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네가 날 때린것도 다 내 잘못인거같아

ㅇㅣ별 |2018.06.17 02:45
조회 272 |추천 0

오랜만에 그냥 내가 너랑 사귈때 너랑 사귀기 전 부터 혼자서 쓰던 페이스북 계정에 들어가봤어 혼자 끄적이던 나만의 공간에,

항상 많이 싸우고 많이 다퉛구나 너와 나는
오늘 따라 왜 이렇게 네 생각이 너무 많이날까 그렇다고 너가 아직 좋은것도, 너를 아직 우리 헤어졋던 그 날 처럼 아주 못잊은건 아니야 나 정말 많이 괜찮아 졋는데 이렇게 한번씩 네 생각이 나면 미칠거같아 돌아버릴거 같고, 그냥 너무 힘들어 죽고싶을 정도로 난 그게 끝이라고 생각했어 내가 힘든건 그때가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네

그냥 내가 마음이 너무 여린탓인걸까 이해해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너무 컷던 탓이였을까, 왜 난 너에게 내 온 마음을 쏟으면서 내가 찢기고 상처받으면서 까지 널 내 품에 안으려고해서 이렇게 힘든걸까 그냥 다 내 잘못인것만 같아 아니라고 생각될때 그만두었어야 했던게 맞았을 수도 있었는데

네가 화나서 처음으로 물건을 던졋던 그날 너의 사과를 내가 받아줬던게 문제였을까, 아님 그냥 너의 말이면 다 들어주고 다 맞춰주고 싶다는 생각에 ‘마음에 안드는거 있으면 다 나한테 말해주면 좋겠어’ 라는 너의 말대로 정말 하나하나 다 말하고 널 이기려들었던게 설득하려 들었던게 문제였을까

넌 나한테 항상 그랬잖아 나때문이라고 네가 물건던지고 날때리고 나한테욕하고 목조르고 다 나때문이라고 그렇게 말했잖아 그리고 내가 난 너가 원하는대로 이렇게 변했다고 바뀌었다고 말했더니 넌 나와 다 싸우고 난 후면 항상 우리아빠가 나한테 이렇게 대해서 그래 라고 말을 바꾸곤 했었지

있잖아 나는 너가 되게 얄미워 왜 나는 이렇게 힘든데 슬프고 미치고 죽을거같은데 넌 그 여자랑 엄청 잘사는가같아서 한편으론 그 여자가 부럽기도 한데 니가 정말 너무 밉다 내가 너랑 사귀면서 그렇게 챙겨달라고 했던 기념일, 나의 생일, 그리고 정말 작은 고백데이 로즈데이 같은날에도 ‘돈이없어서 미안해 다음엔 꼭 챙겨줄게 난 내가 돈 많이벌어서 너가 하고싶은거 다 하게해주고 싶어’ 라는 너의 말만 믿으면서 힘들게 868일을 사귀었어

내가 너에게 ‘난 지방에서 삼사년 일하면서 경력쌓고 돈모아서 제주도에서 한달반 정도 살다오고싶어’ 라는 말을 한 이후로 우린 일주일에서 이주일정도 티격태격하다가 헤어졋잖아 난 솔직히 이해가 안됬어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이해가 안됬어 난 너한테 다 맞춰주고 다 이해해줬는데 ? 이거 하날 이해 못해주나 어차피 평생 일하면서 살텐데 이거 이해해주는게 그렇게 힘드나

그리고 우린 헤어졌지 그냥 아예 쫑나 버렷어 짧으면 이년반 길면 삼년동안 못볼꼴 다 보면서 같이 살던우리, 그런 우리가 이렇게 헤어져버렸어 가치관이 안맞았던거겠지 어쩌면 처음부터 그걸 알았을 때 그만 뒀어야 했던건데 그치 난 너를 내 마음속에 어떻게든 우겨넣으려고 했던건가봐

그냥 너가 좋아서 그랬나봐 내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한참 방황하던 시기에 나보다 힘들어보이고 불쌍해 보이는 너를 봐서 어쩌면 동정이였을 수도 있어 그렇다면 내가 정말 쓰레기 인 거일지는 몰라도 그랫을 수도 있어

근데 나 있잖아 너 이후로 아무도 못만나겠어 무서워서 조금만 욕해도 너처럼 나 때리고 물건던질까봐 무섭고 나한테 너무 잘해줘도 언제 변할지 몰라서 무서워, 아직 내가 널 못잊은 탓도 있겠지 근데 못믿겠어 너하나때문에 나한테 정말 순수하게 다가오는 그런 사람들오 다 못믿겠어 정말 너가 후회했으면 좋겠다 지금 니 그 여자친구랑 헤어지는 순간 너가 내 생각했으면 좋겠어 ‘걔라면 다 이해해줬을 텐데’ 하면서 사실 내가 이기적인 거일지도 몰라 근데 난 그랬으면 좋겠어

나 나한테 정말 잘해주는 사람이 생겨서 그냥 이렇게 끄적여 본거야 아무도 못만나겠다면서 이게 뭔 개소리야 싶지 ? 그래 아무도 못만나겠어 나한테 정말 잘해주는 사람이 생겼는데도 너때문에 잘 믿지도 못하겠고, 내가 저런 호의를 받아도 되나싶어 그래서 너가 너무 미운거고 그래서 오늘 따라 더 생각이 나나봐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