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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인연 끊고살려 합니다.

gja123한 |2018.04.07 04:51
조회 690 |추천 0
글이 매우기니 읽을 사람만 읽어주세요.
심한 욕과 비방은 삼가부탁드립니다.



엄마가 빚을 져서 아빠가 빚을 떠안고 갚겠다고
위장이혼 했는데
엄마는 잠적했고 알고보니 엄마는 딴남자가 있었고
그 사실을 알게된 아빠는
그 분노를 우리들에게 풀던 기억이 납니다

술먹고 술에 취한채 이혼을
우리탓으로 돌리고 우리를 구석으로밀치고
욕을 하며 엄마 찾아오라며
공포분위를 조성하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엄마를 협박하고 겁주는 일에 중학생이던
우리를 대동하던 일도 있습니다

엄마가 딴남자와 살고 있는 집을 알아낸 아빠는
그 밤에 우리를 데리고 그 집에 찾아가
당장 나오라고 소란을 피웠고
결국 엄마가 나올때까지 아빠는 가지 않겠다며
그 집문앞 계단 바닥에 이불을 깔고
여기서 우리보고 자라고 했었드랬지요.

저는 그저 그 상황이 얼마나 괴로웠는지요.

아빠의 분노가 가라앉기까지 얼마나 숨죽여
살아왔는지요.

엄마가 이혼하기 전에도
아빠는 걸핏하면 술드시고 집에와서
자는 우리들 깨워 일장연설에
하던얘기 하고 또 하고 또하고 공포분위기 조성하고
엄마랑 욕하며 싸우고 폭력 행사하고
엄마랑 동생이랑 나는
집에서 도망나와 집에 불이꺼지길 기다렸다가
들어오길 다반사..
엄마가 이혼하기까지 아빠의 술주정에
두려움에 떨며 살기를 일수였지요

그리고 고3때부터는
새엄마라고 데리고 들어와 살게하고
아빠는 객지에 나가 일을 하는동안
새엄마의 구박과 폭언과 협박과 이간질속에
힘들게 살아야했어요
물론 제대로된 밥도 차려준적 없었지요

물론 아빠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도
함구했지요 아빠는 철저히 방관자였습니다
그 여자가 떠나는게 싫었겠지요

결국 그 여자는 사는동안 아빠의 월급을 빼돌리고
제가학교간 사이 아빠 일하는 사이
제 보물이었던 피아노를 팔고
돈되는 물건은 다 챙기고
우리집에 들어오면서 본인돈으로 집을 리모델링
했었는데
심지어는 도주하면서 새로단 조명등과
분리되는 장판조각까지 뜯어 도주했습니다.

일이 그렇게 된것도 다 내탓이라고
왜 진작 눈치채지 못 했냐고 왜 진작
이상한 끼미가 있을때 알리지 않았냐고
아빠는 또 역시 술먹고 화풀이하고..
또 역시 숨죽여살아야했지요.

결국 그여자는 신고해서 잡았고
빼돌린돈으로 당구장 개업했더군요
결국 그 여자 감옥 보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진짜 정신이상자였을지도요.
어느 또라이가 장판조각과 조명등까지
뜯어가는지....

그리고 우리는 할머니 손에 키워졌어요.
할머니랑 사는 몇년동안도 진짜
온갖 맘고생이란 맘고생은 다한듯요.

할머니와 제가 서로의 생활방식이 많이 다르고
성격도 제가 예민하여 심지어는 종교까지 달라
할머니와 살면서 결국 트러블이 심해지더군요

할머니의 극심한 반대에 교회도 다니지 못했어요. 그로인한 맘고생도 많았지요.
학교 끝나고 교회잠깐 들러 기도하는것과
학교내 종교 동아리 활동하는것이
그나마 몰래할수 있는 종교생활이었어요.
그당시 제가 의지할건 종교뿐이었는데
그마저 제지를 당하니 너무 힘들었어요.

