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십대후반. 신랑은 삼십대후반. 아들 하나.
신랑은 외관적으로나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사람이봤을때
굉장히 돈잘벌고 인상좋고 자상하고 가정적인남자.
문제는 여럿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세상그런 효자없습니다.
그리고 아직 자기울타리안에 저는 없는지 저외에 가족사랑이 너무너무 넘쳐납니다.
삼형제의 막내로 시부는 올해 여든에 혼자계십니다.
아직 굉장히 정정하시고
장가가기전까지 그 두부자는 같이살았고요.
시댁과 저희집은 차로20분거리에있으며 2주에한번씩은 꼭 갑니다.어떠한일이 있어도갑니다.
현재 저희친정엄마는 수술로인해 거동을아예못하시며
식구라고는 오로지 저 하납니다.
장기 입원으로 간병인비부담이 커서 이번 연휴에
신랑이 애를보고 저는 병원과 집을오가며지냈고
그래도 어버이날인데 그 상황속에 아침일찍 시댁을가서 아침을 차려드리고 뒷정리까지 마친뒤 저는 다시병원에와서 간병을해드렸습니다.
늦 오후쯤 신랑이전화가왓는데 아버지가 고기드시고싶으시다고 잠깐왓다가면안되냡니다.
병원과 시댁은 10분거리이지만 해도해도 너무하다싶어 아버님도너무하시다고
고기꼭드셔야되냐고 내가지금논다고 혼자나와있냐고 얘길하니 잠깐왓다가는게 뭐문제되냐하더군요.
결국 시댁을갔고 같이마주보고 밥먹기도싫고해서
아버님께 아들이랑둘이다녀오라니 그건곧죽어도싫답니다.
평소에도 신랑이랑 애기랑둘이 시댁오는거도 기함하십니다.
무튼..결국 배채워드리고 저는 다시 간병을하러 병원을가는데 너무 화가나고 서글프고..
장모가 .사돈이 거동조차하지못해 침대에만 24시간을있는데 그 고기를 굳이 병원에잇는사람불러서 까지먹엇어야했는지.
어쩌다 갈까말까한 시댁도아니고 2주마다가는데
신랑은 자기와이프 힘들거란생각은 없었는지..
이 외에도 신랑은 아버지라면 애가닳아 미쳐합니다 .
아버지도 유독 막내아들인 신랑에게만 그럽니다.
새가정이 있으신 시모와도 따로교류를하는데 저희 먹으라고 주시는모든거는 고스란히 시부댁으로갑니다.
옆에서 그걸보고있자니 너무눈꼴시렵고 시부도신랑도 너무 싫습니다. 앞으로 갈길이 너무먼데 아버지를 입에행동에 달고사는 이사람을 어째야할지 덩달에 싫단말밖에안나오는 시부.. 전 어떻게해야할까요?
그간에 많은사건들이잇엇지만 한결같은 신랑의반응은 그게왜? 별거도아닌데 왜그래? 란 반응에 이제 입도대기싫어 부딪히기싫어 혼자삭히는데... 삭히는것만이 답은아닌듯하여 글 남겨봅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