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게 맞는 주제일까 싶기도 하지만 처음 써보는거라 허허... 일단 주제는 제목 그대로이나 잠시 제 인생사를 익명의 힘을 빌려 조금 길지만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선 저는 17살 여자 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진학하지 않았고 검정고시를 합격한 최종학력 고졸인 반 사회인 입니다. (뒤에 이거와 연관되어서 이야기가 나옴)
제 인생사 라기보다는 제 가정사를 주로 이야기 할것같습니다.
저희 집안은 재혼가정이고 차상위 계층 (저소득층 보다 살짝 더 버는?) 입니다. 가족 구성은 엄마 새아빠 저(첫째) 남동생(둘째) 이렇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주택 반지하를 살아왔고 곰팡이가 있어도 벌레가 나와도 집이 좁아도 태어났을때부터 그런집만 살아왔기 때문에 불만은 없었습니다.
(친)아빠는 택배일을 하셨고 엄마는 밤에 식당에서 일을 하시며 살아왔습니다. 어렸을때 제가 봐도 부모님은 서로를 사랑하는것 같진 않았고 그냥 같이 사는 사람정도 였던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큰소리 내어 싸운적도 가족 전원이 모인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부모님은 어느날 갑자기 이혼하셨고 저도 딱히 별 반응은 하지않고 엄마를 따라 갔습니다. (울지도 않고 아 그래? 정도 였던거로 기억..)
며칠도 지나지 않아 새아빠랑 살게되었고 몇달도 안지나 동생이 태어났습니다. (그전에도 새아빠를 만나고 있었고 동생은 새아빠의 자식)
그 전까지는 돈만 없었지 꽤 즐거웠던것 같은데 저의 인생중 가장큰 문제는 새아빠였습니다. 그전에는 엄마랑 아빠가 교류는 없었어도 싸우거나 한적 절대 없었는데 새아빠라는 사람은 술도 하루에 한병 이상 담배도 하루에 2~3갑을 펴고 (화장실에서 주로 폈음) 매우 기분파였고 고지식적이었고 그전 프리한 생활을 했던 제 생활 방식도 싫어하셔서 먹는거 자는거 씻는거 하나하나 지적하고 혼내면 제가 울고 그러다보니 부모님이 서로 큰소리 내며 싸우고 새아빠가 집안을 엎고 그런일이 자주있었습니다. (한달에 4~5번?) 특히 술먹은 상태일때 매우 심했고 본인 가족한테 남한테도 온갖시비를 털며 몸싸움까지 해서 경찰도 꽤 자주 봤었습니다. 그로인해 전에 없던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까지 왔었고 엄마는 제게 이혼할까? 낙태할까? (동생) 라고 물어왔으나 그때는 어렸어서 생명은 소중해! 같은 무언가가 있어서 안된다고 괜찮다고 해왔습니다.
여기서 잠깐 딴 이야기를 하자면 새아빠랑 살면서 집을(전세) 옮기며 학교도 옮겼는데 그때당시 저는 꽤나 뚱뚱했었고 내성적인 성향이 강했는데 그때문에 학교 애들이 은근 따돌리며 왕따시키던 시기와 겹쳐서 손톱 물어뜯는 버릇까지 생겼고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안 좋은 습관인데 뭐랄까 심리적인 불안이 생기면 손이 입으로 직행한다고 해야하나..)
그 후에도 계속 이래왔고 문제는 돈인데 새아빠랑 살면서 엄마는 일을 관두고 전업주부가 되었고 새아빠는 그전에는 꽤나 돈을 잘 벌었다고는 합니다.
자영업자(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음)인데 집을 옮기며 일자리도 옮겼는데 그게 화근인지 하는 족족 마음에 안든다 혹은 손님이 안온다 등으로 있는돈 없는돈 끌어모아 가게를 열면 접기 일쑤였고 순식간에 모아둔 돈은 없어지고 카드는 돌려막기로 펑크가 났고 집도 전세(2년)계약이라 2년마다 집도 옮기니 집구하는 돈도 모자라 점점 더 좁은 지리가 안좋은 집으로 옮기고 몇달동안 일을 안하기도 해서 돈이 매우 없어져 현재는 월 200쯤버는 어디로 들어가서 돈을 벌며 차상위계층으로 살고있습니다.
서론은 여기까지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알바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어떤것이든 좋으니 멀지만 않은곳에서 많이 길게 일을 하고싶습니다.
제가 돈 벌려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1. 집안 빚 청산 (엄마가 새아빠랑 사는 이유가 예전의 제가 부모님이랑 있는시간이 적어서 엄마랑 매일 있고싶다고 해서 라고 합니다. 좀 벗어난 주제지만 엄마는 솔직히 좋아하지 않는데 그렇다고 미워할수도 없고 정말 복잡미묘 합니다. 차라리 아예 나빴으면 좋았을걸 정말 미안하면서 고맙고 차라리 내가 없었으면 지금까지 행복할수있었을텐데 등등 생각이 너무 많이 드네요..아 그래서 결론은 이렇게 해서라도 효도를 해주고 싶어서 입니다.)
2. 저의 장래를 위해
(제가 꿈이 하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 대학은 거의 필수이고 학원은 꼭 다녀야하는 예체능입니다. 학원비나 특강비나 도구비용이나 대회 출전비용 대학 등록금 등등 가족들이 대줄수없기 때문에 제가 벌어 제가 쓰는수 밖에 없습니다.)
3. 자립..(?)
(지금은 힘들겠고 제 자립이기는 한데 음..자세하게 말하자면 부모님이 헤어지게 되면 엄마는 돈을 못벌 상황이니까(동생이 초등학교 저학년) 같이 살수있게 원룸이든 어디든....이건 필수는 아니지만 언젠가 꼭 해야할 목표같은거..)
17살이라 써주는곳도 거의 없고 웨딩홀을 알아봤지만 제 명의로 휴대폰 요금 밀린게 70정도 있고 집에 빚이 1천? 정도 있어서 초등학생때 빼고 제 명의로 휴대폰 써본적이 없고 지금도 동생 명의로 쓰고있어서 회원가입이 안되는 상태라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17살이지만 최종학력은 고졸이니까 남들 학교가는 사이 알바를 하고 남는 시간에 알바비로 학원을 다니고 싶습니다.
알바× 알바천× 외에도 많은 사이트들 앱 신문까지 뒤져봤으나 아직까지는 전단지 같은것밖에 없어서 청소년 알바 많이 해보신분이나 자퇴하고 알바하시는분이나 등등..구하는 팁이나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 생일이 지났으므로 원동기 면허를 딸까 고민중입니다. )
익명인지라 뭔가 떠들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구구절절 써놨네요. 제가 불행하고 안 좋은 가정에서 살고있다고 생각은 안 합니다. 평범한건 아니라고 해도 흔하지 않은건 또 아니니까요..그냥 알바 이곳저곳 알아봐도 퇴짜맞다보니까 슬퍼서....? 말도 잘 못해서 이것저것 빼먹고 좀 어...말을 못해요 네...이점은 뭐..배움이 짧아서..?는 아니고 음..책을 많이 안 읽어서 그런가봐요..
아무튼 읽어주신분들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