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시어머니세요.
제가 생각하기엔 정말 말도 안되는 문제로 (용돈이 적다는 이유)
며느리인 저를 포함 제 친정까지 욕보이는 문자를 신랑한테 보내시면서
어머니 본인이 먼저 저희 안보겠다고 하신 상황입니다.
뭘 몰라서 저러시는가 싶어서 구구절절 저희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해서 설명했는데도
( 본인 아들때문에 생긴 어려운 경제상황인데 그렇게 제욕을 하셨더군요ㅎㅎ)
그건 본인이랑은 상관 없다는 듯 사과한마디도 없이
알겠으니 너네 잘 먹고 잘살아라 비꼬시는 분입니다.
참고로 저는 임신중이구요..
임신한 며느리한테 저러는 것도 이해안가네요.
사실 아버님도 계시는데 몇 년 전 두 분이 이혼하셨어요.
아버님은 저희 결혼식도 참석 안하셨지요.ㅎㅎㅎ (완전 막장이죠ㅜㅜ)
그런 이유로 저는 아버님을 사진으로만 뵈었고 그렇게 단절하고 살고 있습니다.
어머닌 그런 시아버지를 자식 결혼식도 참석 안하는 인간이라며 엄청 욕하셨구요. ㅎㅎㅎ
신랑은 이번 일로 본인 엄마에 대해서 크게 놀라고 뭔가 자각한 모양이에요.
엄마도 저런 무책임한 아버지랑 다를 거 없다며..
어떻게 이런 일로 며느리를 욕하고 자식을 안보겠다고 하냐고..
설명까지 했는데도 저러시니 신랑은 진짜진짜 화가났어요.
그래서 진짜 안 보고 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저도.. 아직 그 생각만 하면 심장이 뛰고 기분이 나빠집니다.
저랑은 피도 안섞인 남이라지만 아들한테까지 저러시는 거 저도 이해 안갑니다.
용돈이 적어서 안보고 살겠다니요. ㅎㅎㅎㅎ
아버지에 이어 엄마에게까지 크게 배신감을 느꼈을 신랑도 불쌍하구요.
어머니는 앞으로 태어날 손주까지 안 보시겠다는 거 같은데
만약 돌잔치를 하게 된다면 시어머니를 어째야 하나요?
그래도 초대는 해야하나요?
시댁과 연끊고 사시는 분들 포함 다른 분들이라면 이런 경우 어찌하실 건가요?
시부모님 없이 돌잔치하신 분들 경험도 들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