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빠구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여동생이 하는 말이 이해가 안가서...
사건의 발단은 어머니가 직장에서 오시고 현관을 보시더니 신발 좀 치우고 살자~ 하셨어요.
참고로 저희집 현관이 좁은데 보니까 제 신발은 구두 1개 운동화 1개, 어머니도 구두 1개 운동화 1개 인데 여동생 신발이 4개나 신발장 밖에 나와있는 거에요. 동생은 직딩인데 아직 집에 없었어요. + (아버지 운동화, 슈퍼용 공용슬리퍼)
앞에 말씀드렸듯이 가족모두 직장인이라 최대 2개씩 해야지 더 나와있으면 현관이 좁아서 발 디딜틈이 없어요..
그래서 여동생이 오고 제가 토시 하나 안틀리고 나긋하게 "XX아(동생이름) 엄마가 신발 치우래~" 했어요. 여동생도 이십대 중반이고 나이 먹었으니 자기꺼 두개 집어넣고 끝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두개 집어넣고 하는 말이 "엄마도 신발 두개 나와있고 오빠도 두개 나와있네~" (확실히 비꼬는 듯한 말투) 이러는 거에요. 어머니도 이거 듣고 표정이 좀 변하고 "왜 그런 말을 하지~" 동생 들으라고 했어요.
다음에 제가 "그냥 치우면 되지 다른 사람 기분 나쁘게 말하냐"고 뭐라 하니까 자기는 4개 나와있었지만 크게 잘못 한 거 없고(??), 지금 자기도 신발 넣어서 2개 있으니까 남이 몇 개 나와있는지 말할 수 있다는 거에요.
저랑 여동생 언성이 높아지고 저도 짜증나서 혹시 정신병있냐고 막말을 했어요.. 그러니까 동생이
"가족이니까 자기가 이런 저런말 해도 넘어가면 안되냐 하면서, 이런거 가지고 엄청 뭐라하는 우리 가족이 이상하다"는 거에요...
저두 여동생이 신발종류 많이 있는 건 이해하는데, 신발 집어넣으라고 한게 그렇게 기분 나쁜 일인가요??? 우리 가족이 너무 정(?)이 없는 건지...
오늘도 동생은 자기는 잘못 없다며 엄마랑 냉전인데 어떻게 설득을 시켜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