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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나라의 며느리보니 생각나는썰들....긴글주의

좋냐 |2018.05.04 02:46
조회 2,707 |추천 10
요즘 저 프로에서 김ㅈ욱 욕 마니먹던데 그거보면서 우리집 남자랑 참 똑같단생각이 불현듯 스쳐가면서 갑자기 부글부글대서
여기다가 하소연좀 하려고함....

1.결혼하고 1년까진 좋았음.생각해보면 이때까진 시댁도 낯가리듯이 본성이 안나온듯..결혼할때 시댁에서 집해준다며 신랑명의집이 따로있어서 1인1주택으로 인해 시어머니 명의집에서 출발함.여기서 살자고한건 신랑의 선택이었음.
그렇게 1년반정도 잘살고있던중 전화옴.부동산에서 집을 보러온다네?응??
난 거기에 쭉 환갑까지 사는줄알았더니 시엄니가 집을 내놓은거...
근데 나한테 상의,귀뜸 아예 전혀없었음
당연히 신랑과 오지게 싸움.날 뭘로 생각하기에 아예 말도없이 무시하며 집을 내놓은건지....?분명 명의이전 얘기나왔을때 양도세등 이런게 비싸서 손해라며 그냥 살란식이어서 산건데!시어머니 전화오는거 안받고 담날도 오길래 어쩔수없이 받음.한다는소리가 자기가 몰래 내놓고그런게 아니라 상의하려고했었다...뭐 이런 말같지도않은 핑계....
결국 집내놨다는 얘기듣고 한달만에 집팔림.
신랑명의집 전세계약기간 끝날때까지 우선 다른거처로 이사하기로함. 한겨울 임신중이었으나 유산되고 수술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이사함.거기다 이사하고 그주 집들이를 오시겠다는거임....
유산수술하고 일주일도 안된상태...기가차고 어이가 없어서 우선 겉으론 얘기안하고 짐정리 핑계로 시댁가서 저녁먹는걸로 마무리됨...

2.위에 집팔리기전, 갑자기 집보러온단 사람이 있다고 신랑이 시엄니가 비번 알려달라고했다함.나 맞벌이 중이었고 대낮에 집엔 아무도없고 어쩔수없이 알려드림.지금생각해보니 살림검사하러오려고 한 핑계였던듯..퇴근후 집에가니 집에 도둑든거처럼 불이란 불은 다켜져있고심지어 베란다며 뭐며 창문이란 창문도 다 열려있고 침실도 이불등등 다 개난장판..
빨래통도 수건,옷 따로 다 구분해놨는데 뭐 전쟁터가 됨.
알고보니 시엄니 왔다간후 집꼬라지 맘에안든다고 다 뒤집어엎고 간거......ㅎ ㅏ....

3.유산후 몇달지나고 시댁에서 밥먹는데 어쩌다 2세얘기나옴
갑자기 시아버지왈, 남들은 순풍순풍 낳더구만...이러시네..ㅋ
너~~~무 기가차서 오히려 헛웃음나옴ㅋㅋ
남의편은 밥만 쳐묵쳐묵...ㅅㅂㄴ

4.시간이 지나 임신출산을 겪고 돌잔치를 하게됨
양가가족끼리 자리하고싶었으나 시댁에서 크게 잔치하길원하셔서 했음. 잔치전날 신랑이랑 통화하는데 일하는곳이 아닌거같아서 물으니 은행이라함.응?왜갔냐물으니 시엄니가 돌잔치날 울애기명의통장으로 돈넣어서준다고 만들라해서 갔다함.
당연히 난 또 처음 듣는얘기.,순간 빡침.나한테 상의도 없이 그냥간 신랑도 당연 욕먹음.신랑도 양쪽에서 치이다 짜증나니 시엄니한테 안만든다고 연락함.시모 나한테 전화해서는,
할머니가 손주통장도 못만들어주냐부터 시작하길
래 할얘기다함..제 아이인데 엄마도 모르는통장 만드는것도 싫고 명의같은거에 엄청 예민한데 왜 상의도 없이 이러시냐,굳이 그러시면 제가 만들어서 거기에 돈넣겠다하니 웃으며 지랄하고있다 이러심...응?ㅋㅋㅋㅋ
화병나서 그날 하루종일 잠도못자고 신랑한테도 지랄함
결론은 내가그돈 쓸까봐 통장에 넣어주시고 생색내시겠단거...
ㅎ ㅏㅋ난 또 돈 몇천만원 넣어주는줄.....

5.신랑명의집으로 최종이사오게됨.이사지역이 우연찮게 친정이랑 같은지역임.위에 썼듯이 우리가 이사가잔게 아니고 시모본인 의사에 따라 이사오게된건데 시모왈, 이사가서 우리아들 처가에 뺏기는거아니냐...이러심. ㅎ ㅏ?ㅋㅋ
그러다 또 사건터짐...이집 대출이 70프로였던거,.ㅋㅋ
당연 난 신랑명의고 결혼전 매매한집이라 대출생각도 못했고 들은적도 없음...결국 결혼할때 집해준단 시모의 말은 개뻥이 된거고, 대출금 우리가 갚고있음...싸울때마다 개사기결혼이라고 맨날 얘기함....ㅎ ㅏ..,

이외에도 자잘한썰들많은데 글이 길어져 이만씀...
진짜 웃긴건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그 프로보면서 본인집은 안그런줄알더라...ㅋㅋㅋ
젤 ㅂㅅ같은게 진짜 남편이지만 내결정으로 한 결혼이라 우선
되는데까진 내선택의 책임을 져보려고 노력중임.....
이러다 해탈하겠지만......
제발 남편들,결혼했으면 독립했단걸 인지하시고 남의일 구경하듯이 넋놓고있지마세요..당신들도 당신이 한 선택의
책임을 지고 노력이라도 좀 하시길....
이러지않는 세상의 남편들과 시댁들은 진짜 존경합니다...
추천수1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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