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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힘들다 |2018.06.14 08:23
조회 186,732 |추천 20
두번째 추가입니다.점심 때 추가글 쓰고 들어와보니 또 많은 욕이..ㅠ_ㅠ남편이 딸에게는 그닥 좋은 아빠가 아니라는거는 어느 정도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남편을 바꾸긴 어려울 것 같고.. 어떻게 하면 좋은지 방법을 알려달란 거였어요.. 연애 때도 고집이 쎄고 저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면이 있었는데 어린 나이라 그게 나쁜 건지 모르고 절 너무 사랑해서 그렇다 생각했네요.

그리고 딸이 엄마 아빠를 사랑하긴 합니다.학교에서 가족을 사랑하냐는 질문에는 사랑한다에 체크 했다 하고..근데 행복하냐는 질문에는 중간 정도에 동그라미 쳤던 거 같은데요..늘 행복할 수는 없으니 그거 자체는 대수롭지 않다 생각해요.

딸애한테 동생은 어리니 양보해라 동생은 어리니 엄마가 좀 더 챙겨주는 게 필요해이렇게 말 하는 것도 잘못인가요?그럼 둘 키우시는 분들은 똑같이 하시나요? 딸은 스스로 하는게 많지만 동생은 아직 어린애인데요.. 
 ------------------------------------------------------추가입니다.아침에 출근하면서 답답한 맘에 주저리주저리 글 썼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었네요.사실 딸이랑 아빠랑은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애는 아빠한테 의견을 말하고 좋다 싫다 표현을 하는 것 뿐인데 아빠는 언제나 애를 이겨 먹으려만 들고 버릇없다 화내고 혼내고 소리지르고 애가 어떤 말을 해도 내가 아빠고 넌 딸이니 넌 무조건 내 말을 들어 이런식이에요...스마트폰도 저보다는 남편이 반대를 극심하게 해요.. 
딸이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데 사진이나 포스터 붙여 놓는거 보고는당장 떼라고..저런새x가 뭐가 좋냐 내가 훨씬 잘생겼구만이래요. 
애랑 둘만 있기라도 한 날엔 애 들으라는 듯이 저한테 전화해서는얘 꼬라지좀 봐 당신 딸이 이모양이라고~이런식으로 회사에 있는 저에게 전화하고 저도 중간에서 많이 힘들었네요.
상담 좀 받아보자 해도 애 아빠는 나는 정상인데 나는 왜 가냐 비싼데 돈만 아깝다. 사춘기라 저런다 이러고 절대 제 말 안듣고요 
뭐 저거 빼고는 그래도 좋을 땐 잘 놀아주고 데리고 다니기도 잘 하고 그래요. 
암튼 아들 태어나기 전에는 저도 딸에게 온갖 사랑을 다 주었는데 둘째한테 더 손이 많이 가고 신경이 쓰여 첫째한테 많은 사랑을 주지 못한 거 같네요. 요즘은 초딩 1학년이라 너무너무 신경도 쓰이구요. 저도 사람인지라 모든 것에서 완벽하기 어렵잖아요. 
그리고 음식 문제는.. 사실 아침은 제가 일찍 일어나서 최대한 집밥으로 해서 먹이고 나오는데 간식/저녁이 문제에요..퇴근하고 집에 오면 6시반이 넘는데 씻지도 못하고 식사 준비하면 거진 7시반 되는데..집밥을 먹이더라도 12시에 밥 먹은 애가 오후에 배가 고프니 당연히 군것질을 할 수 밖에요.
회복할 수 있을까요...? 어떤 식으로 사랑을 주어야 할까요~저는 딸이랑 둘이 대화는 많이 하는데.. 애 아빠는 어떻게 해야 설득을 할까요?? 너무 어렵습니다.
직장 관둘까도 엄청 생각했는데남편이 공무원인지라 월급이 많지 않고 이 동네에서 애둘 키우기엔 빠듯해요..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방탈이지만 조언을 좀 얻고자 여기 글 올려요

초딩 4학년 딸과 1학년 아들을 가진 30대 직장맘입니다.

요즘 딸이 학교 친구들과 자신을 너무 비교하면서 저희를 원망하는데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일단 경기도에 살고 있고, 저희 동네는 강남 만큼은 아니어도 학구열도 높고 학부모들 직업도 번듯하고 잘 사는 집도 꽤 많은 동네입니다.

3학년 때 까진 괜찮았는데 딸램이 4학년이 되더니 부쩍 외모에 관심도 많고 친구들이랑 비교 하면서 우울해지는 일이 많아졌어요.

근데 애덜끼리 엄마 아빠 학벌 가지고 얘기를 했나봐여. 네네 서울대 연대 고대 성대 이대 등등 잘난 부모들 많더이다..
신랑은 경기도 4년제 나오고 저는 3년제 나왔는데 좋지 않은건 알지만 부끄럽다고는 생각 안했는데 딸램이 엄마아빠 공부 좀 하지 그랬냐고 집에서 투덜투덜 했어요. 전 그러게 하하 했는데 남편이 너나 잘하라고 해서 엉엉 울었어요. 하 증말~~~


결혼할 때 시부모님이 30평대 아파트 해주셔서 아직까지 거기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근데 친구들 집에 놀러가더니 우리집은 왜 이리 좁냐고 또 투덜댑니다. 친구들은 50평대에 사는 애들도 있나봐오 돈이 없다고 솔직히 얘기했어요. 이 정도도 감지덕지 하라고.. 근데 둘이 버는데 왜 돈이 없냐고 투덜거리더니 지 방에 가네요. 솔직히 이말엔 좀 마니 놀랐네요...


