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반, 5살된 딸 키우는 애기엄마 입니다
거두절미 하고, 제가 이상한건지 미혼인 친구가 이상한건지 좀 봐주세요
대학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들 모임이 있어요
5명중에 한명만 미혼이고 나머지는 다 기혼입니다 (3명은 아기엄마이구요)
미혼인 친구가 원래 집도 잘 살았고, 일찍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금은 꽤나 잘되는걸로 알아요
부모님께서 경기도에 갖고 계시던 땅을 그친구한테 주셔서 (200평정도 되는걸로 알아요)
거기에 자기가 번 돈으로 2층집 지어서 혼자 살고있어요
워낙 집 꾸미는것도 좋아해서 진짜 펜션처럼 잘 꾸며놓고
사람들 초대해서 같이 놀고 그런걸 좋아하는 친구라
친한 친구들도 자주 놀러갔습니다
13년 가까이 가장 친하게 지내온 친구라 자기가 집에 꼭 없어도
남편이랑 싸우거나 시부모님 오시면 도피처로 사용하라고 비밀번호도 알려줘서
기혼인 친구들이 아지트처럼 종종 이용하는 집입니다
저희 부부가 남편 친구네 부부랑 같이 휴가 일정을 맞춰서 놀러갈 장소를 정하던 중에
미혼 친구네 집 근처로 놀러가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마침 제가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도 그쯤 휴가계획이 있다고 하길래
그럼 잘됐다 나 남편친구 부부랑 2박 3일정도 묵게 집좀 빌려달라고 했는데
친구반응이 영 시원찮더라구요
자기가 다 아는 사람들이고, 자기가 집에 있는상황에서 초대한거면 상관없는데
집에 자기도 없고 모르는 사람을 집에 뭘믿고 들이냐 면서
아니, 저희 신랑도 초대해서 같이 집에 온적이 있었고
친구들한테 비밀번호도 공유하면서, 저랑 신랑 믿고 집 빌려주는게 그렇게 힘드냐고 하니까
저한테 좀 어이가 없다는 식으로 화를 내더라구요
저도 기분 나빠져서 집 하나 갖고있는거 가지고 유세부리지 말라고 하고 끊어버렸구요
5명 모임에 다른 3명한테 얘기했더니 애기엄마 2명은 제편이고
아직 애기가 없는 친구는 미혼인 친구 편이었습니다
지금 그친구랑은 얘기도 안섞고 서로 감정 상해서 다른 친구들이 중재하려고 하는데
이 와중에도 편이 갈려져서요
다른분들 의견 들어보고 친구들한테 공유 할 생각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