할머니와 사이가 이런저런 이유로
나빠지다보니 할머니의 구박이 심했는데
이런 상황에도 아빠는 역시 방관이거나
무조건 할머니의 의견에만 서있었던 아빠..
할머니의 이간질로 인해 아빠는
저를더 나쁜사람으로 오해해서
상처도 많이 받고 힘들었던 기억이나요.
죽으려고 비오는날 아파트 옥상까지
올라갔어요. 얼마나 괴로웠는지요.

결국에는 아빠는 어느순간 어느정도 오해를 풀었고 할머니로 인해 제가 너무 힘들다는걸
어느정도 이해한 아빠는 그제서야
제가 스물 다섯무렵쯤 독립을 허락했어요
그때부터는 좀 아빠의 그늘에서 벗어나
평온하게 그나마 살았던거 같아요.

아빠는 그러다 또 조선족을 돈받고 데려와
혼인신고해서 엄마라고 소개하더군요.
그러다가 그여자 뇌종양와서
아빠는 하던일 쉬고 그 여자 치료비며
병간호며 극진하게 한다고 했는데
(물론 두분사이에 다른 어떤문제는 몰라요)
결국 그 여자도 치료마치고 중국으로 날랐네요.

제가 독립해서 아빠랑 떨어져 살면서
대체적으로 아빠와는 어느정도 다시
정붙이며 잘 지내려 노력했어요
최소한의 딸 노릇만 하는정도로요.

하지만 이따금씩 아빠와의 트러블이
있었어요. 아빠는 서운한게 있으면
꼭 술먹고 전화해서 술주정하듯이
푸는 버릇이 있어요. 그거 얼마나 괴로운지
당하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큰일도 아니고 작은 일이어도 늘 그랬어요.

대표적으로 얘를들면
제가 일하느라 전화를 자주 못 받으면
일부러 전화 안 받는거냐며 자기 맘대로
생각해버리고는 술먹고 전화해서 술주정...

아빠의 문제는 늘 그런거였어요.
어떠한 이유가 있어 그랬어도 악의가 없어도
아빠 본인 맘대로 해석해서 불같이
화내고 술먹고 전화하고 오해하는 스타일..
아무리 아니라고 얘기해도 본인
입장만 얘기하는 스타일...
제가 성인이 되도 폭언은 안 멈추더군요
이런 ㅈ같은년 이런 ____은 기본..

그래놓고는 한번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해본적 없는 아빠..

한번은 그런 아빠가 싫고 대화도 되질않아
전화하다 끊고 더 전화를 더 받질 않았더니
제가 일하는 직장에 찾아가 난동을 부렸더군요.
제가 이런딸년이다. 저런딸년이다.
저에대한 안좋은 얘기들을 다 늘어놓고 갔어요.
거기 일하는 직장동료들 다 들었어요.

제가 직장에 없다는걸 알게된 아빠는
2차로 제가 사는 집에 찾아와 대문을두드리고
나오라고 소리를 지르고 협박하고 난동을 부리고. ..

저는 아빠의 그런 저질스러운 행동에
치가 떨려 인연 끊고 살고 싶었지만
꿈도 꿀수 없었고 도망치고 싶어도
직장과 집을 쉽사리 변경하는건 어려웠습니다.
결국 다 제가 참아야했고 체념해야했지요..

다시금 제 가슴한켠에 상처를 고이 넣어두고
아무렇지 않은척 아빠와 지냈어요..

제가 결혼을 준비할즈음
저는 결혼식 자리에 엄마도 불러서
의자에 앉히고 싶었지만 아빠는 그럴수 없다며
반대했어요. 결국 엄마는 오지도 못했는데
제 결혼식장에 아빠가 사귀는 여자친구를
데려와 여기저기 소개하고 다니는 아빠가
참 부끄럽고 싫었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무서운 저는 그 어떠한
싫은내색도 할수 없었지요.

