병실에 5명이 계심)을 잘 케어하셔야 하는데 툭하면 술을 먹는다고 합니다.

자기 술 먹느라 아버지 포함해서 다른 환자분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소 이런 행실 때문에 아버지는 그 간병인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셨습니다.

 

5일인 이 날도 간병인과 말다툼할 때 간병인이 맘에 들지 않았던 아버지는 평소때보다 더 크게 말다툼을 하셨나봅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간병인이 화가 났는지 침대시트를 세워서 앉을수 있게 해 놓고 침대에 기대어 앉아계신 아버지를 주먹으로 마구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입술을 중점적으로 마구 때리셔서 입술이 크게 붓고 피가 났습니다.

이 때 당시 병실안에는 하필 운동시간이여서 다른 환자분들은 아무도 없었고 간병인과 아버지 두분만 계셨습니다. 그리고 CCTV도 없었습니다.

팔도 제대로 쓰지도 못하시는 아버지는 그냥 일방적으로 맞고만 계시다가 화가나서 "나 집에 갈꺼다" 라고 말하시고 양말을 겨우 벗으신 후(양말을 신으면 바닥이 미끄러우니까 넘어질까봐) 내려갈라 했는데 갑자기 그 간병인이 아버지를 밀쳤습니다. 이 후로 아버지가 넘어지셨는지는 자세히 잘 모르겠습니다.

이후로 간호사실에서 알게 되어 아가씨에게 연락을 하고 그리고 나서 온 가족이 알게되어 바로 가족들이 병원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오자마자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와서 아가씨에게 이야기를 듣고 간병인에게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집에 놓고 왔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간병인은 중국어로만 얘기하면서 못 알아듣는척 하고 아까 아버지를 밀친거에 대해서 얘기를 하셨는데 아버지가 자기를 먼저 때릴려 해서 자기는 방어를 할려고 살짝 막았을 뿐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경찰은 간병인을 폭행죄로 경찰서에 가고 남편도 진술하러 같이 경찰서에 갔습니다.

경찰서에서도 간병인은 계속 중국어로만 얘기를 해서 중국어통역사를 구해 통역을 했습니다.

그 간병인은 여동생이 있는데 여동생이 한국남자랑 결혼해서 지금 서울에서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여동생과 전화통화를 해서 오늘 있었던 사건과 지금 오빠가 경찰서에 와 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간병인이 언제 한국에 왔는지 물어봤는데 온지 한달정도 됬다고 합니다. 남편이 그 얘기를 듣고 "저 간병인은 1년전부터 아버지 병원에 계셨다"라고 얘기해서 다시 물어보니 여동생이 온지 1년 넘었다라고 자주 말이 바뀌고 횡설수설 한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진술서를 쓰고 다시 병원에 돌아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남편 말로는 간병인이 왠지 불법체류자 같다고 얘기하면서 아버지 보상문제와 처벌문제 등 이것저것 알아봐야 될것이 많다고 했습니다.

지금 현재까지는 이 상황이고 앞으로 더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가족들중에 조선족간병인을 두신 분들은 조심하시라고 이 글을 올리게 됬습니다.

항상 그냥 얘기로만 듣던 조선족의 행동을 직접 제 가족이 겪은걸 보니 심각성을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후기를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나중에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615
반대수3
베플ㄱㄱ|2018.03.06 12:39
간병인이 쓰레기 버려주는 사람이 아닌것은 맞는데 그렇다고 사람을, 그것도 환자를 저렇게 구타할 입장은 아님. 아버님께서 어떤식으로 행동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간병인이 일과시간에 술마시고 다니는것은 납득안됨. 차라리 저 환자 너무 진상이라 못맡겠다고 하는게 정상아님?
베플ㅇㅇ|2018.03.06 23:05
간병인이 조선족이라고요? 이런.... 조선족 새끼랑은 엮이지 말라고 그렇게 주의를 줬건만..
베플ㅇㅇ|2018.03.06 22:23
병원이 ㅂㅅ이네 간병인이 술먹고 오면 당연히 병원책임인데 왜 피곤하시게 환자가 간병인이랑 싸우고있어요 ㅠㅠ 편하게 쉬기만 하셔야 하는데..
베플남자ㅇㅇ|2018.03.06 22:41
조선족 간병인 ㅁㅊ ㅋㅋㅋ 한국에서 환자를 조선족한테 맡겨야해요? 에효 끔찍하다
베플직원|2018.03.06 19:42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저희병원도 간병사 100프로 조선족인데 정말 질 나쁜사람 많아요 욕하고 무시하고 막대하는건 기본이고 말못하고 거동 불편하신분 때리는거 많이 봤어요 돈받고 하는 일인데 환자들한테 갑질합니다. 요양병원은 보건소에서 관할하는걸로 알고있는데 보건소랑 시청쪽도 신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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