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결혼에 예단요구 글 기억하세요?
환장
|2018.05.03 05:15
조회 51,570 |추천 281
전에 글 올려서 많은 분들 관심,조언을 받고 파혼한 여자에요.
그때 글 링크..여러 글이지만 링크 하나면 충분할듯..
http://m.pann.nate.com/talk/341842239
(요약하자면 반반결혼하는데 전남친 어머님께서 아들이 출국한사이 저한테 예단을 요구했고 남자놈은 중간자 역할에 실패.헤어짐)
네, 역시 헤어졌는데..참 신기한 일이 다 있네요 ㅎㅎ
남자놈이랑 전 사내연애를 했어요.
부서가 달라 근무하는 건물 자체가 다르고 볼일도 없지만, 소식야 간간히 들리기야하죠.
아직 청첩장을 돌린건 아니라 사실 팀내 친한 사람들조차 파혼사실을 말하지 않은 상태인데 제 사수가 뜬금없이 '예단문제로 파혼했다면서?' 이럽니다.
순간, 전 남친놈이 나한테 알리지도 않고 먼저 말하고 다녔구나 싶어서 기분이 더러웠지만 애써 태연한척 그러게요.결혼 준비란게 어렵더라고요.라고 말하니까,
'남자쪽에서 집에 맞게 예단해주길 바랬는데, 네가 예물 안 받을테니 예단 생략하자고 했다면서.'
그 명치가 쑥 떨어지는 느낌 아세요?ㅎㅎ
딱 그러더라고요 ㅎㅎ
그런거 아니라고 하니까 사수가..
'자기가 그런걸로 구질구질하게 나올 스타일 아닌거 알아서 이상하다 했어. 이상한 소문 돌기전에 정리해'
뭐 이건 뭐 ㅎㅎㅎ 하하하하....
역시 그 아줌니가 집 값보탤 생각도 없으면서 예단 요구한게 친구들한테 아들 집 해간다고 뻥쳤기에 그랬다는 확신이 드네요 ㅎ
그리고 ㅎㅎ 그 아줌니에 그 아들이네요??
약간 허세가 있는 남자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아 더럽게 저도 이 진흙탕 싸움에 끼어야하나...그냥 모른척하면 잊혀질러나....고민이네요
- 베플ㅇㅇ|2018.05.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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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이야기 하지마시고 부서 여직원들한테 점심식사 하면서 흘리시구요. 회식이나 술자리에서 안줏거리삼아 이야기 하세요. '난 그래도 사내연애라 체면은 지켜주려고 입다물었더니 날 희생양 삼아서 이야기를 지어낼 줄은 몰랐는데....그래도 그정도로 최악의 찌질이 일 줄은 몰랐는데 씁쓸하네요.'하고 허탈한 표정 지으며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그냥 있으면 사방팔방에 헛소문 퍼지는거 순식간이에요.
- 베플너무하네|2018.05.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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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관련 일이 아니라 그냥 사내에서 저에 대해 이상하게 말을 하고 다니는 다른 직원때문에 일이 좀 있었는데요. 그게 더러워서 참자참자 하면 정말 나중에는 겉잡을 수 없이 소문이 커지고 지가 캥기는게 있으니까 입다물고 있더라 소리가 나와요. 전 그래서 두번째 당했을땐 정말 화장빡세게 하고 와서 너 나랑 이야기 하자. 남들 다 보는 앞에서 사실정리 끝내자 하고서 중간에 끼어있던 다른 소문쟁이까지 다 부르고, 사실확인 해줄 당사자 앞에 세워놓고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다 수준으로 깽판을 부렸어요. 처음에는 자기도 당황했는지 자기말이 맞다고 우겨보더니 논리적으로 그리고 강하게 나가니 나중에는 잘못했다 용서해달라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저도 원래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인데 살면서 여러가지 억울한 경우들 당해보니 사람이 이렇게 변하게 됩디다... 근데 이건 정말 필요한 조치에요. 그 사람 점잖아서 가만 있는거야라고 절대 안해요. 이상한 소문만 들리면 안주꺼리라도 생긴듯 달려들어서 소문 부풀리고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거 순식간이니까요.
- 베플에휴|2018.05.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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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으면서 커피한잔 하면서 자연스럽게 흘리세요. 반반결혼하는데 예단요구하는 어이없는 집도 있더라 사람들한테 아들네 집해줬다고 뻥이라도 쳤나 왜 그럴까~
- 베플ㅇㅇ|2018.05.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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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말하세요. 남자들 치사하게 굽니다. 직장 상사한테 헛소리하고 다니면 나중에 업무에도 선입견 생겨요... 꼭 주변에 제대로 말해야해요!!
- 베플ㅇㅇ|2018.05.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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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버려두면 절대 잊혀지지 않고 님이 그 직장에 있는 한 10년이 지나도 뒷말 나옵니다. 쟤가 누구랑 결혼하려다가 예단얘기로 파혼했다는 걔야.. 이 소리 듣기 싫으시면 지금 확실히 반박하세요. 당사자 얼굴은 더럽게 마주할 필요 없구요 님 편 들어 줄 사람들에게 만이라도 사실을 얘기해줘야죠. 그리고 똑같이 굴기싫다고 사실'만' 얘기하시면 사이다가 못됩니다. 오버 좀 섞어가면서 그 쪽 집안을 예의없게 만들어야 남자가 변명하느라고 결국 사실 털어놓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