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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싫어요 (긴글주의)

|2018.04.15 22:32
조회 2,869 |추천 2

일단 방탈과 제목이 약간 자극적인 점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곳에 쓰면 더 많은 조언을 얻을 것같고, 제가 제목대로 아이를 혐오하거나 모성애가 없는 것 같아요. 글을 잘 못쓰는 편이라 이해하시기 어려운 점은 양해를 구합니다ㅠ.

가끔씩 제가 아이를 혐오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하지마 그저 제가 민감하거나 예민한 걸 수도 있어서 조언을 요청해요ㅠ

사실 저는 육아를 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결혼을 안 하거나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을 생각이에요. 부모님께서는 제 의견을 존중해주셨고요.) 이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심각해야 할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요즘 들어 제가 약간 노력을 해야 할 것같아서 글 써봅니다.

제가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새삼 깨달을 때는 대부분 엄마와 대화를 할 때였어요. 저는 또래에 비해 전남친과의 스킨십 진도가 빠른 편이었고 엄마가 상당히 개방적이셔서 피임과 낙태에 관련된 얘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나온 작은 의견 차가 낙태를 할 때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면 문제가 있는 거다 없는 거다 였어요. 엄마는 죄책감이나 심적으로 괴로운 게 정상이라 했지만 저는 진짜 맹세코 낙태에 관해 생각할 때 아무런 느낌이 없거든요. 그저 몸에 가해지는 악영향 때문에 걱정이 될 뿐이었어요.

이뿐 아니라...시끄럽거나 공공장소에서 문제가 되는 행동을 하는 아이를 보면 표정관리가 정말 조금도 안됩니다. 주변 사람들이 얼굴 좀 풀라고 할 정도면 확실히 개선은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들 특유의 소음이 들리면 진짜 욕설을 퍼붓고 싶어요. (부드럽지 못한 표현 죄송합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해야 제게 맞는 조언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실제로 시끄러운 애기들을 보고 얼굴을 찌푸리다가 그 애기가 제 표정을 보고 겁을 먹고 울어 그 애기 엄마와 싸움이 날 뻔한 적도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저 아무것도 안 고쳐지는 거면 표정을 숨기는 노력만이라도 할 생각이에요.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아니면 주변 사람들한테 들었는데 아이를 가질만한 나이가 되면 모성애가 자연스럽게 생기고 아이들이 예뻐보인대요!! 혹시 실제로 그런 경우인 사람들은 특히 본인의 경험만이라도 적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확실히 제가 아이나 모성애를 가질 나이는 아니라서....(올해로 17살이에요.)
추천수2
반대수7
베플ㅁㅁ|2018.04.15 22:57
낙태에 대해서 굳이 죄책감을 가질필요는 없겠지만 본인 몸에 관련된 일이니, 책임감을 갖고 그럴일이 없게하는게 중요하겠죠. 아이가 싫은것도 이해합니다. 근데 그 아이를 보면서 얼굴 찌푸리고 노려봐서 울릴 권리는 없어요. 누군가 쓰니를 보면서 시끄럽다고 인상쓰고 노려본다고 생각하시면 어떤 표정해야하는지 알거에요. 배려를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타인에 대한 이해가 높은 사람들이 지적인 능력이 높다하더라구요. 역지사지해서 타인의 감정을 유추해야 배려를 하는것이기 때문에요. 지금은 잘 못느낄수도 있겠지만 세상은 혼자사는게 아닙니다. 밑댓님 말처럼 사회생활 해보면 생각이 달라질거에요. 배려받기도하고 배려하기도 하면서 사는겁니다. 본인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면 굳이 고칠필요는 없지만 한번 생각은해보세요. 나도 아이였던 시절이있었고 당신이 노려보는 아이들도 누군가의 소중한 아이고, 당신의 어머니도 누군가에게 배려받으면서 당신을 키워왔다는걸.(일부 개념없이 막무가내로 아이한테 배려해달라고 요구하는 부모들까지 이해하란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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