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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떨렸던 사랑..다시 할수있을까요?

힘드러 |2018.06.10 20:23
조회 2,175 |추천 1
정말 사랑했습니다
보고있어도 꼭 안고있어도 지겹지않고 행복했던
내가 처음으로 가슴떨리게 좋아했고 애닳아했고
그 사람은 자신보다 날 더 사랑했어요

근데 그렇게 사랑했는데도 내가 그런 감정인지 몰랐습니다
항상 너무 날 사랑했던 그가 당연해서 자만했어요
유별나게 애정결핍이 있던 그사람
집착하지 말라며 다그치고 보듬어주지 못했어요
유난히 외로움이 많던 사람 항상 나와함께하고싶어했는데 전 이해해주지 못했어요

결국 그사람,뒤도 안돌아보고 떠난지 7개월입니다
결혼..한다네요
너무 빠르다 싶어 원망스럽지만 한편으론 이해해요
꿈이 아버지,남편,가장 이었던 사람이었거든요




떠나고 나서야 알았어요
그사람 ..결점이 많았고 헤어져야 할 이유 충분했어요
떠나고 얼마간은 그 단점들 되뇌이며 잘헤어졌다..생각했는데
이제야 조금씩 깨닫네요
내가 그사람 많이 사랑했구나 그 단점들 다 안보일만큼
정말 사랑했구나
그사람 많이 외로웠겠구나..

두렵습니다
사랑했던 사람은 가버리고
저는 혼자 남아 날 혼자 내버려둔 그사람
원망하고 그리워하고 후회하며 살아가는 이 하루하루가..

지쳐버렸어요 사랑에 . 날 죽도록 사랑했던건 사실인데, 그에게 난 하나뿐인 사랑인거 의심할 여지 없는 사실인데,
그 사랑 온데간데없습니다 아무 곳에도 없어요
이렇게 허무한 일에 내 인생을 맡기려 했다니

그럼에도 두렵네요 내 인생에 다신 이런 행복한 날들이 오지 않을까봐..30이 거의 다찬 나이에 회사랑 집만 다니는데 어디서 뿅하고 나타날리도 없고
한번 지독하게 사랑해보고 나니 누굴 믿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전 지금 인생 다 산 사람처럼 모든게 지겹네요

사랑이..다시 올수있나요? 저도 다시 누군가에게 마음 붙이고 살수잇을까요?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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