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갈길 가고 친구랑 얘기하다가 시선을 돌리다보면 저쪽에 있는 그 애랑 눈이 마주칠때가 있거든.
그것도 막, 이런 표현이 이해가 될지 모르겠는데 내 흰자에 그 애가 보이니까 그 애를 봐야지 하고 보는 건 아니고 그냥 고개 돌려서 눈을 뜨면 걔도 날 보고 있고 나도 걔를 보고 있어.
바로 딱 눈이 마주치는 거..
그러고는 옛날에는 걔가 나한테 호감이 있었던게 느껴지도록 걔가 날 계속해서 보고 있는게 느껴졌었는데, 요즘은 그 애도 나랑 눈이 마주치고 1~2초 뒤에 그냥 지나치는 사람처럼 다른 곳 보더라고..가끔 그러다가 짧게 몇 번 다시 날 쳐다보기도 했었고.
근데 걔가 먼저 나한테 호감이 있었고 나는 뒤늦게 생긴거라.. 눈 피하는 거를 보면 그 애 맘이 식은 거 같기도 한데 ...
눈이 딱 마주치는 거에 의미 부여해도 되는거야?
아니면 내가 그 애를 좋아하니까 신경을 쓰고 있으니까 의미 부여가 되는 건가?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