어찌됐든 저찌됐든
엄마는 저를 버렸지만
아빠는 엄마 빚도 갚느라 고생했고
제가 대학졸업할때까지 없는돈 있는돈
보태 저를 키워주셨기에 감사하며 살겠노라
마음을 먹었지요 아빠의 좋은점만 떠올리며
살려고 노력했어요. 결혼 후에도요..
아빠는 다행인건 결혼후에는 술먹고
전화해서 주정하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늘 여자가 문제였고
그 여자를 너무 믿고 돈을 쥐어주는게
불안하고 염려되었지만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아빠의 인생이니 아빠인생 사시게 두라고.
그래서 관여하지 않고 딸로서 최소한의 할 도리만 하고 살려고 했어요.

할머니와 아빠가 돈을 보태 대출까지
받아 아파트 하나를 샀는데
거기서 두분이 사셨는데 아빠가 할머니와
의견충돌이 생기시고는
할머니는 짐빼서 큰아버지 댁으로 가시고
결국 아빠는 그 아파트를 팔아서
다른 아파트를 구입해 그 여자친구를
데리고 와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심지어는 그 여자에게 딸린 성인이 된
딸과 아들까지요.
대학등록금까지 대주더라구요
노가다해서 힘들게 돈 벌어 그 여자와
딸린 자식새끼들에게 돈 들어간다니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아빠가 제가 말리다고 들을 사람도 아니였고
아빠의 인생 사시게 두라는 주변사람들의
조언에 저는 그저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빠는 그 여자와
문제가 있을때마다 저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을 하는데
지켜봐야만 하는 이야기를 듣고만 있어야하는
답답함과 우울감이 밀려와 잠도 잘 이룰수
없었습니다

그 하소연이 뭐냐면
아빠가 장염이와 배가 아파 고생하는데
그 여자는 밥에 찬물 말아서 물김치나
먹으라고 하더라는 이야기..

그때부터 아빠와 그여자 사이가 문제가
있구나하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러지않아 얼마있다가 전화가 왔네요
사실은 그여자 때문에 돈 2500만원 날렸다고
그 여자가 주식한다더니 그돈 다 달렸다고.
그여자와 사이도 이제 예전같지 않다고.
그여자 딸래미도 돈 필요할때만 아빠아빠하지
그 외에는 관심도 없다고,
아빠가 그 여자에게 화라도 내면
그 아들놈 새끼가 달려들어 아빠에게 눈 크게뜨고 덤벼댄다고..

그러면서 아빠는 알콜중독자처럼
매일 술에 쩔어 있었습니다.

그 얘기를 듣는데 도대체 어떤 자식이
아빠인생이라며 지켜봐야하겠나요?
아빠에게 미운정 많은 딸이긴 해도
그런얘기를 듣고나니 아빠를 돕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이걸 이대로 두자면 뒷감당은 자식몫이겠구나
하는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런 뒷감당 하기도 싫고 자신도 없구요.

아빠는 그 여자와 이제 그만 살고 싶다했어요
그래서 저는 당장 그 여자 내보내라 했어요
그리고 아빠가 예전에도 알콜의존이 있긴했지만
평소에도 매일 소주반병은 기본.
그 여자로 인한건지 어쩐건지
주량도 늘고 술을 더 매일 먹고 있어
알콜의존이 심해보여 일 잠깐쉬고
그 여자도 내보내고 알콜 입원치료도 받아보자는둥 이런저런
의견을 내보았지만 소귀에 경읽기였어요.

아빠는 여자가 막상 떠나 없으면
그 외로움이 감당이 안되 그런건지
그여자와 너무 이런저런 정이 들어 어쩐건지
저의 만류에도 그 여자를 내보내지
않더군요. 여전히 술에 취해 매일을 살구요.

동생이 새로 이사한집을 찾아가 그 여자를
결판내려 했지만 집주소까지 가르쳐주지 않고
그여자를 못 만나게 했어요.

