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계속 본인 생각 강요하는 친구

히릿 |2018.05.28 21:22
조회 26,462 |추천 93

안녕하세여!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가ㅠㅠ

우선 저는 25여 이궁

제목처럼 친구때문에 좀 불편한?? 그런 경험이라

어떻게 대응해야 좋을지 조언 부탁드리려고

페북에 막 네이트판 썰 이런거 올라오는거

자주봤었어서 여기다가 글 써봅니당!

모바일로 쓰는거라 보기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부탁드리고 글 쓸게용! 음슴체!!


!!!! 긴글주의 !!!!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본인은 페미니즘을

싫어하는게 아님!! 인권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함!!

다만 왜곡된 이야기로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친구 때문에 머리가 아픈것ㅠㅠ


쓰니는 25여 이지만 휴학으로 아직도

대학생임ㅠㅠ 이 친구도 마찬가지임

예전부터 이 친구 개인 sns에 페미니즘 관련

글 또는 영상 이런거 공유하길래

얘가 페미니스트 라는건 알고있었음!!

그때는 3-4년 전이라 sns에 여성인권 관련된 걸

공유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던지라

본인의 견해를 당당하게 펼치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었음!!

내가 직접 불편을 느낀건 이번학기부터인데

본인과 이 친구 (ㄱ이라고 칭하겠음)는

2년을 쉬고 이번학기에 복학을 함

ㄱ이랑 엄청 친했던건 아니지만 동기이고

같이 강의를 자주 듣다보니 조금 가까워진?

그런 정도인데 얘가 강의들으러 와서

그날 처음 만나면 거의 항상

쓰니 오늘 화장하느라 힘들었겠다 ,

옷 불편한거 입고왔네 안불편해? ,

머리 고데기 하느라 힘들었겠다 ,

여자들은 쌩얼로 어디 나오긴 힘들지 등

뭔가를 하는게 힘들다라는 말을 굉장히

자주 하는거임 . 짧게 짧게 강의시간 직전에

스치듯 마주칠때마다 저런소릴 하는게

본인이 원체 꾸미는걸 좋아하는데

오늘 과하단건가? 뭔뜻이지? 이런 생각을 했었음

그러다 개강하고 처음으로 며칠전에 ㄱ이랑

공강시간에 커피한잔 하는 도중 과거 얘기를

하며 쓰니 너 살 많이뺐다 (13kg정도 감량)

세상의 잣대가 힘들긴 하지ㅜㅜ? 이러는거임;

본인은 세상의 잣대라기보단 살이찌면서 몸이

안좋아져서 건강목적으로 운동 조금씩 하다가

운동에 재미를 느껴 꾸준히 ㅎㅏ다 살 빠진거라

그런생각은 안해봤다고 했음 그러니까

너 예전에 귀여웠는데 지금은 사나워보인다며

세상에 기준을 맞추지말고 주관을 가지라는거임

그래서 난 내 주관대로 살을뺀거다 라고 하니

날씬한게 예쁘다는 주변시선과 주위의

기준 때문이라며 말을 거의듣지도 않았음...;;;

그래서 아 얘랑 말이 안통한다

싶어서 그냥 이야기를 종결하고 다른주제로

넘기다가 메이크업으로 넘어갔는데 본인은

위에도 말했지만 원래

화장하고 꾸미는걸 매우 좋아했음!!

살 빼기 전에도 화장 진하게 하는걸

좋아했었음!! 그래서 메컵정보라던가 아이템

공유를 목적으로 이 얘기를 하다가 또 이야기의

흐름이 이상해지는거임.. ㄱ이 주변 시선

의식하지않고 맨얼굴로 다니는게 멋있다고 해서

그것도 그렇긴 한데 나는 화장하는게 재밌고 좋다

그날 기분,옷에 따라 화장도 조금씩 변하니까

분위기도 바뀌고 그러잖아~ 이렇게 말하니

그것도 다 여자가 맨얼굴로 다니면 이상하게 보는

사회적 분위기 탓이라며 얘기를 하는거임....

그래서 응? 아 그런가 근데 나처럼 메이크업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을껄? 이러니까

그게 다 오랜기간 여성들은 화장을 해야한다는

편견에서 온거라며 반박을 하는거임..

이게 말이 반박이지 내입장에선 대화가 안통하는

느낌이었음.. 그래서 요즘 화장하는 남자들도

늘었지않냐고 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거라 하니까

남자들이랑 비교를 하냐 걔넨 일부의 선택이고

여자들은 대다수가 사회에 의해 강요받는거라 함

그래서 뭔가 네 논리가 너무 억지같다고

다른사람은 모르겠는데 적어도 나는 내가 원해서

화장을 하는거다 난 화장하는 것 자체가 좋다

이랫더니 오히려 얘가 나랑 대화가 안통한다는듯

한숨쉬면서 그렇게 생각하는게 오랜 강요에 의해

생각이 바뀐거라고 함 ...; ; 그러고 그냥 말을

더 이어가고 싶지않아서 아 그래 ㅎㅎ 이러고

얘기 끝내고 커피 들고 쉅 들으러감..

그날(저번주 수욜) 그렇게 이야기 흐지부지 하고

오늘 학교 가서 ㄱ이를 만났는데 오늘은 이전과는

다른 말을 하는거임 우리 쓰니가 화장의

억압에서 벗어나야 할텐데~ 이러고 웃는거임

ㅋㄱㄱㄱㅋㅋ그 말 듣고 그냥 아ㅎㅎㅎㅎㅎㅎ

이러고 그냥 쉅 들어씀.. 그러고 할 일 다 하고

집 들어와서 이 글 쓰는겁니당

제가 이게 너무 이상하게 받아들이는걸까요?

본인의 생각을 저한테 강요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ㅠㅠ

다시한번 말하지만 페미니즘, 페미니스트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며

그저 제 주변의 친구가 저한테 생각을 강요해서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지 의견을 묻는

그런 글입니다ㅜ!!!! 앞으로도 저런식으로

얘기하면 전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까요??!!





















추천수93
반대수7
베플|2018.05.28 21:30
이미 쓰니는 최선을 다 했어요. 건강 목적으로 운동했다고 했고, 원래 메이크업 좋아한다고도 했고 친구가 설득이 안 통한다 싶으면 포기하세요.. 페미는 원래 여성의 선택지를 늘리는 게 목표였어요. 탈코르셋이 나쁘단 건 아닌데 당연히 원래 꾸미는 거 좋아하는 사람 있죠. 친구가 말하는 코르셋이 사회가 강요한 거지만 친구의 행위도 그들과 다르지 않고 되려 다른 규칙을 만들고 싶어한다 이런 식으로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베플ㅇㅇ|2018.05.30 09:00
생각과 행동이 맞지 않는 사람과는 친구하지 마세요.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해야지....
베플ㅇㅇ|2018.05.28 22:17
인간의 자유를 존중하는 게 본질이면서 내가 좋아하고 그렇게 생각 안 한다는데 왜 그러냐고 받아치세요 님 이미 최선 다했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