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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많이 먹냐는 예비시댁

1인분 |2018.04.06 13:27
조회 71,380 |추천 12
안녕하세요 5월의 예비신부입니다.

연애3년하고 결혼하는 동갑커플(33)입니다

데이트때부터 남친(식전이니 남친이라쓰겠음)이 입 짧은건

알고있었고 배고픔을 잘 못느끼더라구요. 그냥 배고파도

뭐 찾아먹거나 사먹거나 안하고 귀찮아서 넘어가는 느낌

전 그냥 평범하게 때되면 배고프고 아침 잘 안먹고

점심 저녁 챙겨먹는 지극히 평범한 수준이구요

너무 맛있으면 밥 두그릇 가능한 그런 위장입니다.

그동안 저한테 맞춰서 점심때 점심먹고 저녁먹고 가끔야식

등등 근데 웃긴게 삼시세끼 다 챙겨먹는게 왜 저한테

맞춘건지도 글쓰다보니 좀 웃기기도 한데..

이제 결혼 다가오고 서로 집에 왕래도 자주하다보니까

남친네 가면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밥도 보통밥그릇도 아니고 일식집에서 그 깨뿌려 나오는

조금만 밥그릇? 정도 크기에 먹는데 일반 사이즈 밥그릇에

3분의 2도 안될만큼 진짜 오바해서 말하면 크게 세숟갈?

정도면 다 먹겠더라구요. 한그릇 더 먹겠다고

말하면 동공확장하며 놀라시고 . 나가서 고기라도 먹으면

민망할 정도로 시키세요. 아버님 어머님 남친 여동생 저

이렇게 5인이면 최소 인원수 맞춰서 시켜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어디2차 간것도 아니고 식사하러간건데

본인가족들 조금 드신다고 3인분 정도 주문하는데

식당에도 괜히 민망하고 굽기 시작하면 뭐 구울것도 없고

그나마도 밥이나 냉면 이런거 일체 안드시고

그날 소화 안되신다고 저녁에 버거워 하시고 그러세요.

남친이랑 동생도 라면 하나도 정량아니고 살짝 버겁다고

물론 사람 다 다르지만 가장 이해 안가는 부분이긴해요ㅠㅠ

물어봤더니 남친,남친여동생이 어렸을때 소아비만이어서

가족들이 다 같이 관리해주다가 이렇게 된거라고

어머님이 본인이 관리 못해서 자식들 소아비만 만들어서

죄책감 갖고 계셔서 더 먹겠다 이런말 못하는 분위기라고

남친이 귀띔해줬는데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더 먹겠다구 배 덜찼다고 냉면이라도 먹어야겠다고했더니

뭘 꾸역꾸역 더 먹냐고 많이 먹으면 사람이 둔해져서

안되는 법이라고 두분 다 호통치셔서 남친네 다녀오고나면

거짓말 좀 더 보태서 대야에 냉장고 다 쓸어서 반찬 다

집어넣고 와구와구 밥비벼먹어요... 온 식구들이 식단관리

하다하다 위가 줄어버렸나 남친네만 가면 식탐왕에

계속 배고픈사람되고 앞으로 결혼하면 같이 밥먹을 일도

많아질텐데 남친은 정 배고프면 식사약속 가기전에

뭘 좀 먹고 가라는데 뭔가 비참한느낌들고...

반대로 남친이 저희집 오면 딱 엄마가 주신만큼음

먹으려고 노력은 해요. 엄마가 많이 주려고 해도

제가 남친양 아니까 하도 조금만 담으라고 말해서 밥도

조금 국도 양적게 아예 주거든요. 그것도 식당공기밥 기준

좀 모자른양? 그것도 먹고나면 담날까지 배불러 하는

느낌이긴합니다...이제 결혼하고나면 더하면 더할것같은데

냉장고 조사해서 샅샅히 해서 뭐라뭐라 관여하실게 뻔한데

어쩌면 좋을까요.. 비슷한 경험 있거나 하신분들

조언부탁드려요
추천수12
반대수187
베플zz|2018.04.06 13:54
그문제 해결하기 전까진 결혼하지마요 평생 얼마나 많은 날들을 식탐있는 사람 취급 받으며 눈치보며 살아야할텐데...지들이 안먹는건 안먹는거지만 누구보고 먹으라 마라 하는지...사람 눈치를 주고 그래요 먹는걸로 치사하게 굴면 답도없어요 별..염병들을 다하네
베플ㅇㅇ|2018.04.06 15:13
뭐지...그런 소리를 듣고 가만히 있는 님이 더 이상하네요. 어머님 아버님 소식하는걸 저에게 강요하진 마세요. 나이들면 기초대사량이 줄여 소식이 좋지만 아직 20~30대는 많이 먹어야 힘을 쓸수 있다. 오히려 00씨도 표중력보다 체력이 떨어져 빠른 피로간으로 오히려 몸에 안좋다. 정상 권장량에서도 모잘라는 식단을 강요하시는건 옳지 않은거 같다고...저는 이렇게 못먹겠고...저는 먹는것도 하나의 즐가움인데..먹는 즐거움도 못느끼며 오히려 건강 헤치며 살고 싶진 않다. 라고 당당히 말하세요. 그래도 말을 함부로 하고 강요한다면 헤어지세요.
베플00|2018.04.06 16:07
그 가족들은 먹고 싶은데 못먹어서 그런거아님? 원래 적게 먹는 사람은 많이 먹는 사람 눈치 안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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