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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새엄마가 저를 피보험자로 생명보험에 가입했습니다.그 후...

lemon |2018.04.03 14:48
조회 1,242 |추천 1

판에 첫번째 글을 쓰고나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냥 조용히 묻어두었다가 몇십년후 새어머니가 죽고나서 보험금을 수령받을까?

아님 지금 뒤집어엎고 무효처리를 시켜버릴까?

이것저것 고민을 많이했고 댓글들도 일일이 다 확인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이의를 제기하고 무효처리가 되어도 보험금은 계약자가 수령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였고, 돈이 중요한게 아니였는지라 결국 뒤집어엎었습니다.

해당 보험사 고객센터(한*생명보험)에 이의제기하고

금감원에도 민원 넣었구요.

그리고나서 이틀뒤? 갑자기 모르는 전화가 오더군요.

받으니 해당 보험설계사가 엄청 친한척하며 전화를 하는데...

예상대로 새어머니의 친한친구분이였네요.ㅋㅋㅋㅋㅋㅋㅋ

전화통화하면서 자기가 새어머니와 친한 친구라고 자기입으로 밝히더군요.ㅋㅋㅋ

전 정작 누군지도 모르고 기억에도 없는 분인데....

쨋건 엄청 친한척 하며 하는 이야기가 네가 그때 동의도 했고 사인도 했다는 둥 네가 기억을 못하는거냐는 둥 일반적인 자기얘기만 다다다다 해대는데....

더 이상 대화할 가치가 없더군요.

난 당신이 누군지도 모르고 해당보험에 동의한적도 없다,당신과 더 통화하기 싫다 딱 잘라 말하고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한*생명보험 고객민원센터에서 전화가 왔는데

그 통화했던 당일날에 계약자(새어머니)가 보험을 해지했다고 알리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들도 뭔가 찔리고 캥기니 부랴부랴 해지를 해버렸던 거겠죠.ㅋㅋ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 어찌어찌 해결은 했지만 참 씁쓸합니다....

찝찝한건 보험사측에서도 일 처리가 설렁설렁 귀찮아하는 느낌?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고
(상담원이 금감원 민원 취하해 달라고 부탁하던데 취하할 생각 없습니다.누구 좋으라고....기분 나쁘네요.)

그 보험설계사는 별일없이 계속 설계사일을 하겠죠.

새어머니는 보험금 수령받고 잘 먹고 잘 살테고...

해결은 했지만 남 좋은 일 했다라는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이대로 덮고 살아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새어머니와 그 보험설계사분을 사문서위조로 고소하고 싶어도 소송비가 한두푼 드는것도 아닌지라 지금 상황에서는 힘들것 같고...

사이다가 아니라서 후기같은건 안 쓰려고 했지만 후기를 쓰는 이유는 저 같은 피해자가 더는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기를 씁니다.

최근에 보험금을 노리고 신혼여행지에서 어린신부를 니코틴으로 살해한 남편 이야기가 뉴스에도 떴었고

의외로 보험관련으로 속앎이를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없는 글재주로 조심스레 후기를 써 봅니다.

좋은 의도로 보험이 활용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으니 다들 조심하시고....

이만 글을 줄여야겠군요.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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