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읽을겸해서 도서관 왔다가 쉬려고 휴게실 갔는데
한 부녀가 같이 왔네요
얘기 엿듣는건 실례지만 귀에 쏙쏙 들어오는걸 어쩌겠어요...ㅎㅎ
딸은 스무살 갓새내기인것 같고 딸은 시험공부, 아버지는 자격증공부하러 같이 왔다던데
너무 예쁘네요ㅠㅠ
둘이서 서로 "아빠는 왜 딴짓하냐" "딴짓은 니가하지" 투닥투닥거리고
아버지는 딸한테 '아가'라고 부르는데 딸은 또 어색하지않게 받아들이고..
얘기나오다가 아버지가 딸한테 세금얘기도 하고 경제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딸은 또 그땐 진지하게 듣고있고 다시 또 투닥투닥ㅎㅎㅎㅎ
이런걸 볼때마다 신기해요
어떻게 키웠길래 아빠하고 딸하고 그리 가까운지..ㅎㅎ
솔직히 육아는 엄마에게 떠밀려져서 자연히 아이들은 엄마에게 더 친근감을 느끼는게 다반순데 가끔가다 성인이 된 딸과 친한 아버지들이 몇분 계시더라구요
저도 7살 딸아이가 있는데 남편은 일하느라고 아이를 잘 못보니까 아이가 아빠를 어색해하는? 그런게 있는데
오늘 도서관에서 큰 깨달음을 얻고가네요..
암튼 훈훈하고 흐뭇했네요ㅎㅎㅎ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