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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보고 결혼식 미루자는 시어머니, 저도 겪었어요

그저웃지요 |2018.03.15 00:37
조회 3,282 |추천 6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올라온 점 보고 결혼 미루라고 한 시어머니 얘기 보고 저도 글 올립니다

신랑과 연애하고 양가 부모님 허락받고 상견례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양가 부모님 허락을 받으면서 저희 집에서는 신랑측이 원하는 날짜에 하기를 바랬고,
시댁에서도 철학관에 가서 날짜 세 개를 정했고 그 중 하루를 택해 결혼식을 올리기로 정했습니다

시어머님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시고 평소에 만나면 교회 다니란 얘기를 항상 하십니다

상견례 전에 모든 얘기를 끝마쳤고 상견례 때도 정한 그 날짜에 하기로 양가 어른들 계신 자리에서 못을 박았죠

신랑 직업 특성상 결혼식 전에 혼인신고를 하기로 했고 상견례 이후 혼인신고를 마쳤습니다(신랑 직업 특성상 먼저 혼인신고를 해야했고 상견례에서 덕담 나누며 혼인신고 얘기까지 잘 마무리 되었어요)

그렇게 상견례와 혼인신고 이후에 결혼 준비를 하면서 한 달이 흘렀을 무렵, 시어머니가 친정엄마 번호를 물어보더라구요
긴히 상의할 얘기가 있다면서
그래서 친정엄마에게 번호 준다고 말씀 드린 후 아무 생각 없이 시어머니께 번호를 드렸습니다

무슨 얘기 했는지 물어봐도 친정엄마가 대답을 안해주시다가 시간이 조금 흐르고 그러더라구요

너희 시어머니가 결혼 날짜를 1년 뒤로 미루자고 했다구요

저는 너무 황당했죠 결혼식 날짜를 받아온것도 어머님이 제 사주를 가져가서 우리 부부 궁합 보고 날짜도 좋은 날짜로 직접 받아왔는데 상견례에서도 아무 말 없었다가 상견례 1달 후에 바꾸자니...

이미 청첩장도 찍었고 식장 예약 다 해놨고 웨딩촬영, 웨딩드레스, 주변 친척들 인사까지 진행했는데 갑자기 바꾸자고 하더라구요

뒤늦게 신랑한테 물어보니 일하시는 가게에 단골손님이 사주 좀 볼 줄 아는데 결혼식 올리는 그 날짜에 결혼하면 반드시 이혼한다면서 1년 미루라고 했다는 거에요

신랑과 상의한 내용도 아니고 그 얘기를 듣자마자 친정엄마 번호를 물어서 바로 전화했대요

같은 엄마라면 결혼식 날짜를 바꿀 줄 알았다면서..

친정에서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했지만 끝까지 무시하며 바꾸자고 얘기하길래 거절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렸대요

다행히도 신랑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면서 시댁 뒤엎고 결혼식 오지말라면서까지 제 편에서 맞서 싸워줘서 결혼식 날짜는 변경되지 않았어요

신랑 덕분에 일이 잘 마무리 됐지만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은 남더라구요
글 보고 생각나서 저도 글 올려봤습니다

추천수6
반대수0
베플ㅇㅅㅇ|2018.03.15 01:12
독실한 기독교 신자에서 웃으면 되나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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