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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네요.

우울한 |2018.07.09 11:56
조회 14,212 |추천 20

매년.. 이혼하자고 하는 남편.. 어쩌나요.

저는 35세 3세된 딸하나 있어요.. 결혼한지는 만4년됐어요.

거의 매년 싸우면 이혼하자고 하네요..

몇일전 저는 친구들이 오랜만에 보자고 하여 날짜를 잡던중에 ..

신랑이 교대근무라서 약속 잡기가 힘들어요. 신랑 쉬는날 잠깐 보면 되겠다고 생각하여 쉬는날 저녁에 2,3시간 친구들 잠깐 보려고 신랑한테 물었어요.

6일 그날 쉬는날맞지?.. 잠깐 저녁에 2,3시간 친구만나고 와도되겠냐고? 통보식도 아니고.. 허락받으려고 물었네요. 그러니 바로 답장으로 안된다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이렇게해서 안된다고 이유대고 안된다고하면 저는 성격상.. 포기하는 스타일이라.. 수긍했을겁니다. 근데 이유없이 안된다 라고 문자가 왔어요..

반발심이 생기더라구요.. 왜 안돼? 라고 물었지요. 그러니.. 한달전쯤? 니가 피씨방에 못가게했자나.

라고 하더라구요..

저녁마다 애기 잘시간에 피씨방에 가더라구요.. 매일 피씨방 도장찍길래..저는.. 사실 부부들이 애기재우고~ 맥주마시며 야식시키며 그런게 젤 부럽더라구요. 그게뭐라고.ㅠㅠ

애기 임신하고 지금3년동안 부부관계 전혀없이 .. 스킨쉽없이 살고있어요.

항상 물으면 남편은 교대근무라 힘들어.. 가족끼리 왜그러냐는둥.. 피하더라구요.

전 그런거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포기했고 .. 그런게 안되면 저녁에 소소하니 야식, 맥주마시며

대화라도 해야하는데.. 항상 혼자 피씨방가거나 즐기기 바쁘고..

저는 주말에 독박육아하느라 힘들고 낮에 일하고 저녁에 애챙기고 하다보면 피곤해서 쓰러지기 바쁘거든요.

남편은 또 안된다는 이유가.. 자기는 친구만나는것도 끊었다고.. 교대근무하면서 시간도 안되고 친구들은 또 저멀리있어서~ 친구만나는것도 끊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모임이나 친구만나는걸 싫어하더라구요.

교대근무 쉬는날은 주말은 잘없고.. 보통 평일인데.. 당연히 친구만나기 힘들고.. 1달에 한번씩 주말에 쉬는날 생기면 가족하고 보내야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건 좋은데.. 저는 일하며 애만 보고 살수는 없다고 생각들어요.

우울증 생길꺼같고.. 남편은 애정없고.. 한번씩 친구보며 수다떨며 풀고..

아가씨때는 운동하고 취미로 스트레스 풀었는데 이제 그건 사치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친구를 많이 만나거나 그러지않아요,.. 만나더라도 아기또래인 친구들이랑 같이보거나.. 모임도 혼자 아기데리고 가요..ㅠ

전 신랑 모임이나 시댁에 가자고하면 두말없이 갔거든요.

근데 제모임에는 한번도 안갔어요.. 그것도 이해했어요. 억지로 가자고 안했어요.

그런데 이젠.. 아예 가는걸 싫어하니..그러고는 신랑은 대가리에 든게 뭐냐는둥 그러게 일하지말고 애보라는둥........

돈이나 많이 벌어오냐는둥 그러면 내가 애볼꼐 니가 내가 버는만큼 벌어오라는둥..

내가 버는만큼 벌어오라는 얘긴 지금까지 수도없이 들었어요... 항상 제가 버는걸 무시했어요.

출산휴가 끝나고 바로 복귀했는데 돌까지 친정엄마가 봐주셨어요.. 그때 그럼 진지하게 일그만두라고 했으면 정말 진지하게 그만뒀을꺼에요.

그런데 3세되고 이런상황에 그만두라는 얘길하니.. 난감하네요.

근데 만약에 그만두라고해서 맘편하게 그만둘 입장도 아닌것이.. 지금까지 이혼소리만 4번째에요.

싸우면 바로 이혼하자고 하니.. 전 먼저 이혼소리 한번도 안했어요.

 이번에는 회사에서 톡으로 싸우고.. 집에가니 진지하게 애있는데서 이혼하자하더라구요.

알겠다고 했어요. 애는 어쩔생각이냐고 물으니.. 신랑왈.. 친권,양육권 다포기할께 대신 양육비 안줄꼐. 결혼후 재산에 대해서 기여도에 따라 나누자고 하네요..

이혼 공부 많이 했나봐요..

그래서 알겠다고 저는 애만 키우면 되겠다고 .. 그렇게 생각하고있어요.

지금 이혼하자고 한지 일주일정도됐는데. 조용하네요-

정말 애정도없고.. 애기가 어려서,, 경제적인것땜에,,  참고 살려고했는데..

아닌것같네요.. 저도 물론 잘못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애기낳고 신랑말로는 제가 2번정도 이랬던적이 있다고 하네요 애기맡기고 친구본다는게..

제가 너무 한건가요?.. 애기맡기고 2,3시간의 여유도 가지면 안되는건가요?

결혼한후 스트레스때문에 원형탈모가 2,3개씩 항상 있어요..

두서없는글.. 읽어주신분 감사드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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