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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쁜 회사라 눈치보여요

ㅇㅇ |2018.03.15 15:27
조회 24,718 |추천 20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 직장인입니다.간간히 회사생활 카테고리 글 읽으면서 눈팅 해왔었는데 이번엔 저의 약간의 고민을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현재 중소기업 디자인회사에서 디자인직이 아닌 "단순사무보조"로 1년 정도 일하고 있습니다.고졸이라 디자인직이 아닌 단순 사무직이라 회사에선 당연히 제가 업무량이 덜 한편입니다.그래서 그런가 요새들어 너무 회사가 바쁘게 돌아가고 저 말고는 다들 바쁘게 일하는데 저만 바쁘지않아서 눈치가 보입니다.
차라리 안 바쁘면 그 사람들은 도와라 하시는데, 도울 수 있는일이 별로 없습니다.제가 전문적으로 그 분야를 공부하다가 온 것 도 아니고 처음부터 디자인업무를 조금씩 도왔던게 아니라 할 수 있는게 사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 말고 다른 직원들은 엄청나게 바쁜날이면 집에도 못가고 회사에서 잠을 자고 회사에서 씻기도 합니다. 거의 집이나 다름 없이 생활을 하죠. 저는 6시면 일이 끝나는거라 칼퇴하는데 사무실엔 저 외엔 다 일에 열중하느라 조용해서 그 고요한 적막속에 먼저 들어가보겠다는 퇴근인사가 너무 눈치보이고 민망하더라구요....
그리고 점심도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다 같이 모여서 밥을 먹었는데, 요즘들어서는 여기저기서 바쁜게 많은지 점심도 많이 거르시고 아님 다른 거래처에 나가 계십니다.뭐 저는 따로 디자인팀이 있는게 아니라서 저를 챙겨주시는 분은 안계시지만 상무님 밑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분은 저랑 업무하는 공간이 달라서 저를 직접적으로 챙겨주시진 못해요.
그래서 저는 지금 디자인팀 직원분들이랑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다들 바쁜일로 외근나가거나 거래처에 나갈때 사무실이 온통 조용해지고 저 혼자 남겨져있을때정말 외롭더라구요,, 또래 친구 하나 없고 다 30대이상... 초반에는 안그랬는데 요즘들어서 혼자 안바쁜게 눈치보이고 불편해요.
그래서 괜히 오늘 일해야하는거 내일로 미뤄서 저도 바쁘게 일을 하면서 그 속에 속해보려고 하는데, 역시 디자인은 디자인인가봐요. 해도해도 일이 안끝나는거같아요....
다들 제가 일 없어서 부럽다고 일찍 칼퇴해서 꿀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저는 퇴근할때도, 출근할때도, 밥먹을때도 눈치를 봐요.편하게 다 같이 먹고싶은데 다들 바쁘니까 같이 함께할수없네요ㅠ혼밥도 지겹구,,,, 이런 바쁜상황속에서 눈치안보고 마이웨이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ㅠㅠ너무 눈치보여요ㅠㅠㅠㅠㅠㅠㅠ
추천수20
반대수2
베플|2018.03.16 00:49
님 저희 회사 막내랑 비슷한데요. 막내만 사무보조 일이고 나머지는 다 전문직이라 다들 외근 많고 매일 일 많고 그런데 우리 막내는 루틴하게 있는 일만 제시간에 딱 해주면 되거든요. 근데 눈치 안 보셔도 돼요. 저도 우리 막내가 부러울 때가 있지만 사실 아무도 신경 안 쓰거든요. 막내가 해야 할 일 빵구 내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자리에서 제 역할 잘하고 있으면 정말 신경 안 씁니다
베플ㅇㅇ|2018.03.17 16:32
그냥 다른업무니 어쪌수 없다 생각하고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빡센 만큼 나보다 월급 많이 받잖아 생각해요
베플|2018.03.17 19:42
눈치보지마세요 그만큼 쓰니는 적게 받고 일하는 거고 일 적게한다고 해서 사람들 신경 안써요 서로 맡은 업무는 정해져 있는 거니까요. 괜히 눈치보면서 맘졸이지 마시고 그냥 하던대로 당당하게 다니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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