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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때 누나들 오느라 여행 못간다는 남자

ㅑㅐㅔㅑ |2018.05.04 00:18
조회 46,381 |추천 1
안녕하세요
객관적인 조언 답변 부탁드립니다

만난지 6년 다되어가는 30대 커플입니다.

남자는 프리랜서라 휴가가 없습니다.
그리고 결혼한 누나 세명이 있습니다.

결혼한 누나들은 매번 연휴때마다 친정에 남편과 조카들을 모두 데리고 옵니다.
연휴가 아닐 때에도 수시로 모입니다.

1년에 1-2번 다같이 여행을 가고, 연휴 때는 매번 모두가 다 모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생신 등 가족구성원의 생일 외에 연휴, 특별한 날이 아닐 때에도 모두 모입니다.

연휴가 아니면 여행을 못가니
연휴때 놀러가자고 하면 누나들 올지 물어보고 정하자고 합니다.
어쩌다 생기는 갑작스런 휴가는 평상시에 휴가가 없으니 지방사는 친구를 보러 간다고 내려갔다 옵니다.



5월 초 연휴 2주전에 가족 모두가 가족티를 다같이 맞춰입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매번 토,일 가는 건 힘들다며 저와의 여행은 미뤘지만 누나들이 오라는 여행은 참여하는 걸 보고 섭섭했지만,
그래도 5월 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다녀왔으니
이번 연휴는 여행을 갈 수 있겠지 기대하며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누나들이 언제올지 모르겠다며
물어보고 말해주겠다고 합니다.
누나들은 당연히 오겠죠..



결혼해서도 이렇게는 안될거 같아서
대체 우린 언제 시간이 나냐고 했더니 욕심많고 질투많은 여자로 대합니다.

해외여행은 꿈도 안꾸고 3박4일 이상 가본적도 6년간 한번도 없었습니다.


누나들이 그렇게나 자주 오는데 왜 한번을 못빠질까요?
부럽기도 합니다.
매번 남편들이 친정에 그렇게나 자주 따라와 주니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다들 그렇게 친정 자주 가시나요??
친정 시댁 모두 그렇게 가는건 힘들거 같은데...

세명의 남편들은 매번 그렇게 잘 따라오는거보면
대부분 남자들이 다 제 남자친구 같지 않은거 같은데..

제 남자친구가 이상한건가요, 누나들이 남자를 잘 고른걸까요?
지금은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하고 연락하지 않고 있습니더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211
베플ㅇㅇ|2018.05.04 00:45
그 남잔 님을 좋아하지 않아요. 아무리 가족이 우애가 좋고 단합이 잘되더라도 사랑하는 여자랑 어떻게든 1분 1초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서 누나가 아니라 외국에서 아버지가 와도 시간 내는게 사랑에 빠진 남자예요. 자주 보는 누나가 친정 온다고 여행 못간다? 그 남자한테 님은 시간 남고 외로울 때 필요한 사람일 뿐이예요
베플일랑일랑|2018.05.04 11:21
딸 많은집 막내아들 거르는 이유가 이런거 아니겠어요.
베플비타민|2018.05.04 15:10
모든 가정은 그 집만의 규칙이 있어요. 님 남친 집안은 자기들끼리 똘똘 뭉치는 게 규칙이고, 그걸 우애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누나 남편들도 별 수 없이 따라주는 겁니다. 이혼할 거 아니면요. 그러니 여자들은 더 기세등등하고 이게 옳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님 남친은 절대 세뇌되고 복종하는 거에요. 그걸 딴지 걸면 님만 '가족의 우애를 깨는 나쁜 ㄴ'이 되는 거고요. 그 가족의 규칙은 절대 남이 깰 수 없어요. 님 남친이 생각이 깨어있고 님을 무지무지 좋아하면 가능한데 이건 그렇지 않네요. 결혼하면 10배는 더 합니다. 더군다나 막내라서 누나들에게 오래 조종 당했을 거에요. 저런 누나들 속에서 님 남친같은 남동생은 너무 쉬운 존재에요. 님이 결혼해서 제정신으로 살고 싶다면, 님 친정 따위는 잊어버리고 그 집 식구 되어서 매일같이 모이고 휴일에도 모이고 모일 때는 반드시 님이 모든 준비 다하고, 청소 설거지도 님이 다하고 몸좀 되어 일하면... 남친이 님을 무지무지 사랑해주고 뿌듯해할 거에요. 일 잘하고 말 잘 듣는 '종년' 하나 데려온 것으로, 자기 누나들에게 이쁨 받을테니까요. 님 남친은 애인에게 이쁨 받는 것보다 자기 부모, 누나에게 이쁨 받는 게 더더더 중요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아내가 바른 말하는 거 너무 싫어해요. 가정의 '평화'를 깨는 것은 무조건 나쁜 것! 그래서 아내가 반발하면 버릴 수도 있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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