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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친구에게 예의없다는 부모님(어이없음 주의)

ㅡㅡ |2018.06.06 23:53
조회 679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스무살 여자입니다.오늘 친구가 집에 와서 자고 갔는데 이게 정말 친구가 예의없다는 소릴 들어야 하는 일인지 봐 주세요.

ㅋㅋㅋㅋ너무 얼탱이가 없어서 글 씁니다우선 집에는 엄마, 아빠, 그리고 제 위에 9살 차이나는 친오빠가 있습니다. 친구는 어제 저희 집에서 자고 갔고요, 저희 집에 몇 번 그 전에도 자고 갔지만 그렇게 자주 온 것도 아니고 올 때마다 허리숙여 90도 인사하고, 저희 집에서 조심스레 행동하던 친구 입니다.인사를 매번 친구가 하지만 그 때마다 관심깊게 본 적도 없고 제 친구와 친한 편도 아닙니다.본 지 얼마 안 된 친구이기도 하고, 가족들도 다 관심 없었으니까요. 근데 친구랑 제가 밖에서 간식거리를 사 오면 그제야 오빠가 치킨을 좋아해서, 오빠가 뭐라 하니까 잠깐 관심 가지고 그랬습니다

평상시에 부모님이 제 친구가와도 와서 자고간데도 딱히 별 말 없이 알았다고 하는 편인데어제는 제가 학원 다녀오느라 바쁘고 해서 집에 늦게 왔습니다. 한 9시쯤?친구도 저도 밥을 못 먹었고 친구가 먹고 싶어하는 치킨을 먹기로 해서, 오로지 친구 사비로 치킨을 시켰습니다.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오로지 제 친구 돈으로 시켰고, 저희 집 쪽에서 뭘 먹으라고 한 적도, 음식을 주지도돈을 준 적도 없어요.ㅋㅋ

그런데 친구가 가고 나서 저를 오늘 밤에 부르더니 엄마랑 같이 한 마디 하는겁니다.오늘 데려온 애 이름이 뭐고? 그래서 친구 이름 말했는데걔 좀 예의 없는 애 같다 앞으로 데려오지 마라라고 하는겁니다그래서 머리속으로 ??????했는데왜 그러냐고 물으니까아빠말씀은 이렇습니다.

집에 어른이 있는데 어차피 너네들이 먹으라고 하더라도안 먹는데 말도 없이 먹는 건 예의에 어긋나지 않냐. 예의 상으로라도 권하는 게 맞지 않냐 근데 네 친구는 그런 거 하나도 없고 네 친구 돈으로 시켰더라도 집에 어른이 있으면 예의상으로 한 번 물어봐줄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는거에요. 자꾸 콩한쪽도 있으면 나눠먹는다는 소릴 하면서, 집에서 아빠가 맛있는 걸 사와서 혼자 먹으면 제가 기분 좋겠냐고 하면서요.

가족사이에서는 자기 돈으로 사든 상관없이 물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 사이에서는 나눠 먹을수도 잇죠. 그런데 제 친구는 쌩판 남이고 이렇다할 대접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방에는 저희 엄마아빠만 계셨던 게 아니라 저희 오빠도 같이 있었어요. 솔직히 아예 말 없이 먹으려던 거 아니고 치킨 시킨다고도 했었고, 제 입장에서는 엄마아빠만 계신 것도 아니고 저희 오빠 성격상 예의상으로 말하더라도 눈치없이 같이 먹었을 사람입니다.... 그래서 친구가 말하려던걸 제가 말렸었어요.
정말 반년넘게, 그렇게 자주 온 건 아니지만 얼굴을 본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고 저희 부모님은 그 때마다 매번 계셨지만 제 친구의 이름을 아직까지 저에게 물어볼만큼 모르시고, 한 번도 밥이니 물이니 물어본적이 없습니다. 제 친구가 인사를 해도 받아준 적도 잘 없구요.


그래서 저는 친구 돈으로 시킨거고, 친구끼리 둘이서 먹는거고 어차피말 해봐야 하나 마나한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 라고 했죠제가 잘못한 것도 있다면 달게 받고 수긍 하겠습니다 저는 이해가 안 되서 올렸어요.제 입장에서는 오랜만에 친구 데려와서 같이 먹는거고 저희 부모님도밥 먹으라느니 그런 소리 없고 밥 한 번 챙겨준 적 없으면서 제 친구한테 잣대를 들이밀면서 예의 없다는 게 이해가 안 되서요.제 친구가 그거 하나 물어보지 않았다고 해서 예의없다는 소릴 들어야 하는 부분인가요?

(추가
방에는 오빠도 있었고, 저희 오빠가 치킨을 되게 좋아하는데다
눈치가 없어요. 그리고 저희집에서 되게.. 아들아들 하면서 잘 챙기니까 제가 그랬더라도 가서 먹으라고 떠밀 사람이 저희 부모님입니다 ㅋㅋ...그래서 저는 둘이서 해결하는 게 맞다고 생각 했었고, 제 친구가 저희 부모님을 불편해 하기 때문에 제가 섣불리 뭘 하게 두지도 않았습니다. 저희 부모님쪽에서도 친구랑 대화 한 적이 없었고 어색한 사이라서 물어볼 생각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댓글을 보고 그게 예의인 줄은 몰랐네요. 친구 성격이 낯을 엄청 가리는데다 소심한 친구고, 여태 인사도 잘 안받아주던 부모님에게 쉽게 드실래요?? 라고 할 수 있었을까 싶어서, 차라리 저보고 예의 없었다고 하면 모를까 친구한테 예의없다는 말이 돌아가니 조금 어이가 없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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