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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 대한 생각 어디까지 이해해주시나요?

ㄸㄷㄴ |2018.05.09 02:07
조회 629 |추천 2
안녕하세요 25살 대학생입니다.
저에겐 2살 많은 남자친구있는데요. 1년 넘게 사겼습니다.저에겐 너무 답답한 일이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고자 글 남깁니다. ㅠㅠ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면 말해주세요.
일단 제 성격은 활발하고 주변에 사람이 많아요. 사람들을 좋아하기도 하구요.보통 저는 스트레스를 풀땐 자거나 친구들이랑 밤새 떠드는거 좋아해요.물론 술도 좋아하구요.
제가 재수도 하고 휴학도 해서 학교를 늦게까지 다니고 있어요.저는 대학교 다닐 때 자주 술도 마시고 밤늦게까지 놀고 그랬어요.물론 지금 남자친구 만나기 전이죠.
저는 그게 너무 좋아요. 술마시고 그러는거..제가 학교가 천안이라 거기서 자취를 했는데 새벽 1시에 동기들이랑 먹는 술이 그렇게 좋고친구들이랑 밤새 떠들다가 새벽 3시에 노래방가고 이런게 너무 좋았어요.
개인사정으로 휴학했는데 지금 남자친구는 휴학하자마자 만나게 됐구요.휴학할땐 일하고 그래서 학교도 안가고 친구들이랑 술자리도 그렇게 많진 않았어요.
지금 문제가 되는건 제가 올해 3월에 복학을 한 이후예요.
지금 4학년인데 아직 남아있는 선배들도 있고, 친한 후배들도 많이 있어요.그래서인지 술자리나 밥먹는 자리가 많이 있어요 물론 교수님들과 술자리도 있구요.
근데 남자친구가 너무 안좋아해요.남자친구는 술을 못마시거든요 거짓말 안하고 맥주잔으로 한잔만 먹어도(작은맥주잔) 얼굴이 새빨개지고머리아프다고 그래요. 그래서 술자리도 안좋아해요. 제가 술자리 갖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구요.그리고 남자친구가 엄청난 집돌이에요. 데이트할때도 오래 걷는것도 안좋아하구요. 쉬는거 좋아하고요..원래 출근->집을 반복하는 사람이에요. 친구들이랑도 자주 안만나구요.그리고 완전 게임 좋아해요. 근데 저도 게임은 좋아해서 그건 문제가 안되지만.. 둘다 겜덕이라..
근데 저는 앞서 말한것처럼 술자리 완전 좋아해요. 하지만 남자친구가 싫어하니까 최대한 줄이고 일찍들어와요. 휴학했을 땐 알바회식이나 친구들 술 자리가 같은 거 늦을때마다 엄청 싫어해요...
근데 늦는 시간이 새벽 5시 이런것도 아니예요.. 12시예요남자친구가 자기만의(?) 통금을 걸어놓은 셈이죠. 12시12시면 차가 끊길거라고 생각해서 자기는 막차타고는 와야한다 이래요..근데 제가 사는곳은 서울인데 서울사는 사람들은 아실거라고 생각하지만 막차시간 1시 넘어서까지 있는거알죠?근데도 12시예요.. ㅎㅎ
전 이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그렇다고 제가 새벽 4시까지 놀겠다는것도 아니고예전 처럼 일주일에 3번을 술먹겠다는것도 아니에요 (점점 나이먹어가면서 술자리도 줄어들긴 하지만요)그냥 가끔 있는 술자리 새벽 1시나 2시 사이까지 먹고 택시타고 들어오겠다는데절대 이해를 못해요.
술 좋아하는게 잘못된거래요. 저도 술 이제 많이 먹지도 못해요.. 예전처럼물론 지금이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20살과는 다르잖아요... 저도 이제 일주일에 4번씩 밤새 술마시고 이런거 못해요.
하지만 가끔 있는 술자리, 오랜만에 만난 선배들 후배들과 먹는 술자리도 좀만 늦어도 한숨쉬고 눈치주고 싫은 소리하고 그러니까너무 답답하고 갑갑한 느낌이 드네요.
방금전에 남자친구랑 전화하다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제 속마음에 있는 얘기요."난 예전에 이런 삶을 살았어 지금까지 이렇게 살았다가 오빠 만나서 많이 맞춰주고 있으니 오빠도 날 좀 이해해줘라~"
이렇게 말하면"너 술많이 마시는건 잘못된거야. 난 이해못해"이렇게 돌아와요....
술을 좋아하는게 제 잘못은 아니지 않나요?.... 그냥 가치관 차이 아닌가요? 지금까지 남자친구는 집돌이처럼 살았으니 저를 이해못하는거고저는 밖에 많이 돌아다니고 주변 친구들이랑도 자주 만나고 하니 남자친구를 이해 못하는거라고 생각해요.물론 남자친구 입장에선 여자친구가 늦게까지 술마시면 걱정 되는건 저도 알아요.그래서 저도 새벽 4시까지 먹지도 않고 지금까지 12시까지 꼬박꼬박 들어왔어요.물론 가끔 넘어가는날도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3시 넘은 날은 없었어요.택시 타더라도 무조건 남자친구한테 전화했었구요.
전 남자친구가 '틀린거라고'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다른거라고 생각해요.그니까 맞춰야하는거 아닐까요..근데 계속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네요... 그러다 말이 길어지니까남자친구가 최대한 이해를 해보겠다고 하지만 흠.... 계속 자기는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하니 제 머리가 더 아파와요..ㅠㅠ
제가 그래서 비유를 한게 "만약에 내가 게임을 안좋아해서 오빠한테 하루에 한 시간만 게임하라고 하면 오빠 짜증나지않아?이거랑 같은거야 나도 술 좋아하지만 오빠가 그렇게 막으면 난 짜증나하지만 난 오빠한테 맞춰주고 있어서 나도 12시쯤에 들어오는거라고" 이렇게 말하면
오빠는"그거랑 이거랑 다른거야 어떻게 술이랑 게임이랑 같아?"이렇게 말해요그냥 무한 도돌이표입니다..ㅠㅠ
이거 댓글 달리면 링크떠서 남자친구한테 보여줄거예요.보통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구요.물론 제잘못이면 저도 고쳐야하겠지만요..ㅎㅎ
혹여나 이상한 악플다실분들은 조용히 지나가주세요 ㅠㅠ 전 진지합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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