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폭풍 와서 힘들다고 징징거리지 마.
네가 잘했든 못했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
이미 많은 시간이 흘러서야 그녀의 소중함을 느꼈으니.
힘든척 내색 하지도 말아라.
내 마지막 사랑인 것 처럼 아파하지도 말고.
그녀의 주변에 맴돌지도 말아라.
네가 무심코 밟은 꽃이니.
그 꽃 주변에 얼씬하지 말아라.
특히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면 더더욱 그녀의 근처에도 가지 말아라.
보이지 않는다고 쓰레기처럼 맴돌지 말아라.
그녀가 슬퍼 보여도 위로하지 말아라. 네 처지가 더 안쓰러우니.
언제 간 그녀가 돌아오겠지라는 생각과 미련도 갖지 말아라.
그래도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할 일하면서 살아라.
가끔 보고 싶으면 하늘에 떠 있는 별이 그녀인듯 안부 한번씩 전해라.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다.
맞아 이건 내 이야기야.
난 이제 전 전 남자친구가 되었거든.
아마 그녀는 전 남자친구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쳐 나 같은 것 안중에도 없을 테니
그래도 조금씩 홀가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