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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나라의 며느리를 본 남편의 소감

이씨 |2018.04.26 11:25
조회 34,798 |추천 112


하 제 남편이 딱 김재욱이네요. 

박세미 짠하다. 왜 남편은 아무것도 못 말하나 속 터져 하고 있었는데,

옆에 있는 제 남편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 속 터지게 하는 사람이 제 옆에 있었네요.

 

 

첫째애를 제왕절개를 해서 

두번째 애도 산모와 애의 안전을 위해 제왕절개를 권하는 의사의 말에

시아버님이 자연분만이 좋다고 수술하지 말라고 설득하는 장면.


의사에게 자연분만은 힘들 것 같다는 의사 소견서가 필요하다고 몇번이나 부탁하는 남편 김재욱의 모습을 보고


굳이 그렇게 까지 해야 하냐고 자기 부모님인데 왜 설득 못하냐는 얘기에 

옆에 제 남편은

“아니, 설득을 하면 말이 길어지니까,

그냥 소견서 딱 보여주면 되지 않아? 설득이 안될 거 같으니까 지금 소견서를 부탁하는 거 아냐?

 

 

만삭인 며느리보고 차례상 안 차려도 되니 오지 말라고 하시던 시어머니 말에도

남편 없이 홀로 시댁에 가서 음식 하는 모습을 보고,

“에이 저건 진짜 오버다. 오지 마라 하는데 왜 가면서 힘들다고 그래?”

 

 

결혼하지 얼마 안된 새댁인 민지영은 신혼여행 후 이바지 음식을 갖고

어른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메이크업 샵부터 옷도 며칠째 고르고 골라

시댁에 가서 일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걸 보고 내 남편, “편하게 쉬고 있으라고 하면 쉬면 되지,

옷도 편하게 갈아입고 일 하라고 하는데, 왜 굳이 저렇게 입고 해 저건 여자 고집 아냐?

그리고 늦잠 좀 잘 수 있지 시어머니가 먼저 일어나셔서 일을 하고 있는게 뭐 어때서

저렇게 안절부절해 하지? 저건 정말 며느리들 편견이다 편견.”

 

하 정말 남편들은 며느리가 왜 하지 마라 하는데 굳이 하려고 하고,

거실보다 부엌에 있는게 더 편해야 하고,

시댁 어른들에게 만나러 가면 어떤 옷을 입을지, 화장은 어떨지 고민하는게 이해가 안되나요?


저희 남편도 제 눈치보며 시부모님께 한 소리 한다고 늘 말하지만, 

웃으면서 속삭이는 정도예요.

그러면서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며 내가 엄마한테 한 소리 했다 하네요.

왜 제 앞에서는 한번도 한 소리 안 하면서 늘 뒤에서 큰 목소리로 얘기했다고 하는 걸까요.

 

그냥 늦잠자라고 하면 늦잠자면 되고, 쉬라면 쉬면 되고, 

편하게 있으라 하면 있으면 되지

왜 굳이 며느리들은 저렇게 일을 사서 하냐고 하는데


정말 하라는 대로 해서 어디 며느리가 시어머니 움직이는데 가만히 있냐,

집안교육도 제대로 못 받고 왔다는 소리를 들어도 옆에서 커버 쳐 주지도 못할거면서

방송 보며 저렇게 궁시렁 대는데 어이가 없어서 판에 글 쓰네요. 


어떻게 대답을 하는게 가장 현명하게 한번 먹이는 대답일까요 ^^

남편과 함께 보니 꼭 쓴 소리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12
반대수2
베플ㅇㅇ|2018.04.26 11:32
좋은 남편 두셨네요. 이제부터 남편이 시키는대로 남편 뒤 그늘에 숨어서 지냅시다. 시댁에 불편하게 혼자 가지 말고, 가더라도 편하게 누워서 쉬세요. 시어머니가 말로 시키는것만 하면 되죠. 뭐하러 일을 찾아서 해놓고 대접은 대접대로 또 못 받아요. 좋은 남편 덕분에 앞날이 편안~~~하시겠어요.
베플ㅇㅇ|2018.04.26 11:37
오 진짜 좋겠네 글쓴이 이제부터 옷 편하게 입고 걍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남편이 그러라고 판 깔아주네 저러고 설마 다른 말 하면 달린 거 떼어버려야하는 거 아닙니까~호호호 뭐 이거 보고 설마 인상쓰지 않겠지 그럴 사람아니니까~글쓴이 남편은 호호호~
베플ㅇㅇ|2018.04.26 11:36
이래서 며느리랑 사위랑 확연히 다르다는 거다. 김재욱 소견서 띡 하나 보여주는 게 더 낫지 않냐고? 결혼해서 자기 자식까지 볼 정도로 머리 큰 성인인데 자기가 선택해서 결혼한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저렇게 없나? 걍 한 마디로 내 몸뚱이 아픈 게 아니니 귀찮은 거지. 왜 내가 아픈 게 아닌데 굳이 내가 피곤하게 설득하면서 입씨름 해야돼? 여기서 이기심 드러나는 거임. 설득이 안된다고 하면 자기가 결단을 보여야 할 거 아냐 근데 그것도 싫은거야 평생 같이 살자고 약속한 자기 아내와 태어날 자기 아이에 대한 책임감이나 보호의식이 없는거지 뒤에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사위는 저런 거 당연히 이해 못해 왜? 지가 처가댁에 가서 음식하고 설거지하고 눈치봐야 될 입장이 아니거든 고귀하고 대단하시며 대접받아야할 사위라서 며느리도 옷 편하게 입을 줄 알고, 일 안하고 널부러져서 깎아준 과일만 먹을 줄 알아 근데 왜 그렇게 못하게 등신이라 못하는 줄 아냐? 뒷말 나오니까 그런거야 민지영네도 그래. 시부모님 좋은 분들이지만, 지영이한테 설거지 맡기고 우린 나가서 챙깁시다~ 자연스럽게 내가 평생 본 아들보다 며느리가 일 시키기 편하다는 무의식에서 나온 말이야. 걍 한마디로 내가 겪는 게 아니니까 뒷짐지고 편하게 주둥이 놀리는 거다 책임감도 없이 아주 편하시겠네요 글쓴이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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