남동생이 1학년이라 손이 많이 갑니다. 그리고 시부모님이 10분 거리에 사시는데 아들 손주라고 엄청 예뻐하세요.. 맨날 왜 다들 동생만 예뻐하냐고 저한테 맨날 울면서 스트레스를 줍니다.
어리니까 어쩔 수 없는데도 그러네요. 거따대고 남편은 동생은 남자라 그래 라고 합니다.. 아 이것도 생각해보니 짜증나네요.


스마트폰을 자꾸 사달라합니다. 많은 애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서 갖고 싶은 맘은 알겠는데 딸램 성격상 자제를 못할거 같아요. 그리고 얼마전에 따 비슷하게 당한게 잇는데 눈치 없고 둔한 성격이라 단톡방 이런거에서 또 그렇게 당할까 걱정도 되고 유투부 같은거로 야한 것도 찾아볼까 걱정이 됩니다 ㅠㅠ 그래서 전 너무너무 사주기 싫은데 맨날맨날 졸라요. 집에 손님 오셨을 때 그 앞에서도 조르고, 시부모 앞에서도 그러고 하...

마지막으론.. 외모에 관심이 많아져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식탐이 엄청납니다. 제가 직장맘이다 보니 집밥은 잘 못해주고 밖에서 컵밥 떡고치 이런가 자주 사먹고 해줄 때도 하기 편한 시판 소스로 까르보나라스파게티나 돈까스 튀겨주고 고기만 좋아해서 자주 구워줬어요. 같은걸 먹어도 동생은 말랐는데 얘는 4학년되더니 급격히 살이 찌네요.. 그러면서 자기 살쪄서 예쁜옷 못입는다 울면서도 먹고 또 먹어요.. 남편은 애한테 야 니 배를 보고 그게 입으로 들어가냐 어이쿠 우리집 거실에 돼지가 한마리 앉아있네 이러면서 딸램을 막 놀립니다. 그러면 아빠 진짜 싫다고 하면서 방에 또 들어갑니다. 제가 하지 말래도 귀여워서 장난치는거라고 맨날 그러네요.

아빠가 맨날 놀리고 장난치고 그러니까 이제 아빠랑 같은 공간에 잇는것도 시른지 아빠 늦게 오거나 출장 간다 하면 너무 좋아하네요..

사춘기 딸아이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저도 이제 지쳐서 얘가 미울때도 있고 그러다보니 짜증만 내고 그러는데..
요맘 때 애들은 다 이렇게 힘든겅지 어떻게 넘겨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ㅠㅠ
추천수20
반대수648
베플ㅇㅇ|2018.06.14 12:05
처음엔 딸이 어려서 부모님께 상처주는말을 햇나보네 했는데 읽다보니 따님이 너무 불쌍하고 죄송하지만 부모님 자격이 좀 모자란것 같네요.. 집평수나 부모학벌 문제는 애가 부모에게 불만이 쌓여서 표출된 부가적인 얘기인것 같구요 본질적으로는 부모가 밥 못챙겨줘서 매번 군것질로 끼니를 떼우다보니 소아비만되고 친구들 다 있는 핸드폰이 없으니 교우관계도 안좋고 (그와중에 야한거 볼까봐, 자제력 없다 등등 부모님이 아이에게 신뢰자체도 없네요) 조부모님은 동생은 아들이라고 편애하고 아빠란 사람은 매번 애 컴플렉스 공격해서 지딴에는 장난이라고 웃고넘기고.. 애가 정상적으로 자라는게 신기할 정도인데요? 이래서 부모자격 없는 사람은 애 낳으면 안되는 거에요. 동생도 좀 머리크면 조부모님, 부모님 다 누나 무시하는거알고 자기도 이기려 들거에요 그럼 따님은 더 집에서 겉돌고 부모님과도 틀어지겠죠 엄마라는 사람이 정신좀 차리세요 글 어디하나 딸에 대한 사랑이 안묻어나네요
베플남자ㅇㅇ|2018.06.14 12:08
부모가 애초에 잘못 가르쳐서 그런거같음... 처신도 잘못됐고..ㅉㅉ
베플남자나아재인데|2018.06.14 12:54
애가 살이 너무 찌고 식탐이 있으면요... 아빠가 되어서 살쪘다고 딸을 비아냥 거릴것이 아니라.. 저녁 먹고 데리고 나가서 베드민턴을 치던 줄넘기를 하던.. 운동을 시켜야 하지 않나요????
베플ㅇㅇ|2018.06.14 12:45
하아 총체적 난국이다. 이 와중에 그 어린 딸 탓이나 하고. 부모가 애들을 잘못 키우고 있는데 애가 엇나가기 시작하니 애 탓만 하고 있네.
베플ㅇㅇ|2018.06.14 15:02
와..친딸 맞아요? 님 묘사한 대로만 보면 딸이 식탐많고 뚱뚱하면서 외모는 또 관심있고, 눈치없고 둔해서 따돌림당하고, 스마트폰사주면 딴짓할 게 뻔한 그런 애네요. 님이 딸을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글만봐도 보여요. 부모가 자길 그렇게 보는데 어떻게 딸이 부모님한테 좋은 감정,감사한 마음을 갖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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