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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저 성희롱한 삼촌 결혼식에 엄마가 가신대요

|2018.04.06 02:31
조회 4,050 |추천 8
안녕하세요
새벽에 자야하는데 잠도 안오고... 고민이 생겨서 그런건지... 아무튼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이상할 수도 있으니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바로 본론 넘어가서 말씀드리면
우선 저는 26살 회사원 여자 입니다.
저는 여자로 살아오면서 성폭행은 아니지만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한적이있습니다. 모든 기억이 생생하지만...
그 중 저는 중학생 때 삼촌에게서 성희롱을 당했는데요
그 때 상황을 말씀드리면




10년 전 제가 중학생 때 삼촌이 저희집에 놀러 온 날이였습니다. 자주오진않았고 그냥 정말 가끔 왔었습니다.
그리고 오면 사실 저랑은 별말도 안하지만
그 날은 별 일 없이 제 할 일하다가 제 방 침대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근데 자다가 눈보다 의식이 먼저 깼다고 해야하나 깨자마자 1초만에 숨소리가 엄청 가깝게 그리고 빠른 숨소리?가 들렸습니다. 큰 숨소리는 아니고 되게 조마조마하고 긴장될 때나는 그런 숨소리였습니다.
근데 1초만에 숨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제 엉덩이에 손이 올라간 그 촉감 ㅡㅡ도 느껴졌습니다.
저는 중학생 때 자는 버릇이 침대에 누우면 침대랑 벽이 만나는 그 틈안인 구석에 박혀서 자주 잤습니다... 그래서 누가 저를 보면 뒷머리랑 등이랑 다리 뒤쪽이 보이는식?? 아무튼 그 자세에서 자다보면 그냥 새우잠처럼 되긴하지만 제 자세는 옆으로 누운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 날 되게 얇은 분홍잠옷을 입고있었는데 누가 터치하면 더 잘 느껴지는 그 정도로 얇은 옷을 입고있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순간 1초만에 모든걸 다 감지하고 얼어버렸습니다. 뭔가 제가 더 긴장되는...? 근데 한 10초 후?에 손이 앞으로 넘어오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치가 앞쪽으로 바뀌려했어요... 그리고 손을 되게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숨소리가 되게 가파랐고... 지금 생각하면 몰래 만지다가 가려했던 것 같은데 ㅡㅡ...
그리고 저는 10초정도 가만히 얼다가... 갑자기 벌떡 앉아버렸습니다. 그리고 마치 방금 잠에서 깬 것처럼 연기해버리고... (뭔가 무서워서 소리도 못 질렀습니다)삼촌이 갑자기 자기도 앉더라고요 그리고 정적이 흐르다가 삼촌이 저한테 하는말이 어? 깼어..? 이래서 제가 씹고 일어나려는데 어디가? 이래서 도시락 싸야해서요 이러고 새벽에 거실이랑 부엌이랑 불 다켜놓고 굳이 필요없는 도시락을 만들고 아침까지 안자고 혼자 부스럭되다가 평소보다 엄청 일찍 나왔습니다.
그리고 학교 가다가 9시 좀 안돼서 엄마가 출근하러 밖에 걸어가고있을 때 전화해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혼자 다급하게 이야기하고 엄마가 다른 몇명 이모들한테 말했다고는 하는데.... 그 후에 다른 이모가 전화와서 다시 이야기해보라고 묻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삼촌이 막내였는데 큰 삼촌이 엄청 혼냈다고 그냥 그렇게 전해듣고 막상 큰 삼촌한테 뭐 들은내용은 없었습니다.
그 후 성희롱한 막내삼촌은 저한테 정식으로 사과하고싶다면서 미안하다고 문자랑 싸이월드 비공개에 남겨놓았지만 저는 다 씹고 그리고 설날이나 추석에 제가 친척들 만나러갈 때 그 삼촌 계속 마주치고 저한테 미안하다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한테 미안하다면서 중고등학교 봉사시간같은거 서류 가져다주기도하고했네요 근데 그렇게 사과를 받아도 저는 그냥 짜증만 나고 지금은 너무 그냥 싫고.....
그리고 생각하면 너무 싫은게 왜 잠자는 여학생방에 들어와서 남의 침대에 앉아서 그짓을 하고있는지...
그리고 제 방에 컴퓨터가 켜져있긴했는데 컴퓨터하다가 갑자기 제엉덩이가 보여서 만져야겠다는 생각이 든건지 ㅡㅡ 그 이후로 저는 문을 잠그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진짜 가족밖에 없는데도 문 잠궈요 항상 ㅜㅜ





그러다가 3-4일 전에 엄마가 저한테 너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4월에 그 삼촌 결혼식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보고 나 성희롱 하는 사람 결혼식에 가라는거냐구 말하고 말았는데 생각해보니 저빼고 저희 엄마 아빠 동생들 다 가서 축하해줄 생각하니 너무 끔찍하네요 ㅠㅠ
사실 아빠도 그 삼촌이 저 성희롱 한거 아시는 것같긴한데 조용히 뭐라하신건지 아무말씀 안하신건지 아빠는 일을 크게 만드시는 것을 싫어하셔서 어떻게 대처하신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아무소리 안하셨을 것같은데....
참고로 그 삼촌 그 때 직업이 천주교에 신부님 있잖아요? 그거 준비한다고 하던 사람.....이였습니다.. 지금은 안합니다. 그리고 결혼은 이번 4월에 하지만 저보다 1살 위인 부인이 이미 있구요 4-5살 된 아기까지 있습니다.
참고로 그 삼촌 저랑 약 10살넘게 차이나서 지금 37-38정도 입니다.






그래서 제 고민은 저희 가족 모두가 그 결혼식에 안갔으면 좋겠습니다. 남동생 한 명은 지금 20살인데 이런 사건 전혀 모르구요... 사실 저는 제 딸이 그런 상황 겪으면 제 동생이 결혼한다해도 안갈 것같은데....
참 모르겠어요 ㅜㅜ 부모님께 거기 안가도록 하는 방법 없을까요...





근데 최근에 엄마가 저한테 결혼식날 입을 한복 기존에 있던거 입어보시면서 이거 입어도 되겠냐고 여쭤보셨는데...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너무 제 입장은 생각 안해주시는 것같기도하고...
그리고 그 삼촌집안 사정이 어려운데 저희 엄마께 전화해서 전기세가 밀려서 돈 조금만 빌려달라고도 말하고 엄마가 아빠한테 그 얘기하시니까 돈 좀만 주라하시고...

그 삼촌 아기가 아프고 사정이 안좋은건 알겠지만
저희 가족이 동정하고 도와주고 축하해주는건 뭔가 좀 싫네요... 많이요... 차라리 그 때 그러지말지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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