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역류성 식도염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336만명 이상
에서 2016년에는 417만명 이하로 연 평균 5.5%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 ‘조금만 먹어도 고생’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 도착한 음식물에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도록 막는 기능에 이
상이 생기면서 강한 산성을 띠는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부위에 염증이 생
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최근 들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증상을 겪고 있는 역류성
식도염은 속쓰림, 메스꺼움, 이물감, 목소리 갈라짐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진단을 받아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개선
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역류성 식도염에 안 좋은 음식과 좋은 음
식 몇 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역류성 식도염에 ‘안 좋은 음식’ 3가지
▶산성이 강한 과일
산 성분은 위를 자극하여 속쓰림 증상을 유발하고, 강한 산성을 띠는 위액이 식도
점막에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에 특히 좋지 않습니다. 산성이 강
한 과일로는 대체로 신맛을 가지고 있는 오렌지, 레몬, 파인애플, 포도, 토마토 등
이 있으며 전문가들은 “산성이 강한 과일은 속쓰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공복에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취침 직전에도 섭취하는 것을 삼가 해야 한다”라
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음주 및 고지방식
역류성 식도염은 괄약근의 이상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여기서 괄약근은 위액이
거꾸로 흐르지 못하도록 식도와 위장 사이의 통로를 조여주는 근육을 말하는데,
지나친 음주와 고지방식 섭취는 이 근육을 느슨해지게 만듭니다. 특히나 술은 역
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강력한 주범이기 때문에 지나친 음주 및 패스트푸드 같
은 기름지고 자극적인 고지방식 음식은 반드시 자제해야 합니다.
▶위산분비를 촉진시키는 음식
“식도염에는 박하사탕 먹지 마세요” 흡연을 했거나 식사 후 입냄새를 억제하기
위해 먹었던 박하사탕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든다는 결과가 나왔
습니다. 전문가는 “박하에 있는 특정 성분이 위산을 과도하게 분비시킨다”라고 설
명했고 “박하사탕 외에도 카페인과 초콜릿, 우유, 사과 등은 위산분비를 촉진시키
는 음식이다”라며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 5가지
▶생강
역류성 식도염에 도움을 주는 생강은 맵고 뜨거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체내 산성도
를 조절해 위산 과다로 인한 속쓰림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강은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 몸 건강에 더 좋은 작용을 하는데, 체내 독소 배출
을 돕는 생강차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줘 혈액순환을 돕고 이는 내장지방
을 제거하는데도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감자
감자에는 위벽을 보호하고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여 역류성
식도염에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또한 강한 산성인 위산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
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은 물론 위장 질환에도 탁월한 작용을 합니다.
▶마
위장기능을 돕는 대표적인 식품 ‘마’는 위벽을 코팅해주는 효과가 있어 위산으로
인한 증상에 효과적인 작용을 합니다. 건강 프로그램에서도 등장한 ‘마 주스’는 음
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고 소화를 도와 위가 편안해지도록 만들어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단호박
단호박은 역류성 식도염뿐만 아니라 위염, 의귀양 등의 위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단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소화흡수를
도와 속쓰림을 완화시키고 풍부한 미네랄과 비타민은 위장을 튼튼하게 만드는데
효과적인 작용을 합니다.
▶알로에
알로에는 화상 치료 등 피부에 바르는 용도로 많이 쓰이지만, 위장에도 도움이 된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알로에 베라는 염증을 억제하여 식도와 위장의 염
증을 가라앉혀 주고 소화장애 및 속쓰림을 완화시키는데도 좋은 작용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