아빠가 무언가를 개선하려는 의지조차
없이 술에만 쩔어 제게 자꾸 전화하는게
이제는 감당이 되지를 않더군요

제가 그 하소연을 들어주고만 있다가는
제가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며 살아야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저는 아빠에게 독한맘 먹고 말했습니다.
아빠가 이렇게 대책없이 살면 그 뒷감당
누가하라는거냐. 나는 할 자신없다.
아빠가 내 의견을 따라줄 마음 없다면
나랑 인연끊고 살아도 좋으냐 라고 진심으로 물었는데 대답없는 아빠.
저는 그뒤로 전화 끊고 아빠와 연락을 끊었습니다.
아빠와 이대로 지내다가는
내 가정도 휘청일수 있겠구나 싶었거든요.
이기적인 딸이라 욕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는 정말이지 아빠의 우울한그늘에서 벗어나
제 가정에만 충실하여 웃고만 살고 싶고
다시는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지않도록
이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맘입니다.


더이상은 아빠땜에 이제는 맘고생하고
싶지않아요.

아빠는 그 뒤로 장문의 문자를 보냈어요.
이게 다 내 업보다.
니가 정 그리 원하면 인연 끊고 살자.
내가 다 감당하마.

이런 내용으로요.

그러고 한참뒤에 명절 지나고
다시 문자가 왔어요

술먹고 쓴 문자인지
갖은 협박과 폭언이 담긴 장문의 문자가 왔네요.

너가 그리 인연 끊고 살고싶더냐
니가 어찌 그리할수 있냐
너네집을 찾아가 니 시어미 보는 앞에서
너를 개패듯이 팰것이다
나를 감옥보내볼테면 보내보라
하는 내용의 문자요.

그문자를 받는데 살이 벌벌 떨리더군요.
진짜 그렇게 할것만 같다는 생각에 무섭더군요.
이 문자를 신랑에게도 보냈더라구요.
그날 신랑도 화가 많이 났어요.

신랑은 그래도 아빠와 대화로 잘 풀어보라
했지만 저는 그러고 싶지도 그럴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빠는 독단적이고 늘 본인 생각이 옳고
미안하단 말 한마디 지금까지 해본적 없는
대화자체가 되질 않는 사람입니다.

희피만이 답은 아니라고 말하시겠지만
저는 아빠가 무섭고 그 어떤말도 하기
싫습니다. 그어떤 말을 해도 그 때뿐이고
술마시면 도루묵 되어 다시 되풀이
되는걸 저는 잘 알고 있으니까요.
이제는 지긋지긋합니다.
오만정이 다 떨어집니다.

그 폭언 문자의 트라우마를
어느정도 잊고 살고 있는즈음에
동생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아빠에게 연락이 왔다고.
조금있으면 환갑생일이니 누나랑
다같이 모여 밥한끼 하자며
아무일없는듯 그렇게 동생에게
연락이 왔더랍니다

네 늘 그런식입니다.
술먹고 한 행동 술 깨고 아무일없는듯
기억이 안 나는듯 뭐 그런것처럼.

아빠 성격자체도 불같이 화냈다가
금방 풀어져 아무일없었다는듯 말거는스타일.

저는 동생에게 말했습니다
나 아빠랑 진짜 연끊고 살거라고.
그러니 아빠 생신날도 안 간다고.

물론 지금 사실 무섭습니다.
어떤 후폭풍이 몰아칠까 두렵네요.
저번에는 문자만 그렇게 보냈지 진짜로
찾아와 그러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아빠 성미가 불같아서
진짜 하면한다 성격이라 언제곧
폭풍이 들이닥칠지도 모르겠네요.

신랑은 지금도 저를 설득합니다.
이문제로 자꾸 다투게 됩니다.
아빠랑 그냥풀고 대면대면 하면서라도
살라고. 그냥 비위맞추면서 니가 참고 살면
안되겠냐고. 뒷감당 어떻게 할거냐고.
아직 동생 결혼식도 못 했는데 그건
어찌할거냐고 할머니 돌아가시면
장례식 안 갈거냐고 친척들 경조사
안가도 괜찮겠냐고.

네 저도 그런 2차적인 문제 다 생각해봤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는 아빠랑 이제 그만
연 끊고 살고십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쩌하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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